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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아이 구니 버드
구니 버드는 어떻게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 구니 버드는 어떻게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고 차이나에서 왔을까? 프린스와 팰리스와 다이아몬드 귀걸이 구니 버드는 왜 교향악단을 지휘했을까? 사랑스런 캣맨이 암소에게 사로잡혔다! 최고의 이야기꾼 구니 버드 옮긴이의 말 |
Lois Lowry,Lois Ann Hammers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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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아이들이 입을 열고 있다!
논술 덕분에 글쓰기 교육은 열풍을 넘어 광풍이다. 하지만 말하기 교육은 어떤가? 초등 학교 <국어> 교과 과정에 ‘말하기 ? 듣기’가 있긴 하지만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을까? 글쓰기에 관련된 학습서나 지침서들은 넘쳐나는데 ‘말하기’에 관련된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데 정작 중요한 것은 ‘말하기’인데도 말이다. 특목고와 대학 입시에서 구술면접이 강화돼 당락을 좌우하는 변수로 등장하면서, 말하기 교육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런 부모와 아이들이 두 손을 높이 쳐들고 환영할 만한 책이 바로 『최고의 이야기꾼 구니 버드』이다. 그렇다면 이 책은 말하기 학습서일까? 학교나 학원에서 하는 공부로도 머리에 쥐가 날 정도인 아이들에게 또 한 권의 학습서를? 그렇지 않다. 이 책은 학습서가 아닌 동화책으로써, 말하기 기술을 풀어 내고 있기 때문에 더 유용하다. ‘구니 버드’가 들려 주는 이야기는 옛날이야기만큼이나 흥미진진하다. 또 구니 버드는 자기 혼자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이끌어 낸다. ‘말하는 법’과 ‘듣는 법’을 동시에 가르치는 진정한 말하기 교육을 이 책은 몸소 보여 준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면 독자들은 말하기 방법을 체득할 뿐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내는 실마리를 찾게 된다. 학교에서 ‘인기 짱!’이 되는 비법 대공개 어딜 가나 많은 사람들을 몰고 다니는 사람은 그 특징이 있다. 돈? 명예? 직위? 모두 틀렸다. 언변! 그 하나면 충분하다. 똑같은 드라마를 보고 이야기를 전해도 이야기를 하는 사람에 따라 그 재미가 다르다. 그건 이야기를 얼마나 맛깔나게 풀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 이것은 비단 어른들의 사회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학기 초,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 사이에서 적응하려 애쓰는 아이들, 인기가 없다고 주눅 든 아이들도 이젠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런 아이를 둔 부모들 역시 마찬가지다. 여기, 학교에서 ‘인기 짱!’이 되는 이야기 비법을 공개한다. 첫째, 마치 내가 주인공인 것처럼 실감나게 이야기한다. 둘째, 듣는 이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거리’를 집어 넣는다. 셋째, 이야기와 관련된 소품이나 의상을 활용한다. 넷째, 듣는 이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지루한지 그렇지 않은지 듣는 이의 반응을 살핀다. 다섯째, ‘갑자기’처럼 주위를 환기시킬 수 있는 말을 사용해 듣는 이를 긴장시킨다. 여섯째,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어 준다. ‘최고의 작가 드림팀’이 완성시킨 ‘최고의 이야기’ ‘뉴베리 상’을 두 번이나 받아 작가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작가 로이스 로리의 글을 ‘이 시대의 가장 진솔한 이야기꾼’이라 불리는 이금이 작가와 그 아들이 공동으로 번역했다. 그러니 당연히 최고의 이야기가 탄생하지 않았겠는가? 그뿐 아니라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자기만의 공간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기 일쑤인 것이 요즘 아이들인데, 입시 준비에 억눌리고 철저히 자기만의 벽을 만들 나이의 고등학생 남자 아이가 엄마와 함께 호흡을 맞춰 책을 완성시켰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게다가 주인공인 구니 버드 역시 보통 이야기꾼이 아닌 ‘최고의’ 이야기꾼이니 두말 할 나위가 없겠다. 『최고의 이야기꾼 구니 버드』를 통해 독자들에게 가족의 따뜻한 교감까지도 전달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이야기’가 아니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