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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주 많은 막시와 당나귀 폴디의 우정
2. 흔들목마와 검은 고양이 메피스토 3. 고슴도치와 고양이의 사랑 4. 쥐 질비와 고양이 시세로 5. 건망증이 심한 바부부 6. 치즈를 쪼는 딱따구리 망치 7. 물고기가 된 어부 8. 스케이트 타는 잉어 9. 세인트 버나드 쌍둥이 조제프와 아돌프 10. 살아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
Helme He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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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매듭은 배구놀이,
여섯 번째 매듭은 서커스 연습 표시이고, 마지막 일곱 번째 매듭은 다람쥐에게 가는 표시였답니다. 다람쥐가 매듭 푸는 걸 도와 주니까요. 바부부는 마을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친구들에게 매듭을 묶은 이유에 대해 물어 보곤 했어오. "애들아, 너희들은 내가 왜 일곱 개나 되는 매듭을 묶었는니 아니?" 다른 코끼리들은 알 리가 없지오. 엉뚱한 대답만 했어요. "숨 내뿜는 것을 잊지 말라고 네 번째 매듭을 만든 거야." 매듭을 만들 때는 분명 보통 일이 아니라 특별히 기억해야 할 일이 있었단 뜻일 텐데 말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바부부가 잊지 않은 것은 마지막 매듭이 다람쥐에게 가는 표시라는 거예요. 다람쥐가 모든 매듭을 풀어 줄 테니까요. 바부부는 어디에 가서 그 다음 또 어디로 가고, 무엇을 왜 해야 하는지 도저히 생각나지 않으면 다람쥐에게 가서 부탁했어오. "제발 오늘 묶은 매듭을 풀어 줘." --- p.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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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무엇인가가 우리에게 소중한 의미로 다가오는 순간은 이렇게 누군가의 존재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나와는 다른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 나와는 다른 신체 조건을 가진 사람들, 나와는 다른 사람들의 낯선 느낌을 극복하고 그들을 세상에 존재하는 소중한, 유일한 한 개체적 존재로 받아들이면서 부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 그리고 우정과 사랑이 시작되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이다. 남과는 다른 점을 지닌 자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편안해지고자 할 때 삻은 편안하게, 행복하게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나리오 작가아지 동화 작가인 루드비히 아스케나지가 펼쳐보이는 철학동화 『너는 유일해』의 열 편에는 이렇듯 각각 독특한 점을 지닌 존재들이 서로 다른 존재들을 만나 이해의 공간을 넓혀나가면서 '너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나의 사랑(우정)이야."를 깨달아가는 과정이 때로 유머스럽게 때로 기발하게 숨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