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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씨 공주
양장
제인 레이 글그림
웅진주니어 200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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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세계 그림책

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제인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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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미들섹스 공예학교에서 공부했다. 화려하고 다양한 색채를 써서 환상적인 그림을 그리는 작가이다. 오랫동안 유럽의 옛이야기와 고전 신화, 성경 등으로 아름다운 그림책을 만들었으며, 영국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뛰어난 그림 작가로 알려져 있다. 첫 번째로 그림을 그린 『할아버지를 위한 풍선』으로 마더 구스 상을 받았고, 『세상은 이렇게 시작되었단다』로 스마티 상을 받았다. 그 밖에 주요 작품으로 『달을 만지고 싶은 임금님』『루갈반다』『잃어버린 행복한 이야기』『마법의 옛이야기』등이 있고,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사과씨 공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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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고혜경
미국에서 신화학을 공부를 하였으며, 신화와 꿈을 분석하여 사람의 내면과 여성성을 탐구하는 작업을 한다. 여성성의 시각에서 옛이야기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선녀는 왜 나무꾼을 떠났을까>를 썼으며,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신화로 읽는 남성성 He><신화로 읽는 여성성 She><꿈으로 들어가 다시 살아나라> 등을 옮겼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9월 1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489g | 247*300*15mm
ISBN13
9788901066271

줄거리

찌는 듯한 더위와 혹독한 추위가 반복되며 메말라 가는 왕국이 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굶주림에 시달리고 온 나라는 슬픔으로 가득했다. 늙고 지친 왕은 세 공주를 불러 자신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일을 해 내는 공주에게 왕국을 맡기겠노라고 한다. 허영심 많은 첫째 공주와 둘째 공주는 하늘까지 닿을 높은 탑을 쌓아 모두가 자신을 우러러보게 하겠다는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가장 어리고 수줍음 많은 막내 공주 세러니티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어머니가 물려준 상자만 하염없이 바라본다. 세러니티는 상자 속 사과 씨앗을 땅에 심고, 병에 담긴 빗방울, 일렁이는 햇살 한 줌, 자그만 무지개 조각 등 마법의 물건들을 하나하나 꺼내어 메마른 땅에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는다. 약속한 날이 되어 왕이 공주들이 한 일을 둘러보자, 첫째 공주의 달까지 닿을 높은 탑보다도, 둘째 공주의 별까지 닿을 번쩍이는 탑보다도, 막내 공주 세러니티가 가장 놀라운 일을 이루어 놓았다. 세러니티가 마법의 물건들을 가지고 백성들과 함께 힘을 모아 가꾼 풀과 나무들은, 폐허가 되어 가던 왕국이 새들의 노랫소리와 꽃과 과일의 향내로, 사람들의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 차게 만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멀고 먼 옛날, 아득히 먼 땅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공주 이야기, 익숙한 옛이야기의 구조 안에 우리 시대의 가치를 담아낸 창작 그림책.

한때는 아름답고 풍요로웠던 왕국, 그러나 왕비가 죽은 뒤로 찌는 듯한 더위와 혹독한 추위가 반복되며 메말라 가고, 왕은 세 딸에게 과제를 준다. 각자가 왕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일, 그들의 왕국을 바꾸어 놓을 무언가를 해 보라는 것이다. 영리하고 자존심 강한 첫째 공주, 허영심으로 가득한 둘째 공주가 곧바로 자신들을 돋보이게 할 높은 탑을 쌓는 것과 달리, 가장 뛰어나지도 아름답지도 않은 막내 공주는 무얼 해야 할지 고민에 싸인다. 가진 것이라곤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작은 사과 씨앗 하나와 빗방울, 햇살 한 줌처럼 쓸모를 알 수 없는 마법의 물건들뿐. 이것으로 황폐해진 왕국에 희망과 행복을 불러올 수 있을까?


풍부하고 섬세한 묘사가 두드러지는 매혹적인 그림과 글
제인 레이의 그림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무엇보다 ‘풍부한 색채와 패턴의 향연’이라 표현되는 화려하고 볼거리 많은 그림이다. 제인 레이는 그 동안 고대 지중해와 중동 미술의 양식을 차용하여 ‘제인 레이 스타일’이라고 일컬을 만한 독창적인 표현 방식을 선보여 왔다. 최근작인 이 책 〈사과씨 공주〉에서는 제인 레이 특유의 표현이 여전히 빛을 발하는 동시에, 적절하게 여백을 살리고 중간 중간 콜라주 기법을 활용하여 좀 더 안정적이고 리듬감 있는 그림책이 완성되었다.
그림만큼이나 섬세한 묘사가 두드러지는 문체 또한 제인 레이가 직접 쓰고 그린 두 번째 이야기인 이 책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 작가가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한 그림책에서는 그림이 중심이 되어 흘러가면서 글이 그림을 보충하는 역할만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책은 글만 따로 떼어 읽어도 무리 없을 만한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아름다운 문체를 갖추고 있다.
또한 신화학자 고혜경은 원문의 시적이고 풍부한 표현을 세심한 번역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말로 잘 살려내었다.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장애인과 다양한 피부색의 인물들
작가 제인 레이는 ‘장애아가 책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신과 같은 인물을 볼 권리’를 주장하는 영국의 ‘In the Picture’ 캠페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장애아를 다룬 책에서만 장애아가 등장하는 것을 넘어서서, 장애아가 주요 초점이 되지 않은 채 아이들이 있는 풍경에서 자연스런 일부로 등장하고, 일차원적이고 대상화된 인물이 아니라 복합적이고 일반적인 인물로 표현할 것을 작가들에게 호소한다.

‘장애’라는 소재와 전혀 무관한 이 책에서 배경 인물 가운데 휠체어를 타거나 목발을 짚은 사람, 안경을 쓴 이들을 찾아보는 것도 그림을 보는 또 다른 재미다. 또한 백인 작가의 작품임에도 주인공들이 흑인에 가깝게 표현된 것도, 다양성을 생각하는 작가의 의도적 설정이라 볼 수 있겠다.

참고: ‘In the Picture’ 사이트 http://www.childreninthepicture.org.uk

리뷰/한줄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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