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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작품 해설 / 이가림 제1부 되찾은 시간 물개울의 정구지꽃 다듬이 소리 고래국 빼붕꽃 필 무렵 깜뚜라지 구룡포의 밤 월계역을 지나며 아내 흔들의자 위의 시간 소라고둥 그리운 딴봉 내 고향 창천 바다 제2부 달의 단식 달의 단식 저무는 새 돌 앞에서 잠 못 드는 새 물 주전자 하루살이의 춤 헛도는 안부 가랑잎의 이사 버릇 이슬비 분수 느티나무 한 그루도 제3부 비 오는 날의 우화 비 오는 날의 우화 양파를 벗기며 양계장에서 월요일의 대장간 칼 팽이 갈매기 뱀 축복 그토록 아스라한 사다리로 별을 딸 때 제4부 저무는 풀의 노래 저 저무는 돌 왜가리 저물 무렵 내 마음의 반란 몽유 나의 작시 버릇 가을 강가에서 비빔밥 바다 속에서는 처음 낚시 늦게 받은 편지 제5부 물이끼 낀 돌 하나 겨울 고봉밥 겨울나무가 시를 쓴다 비 내리는 안면도에서 망상어 물이끼 낀 돌 하나 석난 전곡역 철원에서 동두천 가랑비 중랑천의 봄 너럭바위 위에 누워 나무시장 제6부 내 맹인 친구 보르헤스 풀잎 나의 춤 안개 속에서 새벽의 시 불혹 명암 만선 돌 노송 당달봉사에게 내 맹인 친구 보르헤스 구만 친구 실제 고물상에서 그 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