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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로 바꿔 볼까?
불쌍한 아빠를 위한 2마르크 학교에 간 아빠, 회사에 간 프리돌린 아빠 노릇, 아이 노릇! 내일은 할 수 없는 일 하루 동안은 내 맘대로 여덟 살이 되어 보세요 파란색 산악 자전거 엄마가 읽어 주는 '아빠가 된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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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돌린은 그런 유치한 장난을 하고 싶지 않앗다. 더구나 아침에 운동장을 달려온 것만으로도 숨이 찼다. 그레서 프리돌린은 조용한 데 가서 신문이나 읽기로 했다.
복도를 뛰어가는 어떤 여자애를 붙잡았다. 조용히 걸어다니는 아이는 눈을 씻고 봐도 찾기 어려웠다. 모두 정신 없이 뛰었다. 그러면서 계속 원을 그리며 주위를 맴돌았다. 프리돌린에게는 모든 것이 다 정신없게 보였다. ---p.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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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로 간 프리돌린은 자전거 앞에 연장통을 내려놓았다. 프리돌린은 벌써 오래 전부터 자전거 뒤에 있는 짐받이를 떼어 내고 싶었다. 요즘은 아무도 짐잗이를 매달고 다니지 않는다. 주유소 옆 트랙에서 노는 형들도 이런 것은 안 달고 다닌다. 크리스토퍼처럼 어리숙한 아이나 계속 달고 다녔다. 보조 바퀴나 털모자처럼 아무짝에도 쓸모 없고 보기 싫은 물건이 짐받이였다.
큰아들! 얼른 손 닦고 와서 밥 먹어 아기가 태어난 뒤로 엄마는 가끔 픨돌린을 '큰아들'이라고 불렀다. 그렇게 말하면 뭐가 달라지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p. 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