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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오는 토요일 오후에 누구야?
2. 옥상 위에서 만난 까마귀 열 한 마리 3. 유령들은 얼마나 멍청한가 4. 뭐든지 다 먹어 치우는 목욕물 괴물 5. 더럽고 지저분한 벼락 마녀들의 부엌 6. 인정 많은 바퀴벌레 한 마리 7. 세상에서 가장 예쁜 비단 슬리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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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비니와 엉터리족 부부는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아직 별들이 초롱초롱하고 달도 환하게 빛나기 때문에, 비니는 모든 것을 또렷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여기가 웃음 나라야." 로베르타가 자랑스레 말합니다. "우리 엉터리족의 고향이지." 군데군데 아주 작은 지들이 바람에 휜 듯 삐딱하게 서 있습니다. 앞마당에는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꽃송이는 크기가 접시만하고, 키도 지붕 위까지 쑥 올라올 정도로 큽니다. 풀밭 한가운데 유난히 예쁜 집 한 채가 있습니다. 그 집은 다른 어떤 집보다도 크고, 지붕에 뾰족한 첨탑이 세 개나 있습니다. 첨탑 위에서는 꽃을 그려 놓은 작은 깃발들이 밤바람에 나부끼고 있습니다. "저기가 바로 우리 엉터리 백작 부인 말비나 호르텐시아의 궁전이야." 아르나우트가 슬픈 목소리로 말합니다. "저 궁전이 지금은 텅 비어 있단다. 웃음 나라에 있는 다른 집들도 거의 마찬가지고. 시도 때도 없이 비가 오거나 무시무시하게 천둥 번개가 치니까, 많은 엉터리족이 고향을 떠났어." ---pp.7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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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분한 토요일 오후, 뭐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텔레비전까지 고장난 토요일 오후, 너무나 심심해서 자꾸 하품만 하는 주근깨 소녀 비니 앞에 잠자리 헬리콥터를 타고 이상한 옷을 입은 엉터리 족이 찾아왔습니다.
벼락 마녀들에게 납치된 백작 부인을 구해 줄 사람을 찾고 있다나요. 옥상 위에서 검은 뿔까마귀 열한 마리와 게임을 치르기도 하고, 성에 사는 멍청한 유령을 만나 실컷 골려 주기도 하고, 뭐든지 씹어 삼키는 목욕물 괴물을 만나 목숨을 잃을 뻔도 합니다. 드디어 벼락 마녀의 소굴에 변장을 하고 무사히 잠입했는데..... 끝없는 상상력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잔뜩 키워 주는 흥미진진하고도 우스꽝스러운 비니의 모험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