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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앙은 담임선생님이 내린 단체 벌을 받을 수 없다고 고집을 피웁니다. 친구들이 교실에서 떠들 때, 자기는 화장실에 다녀왔다고 말이지요. 하지만 선생님은 학급 전체가 받는 벌이니 줄리앙만 예외일 수는 없다고 하시며, 벌을 받을 수 없다고 계속 고집을 부리는 줄리앙을 교장실로 데려갑니다. 교장선생님은 잔뜩 겁을 먹고 훌쩍거리는 줄리앙에게 손수건을 건네며 더 이상 말썽 부리지 말고 담임선생님 말씀대로 내일까지 반성문을 써 오라고 타이릅니다.
그날 저녁,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전해 들은 아빠는, 아무 잘못 없는 사람까지 벌을 받는 단체 벌의 부당함에 대해 한참을 연설한 뒤에, 내일 직접 학교에 가서 따지겠다고 말합니다. 줄리앙은 아빠가 내일 학교에 가서 어떤 말을 할지 걱정이 되어 밤새 잠을 설칩니다. 다음날 아침, 담임선생님이 반성문을 검사하고 있을 때, 아빠가 교장선생님과 함께 교실 앞에 나타납니다.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줄리앙은 반성문을 쓰게 될까요, 아니면 혼자만 벌을 받지 않고 쏙 빠지게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