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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역시 언니는 남자를 좋아한다
제12화 -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 에필로그 - 나는 용서할 수 없을 거라고 그녀는 말했다 작가후기 역자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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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들이 늘어선 한낮의 거리.
햇살 아래 드러난 녹슨 장식이나 전구들을 보자, 어쩐지 뜬금없이 쓸쓸한 느낌이 들었다. "역시, 돌아갈래?" 케이코는 켄이치에게 물었다. 만남이란 언젠가 헤어진다는 것. 관계를 가진다는 것은… 계속 관계를 가질지, 아니면 언젠가 그만 둘지, 그런 판단을 해야하는 것을 말한다. 관계를 가진다는 것은 그런 뜻이다. 켄이치는 기로에 섰다. 어, 어떡하지? 케이코가 보낸 휴대전화를 통해 케이코와 재회한 켄이치. 그리고 켄이치에게 숨겨왔던 사실을 고백하는 케이코. 쌍둥이 자매 카나와 히나가 품은 미묘한 비밀도 밝혀지면서 켄이치 주변 사람들의 관계는 조금씩 변화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