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 전용호
1965년 경북 문경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나왔습니다. 93년 이후부터 내수동 교회에서 청년·대학부를 지도하였습니다. 99년부터 영국 옥스퍼드 한인교회의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역자는 전공인 철학과 신학을 청교도적인 신앙관으로 정립하여 영혼들을 보듬는 일에 사명감을 불태우는 기대되는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입니다.
저자 : 리챠드 십스
가장 영향력 있는 청교도 중 하나로 손꼽히는 리차드 십스(Richard Sibbes, 1577-1635) 목사는 영국 써퍽(Suffolk)지방의 토스톡(Tostock)에서 수레를 만드는 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십스는 소년 시절부터 책읽기를 무척이나 좋아했고 학구열이 무척 높았습니다. 그의 부친은 십스에게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수레 만드는 일을 돕도록 했는데, 재능을 아까워한 이웃들이 그를 캠브리지 대학교의 세인트 존 칼리지에 진학시켰습니다. 서른 두 살의 나이에 그는 모교의 교목이 되고, 훗날 신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됩니다. 법학이나 의학자로서의 꿈을 키우던 젊은 대학생 십스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그것도 후에 청교도 사회의 불후의 거목으로 우뚝 세운 것은 다름 아닌 그의 회심이었습니다.
트리니티 대학의 설교자로 초빙된 그는 당시 건성의 웅변으로 치닫던 설교 풍조에서 벗어나 복음의 핵심으로 칼날을 세운 설교로 영적 광야와 같은 시대에 갈보리의 영광을 극명하게 선포했습니다. 그의 영향 아래서 회심하고 갱신한 청교도 거목들로는 휴 피터스와 존 고튼, 그리고 토마스 굳인 같은 이들이 꼽힙니다. 십스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은 최근의 인물로는 로이드 존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