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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졸리 & 아일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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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죽은 자들의 여왕
카밀의 방
중환자실
부검
비밀 통로
어린 목격자
범죄현장
생쥐 여인
향낭 아기
갈등
과거의 호출
얼굴 없는 여자
한센병
또 다른 희생자

재회
돌연한 죽음
사라진 마을
밝혀진 진실
취조
옥타곤
한 통의 전화
침입자
선택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테스 게리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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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s Gerritsen

의사 출신 작가 테스 게리첸은 1953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났으며, 미국을 대표하는 의학 스릴러 작가 중 한 명이다. 전직 의사답게 상세한 의학적 디테일을 바탕으로 한 그의 의학 소설은 생생한 리얼리티와 교묘한 플롯, 공감 가는 주인공을 탄생시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세대 중국계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과학과 문학을 좋아했다고 한다. 스탠퍼드 대학을 성적 우등생 그룹인 파이 베타 카파 그룹으로 졸업한 후 캘리포니아 의대 박사학위를 따고 하와이로 건너가 내과의로 근무했다. 1983년 아들을 낳고 산후 휴
의사 출신 작가 테스 게리첸은 1953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났으며, 미국을 대표하는 의학 스릴러 작가 중 한 명이다. 전직 의사답게 상세한 의학적 디테일을 바탕으로 한 그의 의학 소설은 생생한 리얼리티와 교묘한 플롯, 공감 가는 주인공을 탄생시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세대 중국계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과학과 문학을 좋아했다고 한다. 스탠퍼드 대학을 성적 우등생 그룹인 파이 베타 카파 그룹으로 졸업한 후 캘리포니아 의대 박사학위를 따고 하와이로 건너가 내과의로 근무했다. 1983년 아들을 낳고 산후 휴가 기간에 소설 컨테스트에 응모했다가 당선된 후 한동안 소설가와 의사라는 두 직업을 병행했다. 그때 쓴 작품은 로맨스 소설이 다수였다.

1990년 미국 동북부 메인주로 이사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전업 작가, 그것도 동료 로빈 쿡이나 마이클 크라이튼처럼 의학 스릴러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러나 그의 로맨스 소설을 줄곧 출판해온 출판사 에이전트는"그 장르에서 성공하려면 당신 자신이 의사여야만 한다."고 만류했다고 한다. 그가 과거에 의사였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했기에 벌어진 재미난 일화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작품들은 출간과 동시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영화화 판권이 팔리는 등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 32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런던 타임스, 슈피겔 등 세계 각국의 베스트셀러에도 여러 번 올랐다. 주요 작품으로『외과의사』 외에 『견습의사』, 『파견의사』, 『바디더블』, 『소멸』, 『메피스토 클럽The Mephisto Club』 등이 있으며, 특히 마카비티 상과 에드거 상에 동시 노미네이트된 『소멸』은 2006 네로 울프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테스 게리첸은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UC 샌프란시스코 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다음, 작가라는 길을 택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의사 시절 출산 휴가를 보내는 동안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87년 첫 소설을 출간한 이후 40여 개국에서 4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네로상과 RITA상 등을 수상했다. 그녀의 소설들은 미국과 해외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의 비평가들은 그녀의 소설을 ‘맥박을 뛰게 하는 재미’, ‘무섭고 기발한’, ‘세련되고 매혹적인 산문’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게리첸을 ‘메디컬 서스펜스의 여왕’이라고 불렀다. 강력계 형사 제인 리졸리와 검시관 모라 아일스가 등장하는 그녀의 시리즈는 TNT 텔레비전 시리즈인 ‘리졸리 & 아일스’의 모티브가 되었다. 현재는 의사에서 은퇴를 하고 메인주에 거주하며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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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번역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학에서 문학 번역에 관한 논문으로 영어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주로 문학을 번역하며 KBS 더빙 번역 작가로도 활동했다. 에드워드 리의 《버터밀크 그래피티》, 다이앤 엔스의 《외로움의 책》, 앤디 위어의 《마션》,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휴머니스트 세계문학),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빅 브러더》 《내 아내에 대하여》 《맨디블 가족》, J. K. 롤링의 《해리 포터와 저주 받은 아이》 《이카보그》, 조지 손더스의 《12월 10일》을 비롯해 70권이 넘는 영미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2018년 GKL 문학번역상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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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7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415쪽 | 544g | 153*224*30mm
ISBN13
9788925510569

책 속으로

한센병. 그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이 병명에 그리 강한 인상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 병은 또 다른 이름을 갖고 있다. 오래전부터 공포의 메아리를 울리던 이름. 나병, 즉 문둥병이다. 중세 시대에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사회에서 배척당한 채 살아간 사람들. 고립되어 비참하게 살면서 자비를 구걸했던 사람들, 조심성 없는 사람들에게 괴물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나병 환자들의 도착을 알리던 교회 종소리. 이것은 이런 끔찍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단어이다.
하지만 그 괴물들은 미생물 침입자, 즉 ‘나균’의 희생자일 뿐이다. 나균은 천천히 자라나 기하급수적으로 수를 늘리면서 숙주의 외관을 망치고 피부에 끔찍한 발진들을 퍼뜨린다. 또 손발의 말초신경을 손상시켜 숙주가 더 이상 고통을 느끼지 못하도록 만든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인류의 천형이라 불렸던 한센병(나병)을 소재로 한 쇼킹 의학 미스터리
2007년 여름 대한민국의 공포는 ‘병원’에서 기인한다. 전신마취 후 수술 도중 의식이 깨어나 통증을 느끼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인 ‘수술 중 각성’을 다루는 영화 <리턴>이나, 해부용 시체를 소재로 한 영화 <해부학 교실>, 그리고 일제 시대 경성의 한 병원을 배경으로 한 <기담>에 이르기까지 의학 소재의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브라운관을 강타했던 의학 드라마 붐이 스크린으로 옮겨진 가운데, 출판계에서는 랜덤하우스코리아의 의학 스릴러 『파견의사』가 출간됐다.
『파견 의사』는 인류의 천형이라 불렸던 한센병(나병)을 소재로 한 쇼킹한 의학 미스터리다. 보스턴의 어느 버려진 빌딩에서 단신의 여자 시체가 발견된다. 시체의 얼굴은 쥐들에 의해 갉아 먹혀진 상태로 심각했지만, 이미 그 전에 피부가 벗겨졌다는 사실이 부검 결과 드러난다. 또 손발은 절단되었으며, 온몸에는 수포가 잡혀 있었다. 법의관 아일스 박사의 노력으로 시체는 한센병 환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미국에서는 이미 절멸된 것으로 알려진 한센병 환자의 출현은 수사진을 전율케 만든다.
한센병. 우리에겐 ‘나병’, ‘문둥병’이란 이름이 더 친숙할 것이다. 이 병에 걸리면 얼굴은 코부터 시작해 내부에서부터 먹히듯이 무너져 내리고, 손가락?발가락은 기부(肌膚)만 남고 뚝뚝 끊어져 버리게 된다. 천하의 미녀도 괴물로 만들어버리는 증상 때문에 한센병 환자들은 극심한 혐오와 천대의 대상이었다. 고대와 중세에는 ‘하늘이 내린 벌’이라 여겼다. 우리나라만 해도 문둥병 환자들이 아이를 유괴해서 간을 먹는다더라 하는 유언비어가 횡행했다. 이 끔찍한 질병은 또 다른 사건(수녀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한센병’이라는 이색 소재를 다룬 이유에 대해 테스 게리첸은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나는 수 세기 동안 인류를 공포에 떨게 한 이 질병에 대해 쓰고 싶었다. 이 질병은 기원전 1550년 이집트에서, 그리고 기원전 326년에는 고대 그리스에서 발견되었다. 성서는 이 질병에 대해 ‘신이 내린 질병’이라고 말했다. 그것이 한센병이다. 병에 걸린다고 해도 치명적인 죽음에 이르는 경우는 드물고, 감염 위협도 상대적으로 적은 이 병이 그토록 두려움을 안겨주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한센병이 얼굴과 손발을 망가뜨렸기 때문이다. 한센병 환자들은 병에 의한 아픔보다 사회의 혐오와 냉대에 더 고통받았다. 인턴으로 근무할 때 나이 든 한센병 환자를 진찰할 기회가 있었다. 나병이 치료 가능한 질병임을 알고 있었지만, 녹아내린 얼굴과 손가락을 치료하는 일은 의사인 나에게도 소름이 끼치는 일이었다. 그 강렬한 경험을 소설에서 다루고 싶었다.”(북리포터)

최악의 산업재해 ‘보팔 사건’이라는 환경적 이슈를 담아낸 의학 소설
『파견 의사』에는 전혀 별개로 보이는 두 개의 미스터리가 등장한다. 하나는 고풍스런 보스턴의 수녀원에서 벌어진 수녀 살해사건에 얽힌 미스터리이며, 다른 하나는 한센병에 걸린 시체의 신원을 둘러싼 미스터리이다. 주인공인 제인 리졸리와 아일스 박사는 추적 끝에 범인에게 두개골을 얻어맞아 의식불명 상태가 된 우르슬라 수녀가 5년 전 인도에 간 적이 있으며, 한센병에 걸린 시체도 인도에서 왔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인도는 살인자를 밝혀내는 단서이자 별개로 보이는 두 개의 미스터리를 묶어내는 고리이며, 허를 찌르는 반전의 무대다. 그것은 국제적 이슈인 ‘산업 재해’에 대한 것이다.
게리첸은 역사상 최악의 산업재해라 알려진 보팔 사건을 소설 속으로 끌어들였다. ‘보팔 사건’이란 1984년 인도 보팔 시에 위치한 다국적 기업인 유니언 카바이드 사의 비료공장이 다량의 메틸 이소시안염을 누출시켜 약 2천 명의 주민이 사망하고 60만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던 사고를 말한다. 당시 보팔 시민들은 유니언 카바이드 사를 상대로 30억 달러의 민사소송을 제기하였으나 유니언 카바이드는 1989년 4억 7천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합의를 하였으며, 형사책임을 끝까지 회피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았다.
게리첸은 옥타곤 케미컬스라는 다국적 기업이 유독물질을 누출해 인도의 나환자촌인 바라 마을의 주민들을 떼죽음으로 몰았고, 이 사실을 은폐하려고 정치적인 대학살극으로 꾸몄다는 소설적 상상력을 발휘했다. 별개로 보인 두 사건을 저지른 범인은 당시 옥타곤 공장에 파견되어 있는 공장 의사, 즉 산업보건의(Factory Doctor)였다. 회사 측의 은폐 지시를 받고 온 마을의 시체와 가축, 집에 불을 질렀던 자신의 악행이 드러날까 두려웠던 그는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수녀와 이 사실을 증언하기 위해 인도에서 온 한센병 환자를 죽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전작에서 게리첸이 끔찍한 살인마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했다면 상대적으로 이 작품은 평범한 인물을 범인으로 내세웠다. 전작이 독자들로 하여금 사악한 범인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쾌감을 안겨주었다면, 『파견 의사』는 평범한 인간도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익, 혹은 개인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악마’로 변할 수 있다는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 보이고 있다.

이런 두 가지 이슈에 더해 『파견 의사』는 여자의 모성과 그를 둘러싼 드라마를 다루고 있다. 남성 중심 사회에서 고군분투하는 두 명의 여성들(이혼녀이자 냉철한 과학자인 아일스 박사와 열혈 페미니스트 형사 제인 리졸리)은 자신이 처한 개인적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점점 성숙해 간다. ‘쌈닭’처럼 남자와 싸우려고만 들던 리졸리 형사는 FBI 요원과의 사랑과 임신을 통해 보다 성숙한 여성으로 거듭나고, 냉철하게만 보였던 아일스 박사는 한때 뜨겁게 사랑했던 전 남편과의 조우를 통해 진정한 홀로서기를 이룬다. 단순한 의학 이슈만을 다루는 소설이 아니라, 이처럼 다양한 재미가 가득하기 때문에 게리첸의 소설은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32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300만 독자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리라.
게리첸의 작품은 국내에 『외과의사』와 『견습 의사』가 차례로 출간되어 있다. 특히 테스 게리첸의 작품 『외과의사』는 ‘시골의사’ 박경철 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호의적인 서평에 힘입어 작년 출간작임에도 다시금 화제가 되었다. 그는 『외과의사』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코마』 이후 내가 읽은 최고의 메디컬 스릴러라는 외국 서평 작가의 말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 책의 얼개나 구조, 묘사가 그야말로 펄펄 살아 있다. 사실 의사들은 웬만해서 메디컬 스릴러에 열광하지 않는다. 일반인에게는 놀라운 이야기들이 의사에겐 당연하고 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사건들 역시 의사들에겐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과의사』는 최근에 읽은 가장 기막힌 스릴러이며, 읽지 않고 넘어갔다면 억울했을 것이다.”라고. 박학한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빼어난 공포와 서스펜스를 창조해내는 게리첸의 소설들은 랜덤하우스코리아를 통해 계속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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