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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FAMILIA
Dagmar Geis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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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에게는 아주 소중한 것이 있다. 바로 자신의 몸. 클라라는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자신의 몸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여긴다. 누군가와 몸을 맞대면 기분이 좋을 때가 있다. 가령 아빠가 안아줄 때, 할머니의 무릎에 앉을 때, 친구랑 간지럼 태우기 놀이를 할 때, 이 모든 것들은 클라라의 기분을 좋게 한다.
가끔은 누군가가 자신을 만지는 것이 싫을 때가 있다. 누군가가 너무 불쾌하게 간지럼 태울 때, 억지로 뽀뽀를 해올 때, 개가 혓바닥으로 핥아댈 때, 누군가가 귀찮게 건드릴 때. 그럴 때면 클라라는 “하지 마, 내 몸에 손대지 마!”하고 분명히 말한다. 자기를 만져도 되고 안 되고는 자기만이 정할 수 있으니까. 누군가가 만져달라고 할 때도 마찬가지다. 싫을 땐 언제든지 “싫어요!”라고 말한다. 클라라는 독자들한테도 “싫어요!”하고 따라해 볼 것을 권한다. 그리고 싫다고 말했는데도 계속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믿을 만한 사람한테 말해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일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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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여의사협회 선정 아동ㆍ청소년 도서상 '실버펜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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