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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변화하는 세계 | 새로운 지각 방식 | 입체주의의 파종 | 입체주의, 유럽을 정복하다 회화 입체주의의 탄생 | “한 배를 탄” 피카소와 브라크 | 입체주의의 승리 | 알베르 글레이즈와 장 메챙제: 입체주의 이론가들 | 페르낭 레제: 형태 대비와 모범이 된 기계 | 들로네와 그가 모티프로 선택한 에펠탑 | 프랑시스 피카비아와 “황금분할” 그룹 | 마르셀 뒤샹: 움직임의 묘사에서 “레디메이드”로 | 유럽 전역에서 일어난 입체주의의 혁명 조각 피카소의 조형실험 | 파리의 입체주의 조각가들 | 알렉산더 아르키펭코의 “입체회화” | 입체미래주의 조각 건축 입체주의 건축? | 건축-예술: 프라하와 그 인근의 입체주의 건축 | 기능적 건축과 데 스타일 미학 | 거주할 수 있는 회화: 스트라스부르의 카페 로베트 | 데 스타일 건축의 정점: 위트레흐트의 슈뢰더 가옥 106 | 주거를 위한 기계장치들: 르 코르뷔지에와 “새로운 정신” | 국제양식: 미스 반 데어 로에 부록 용어해설 입체주의 여행안내 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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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주의 회화
입체주의 회화는 세잔의 후기 그림과 비유럽권 미술에 자극을 받은, 20세기 초 파리의 소규모 작가들에 의해 전개되었다. 피카소와 브라크를 시작으로 하는 초창기의 그림은 어딘가 거칠고 괴짜 같은 느낌을 주었지만, 이 볼품없어 보이던 그림들은 서양 미술 전체에 변혁을 가져오는 기점이 되었다. 곧 정제된 새로운 조형언어를 찾아내었고, 프랑스의 아방가르드 작가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져나갔다. 그리고 유럽 전역에서도 성행하게 되고, 미국과 영국의 현대적 경향의 화가들도 입체주의에 빠져들었다. 입체주의 회화의 작업은 대상을 쪼개서 해체하고, 형태를 기하학적 형태로 환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발전하면서 ‘동시성’과 ‘4차원’ 등의 개념이 추가되었고, 이전의 회화에서는 사용되지 않은 새로운 주제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현대적이고 추상적이었다. 입체주의 조각 입체주의 조각은 피카소의 조형 실험들을 그 출발점으로 삼았다. 피카소는 이전과는 다른 혁신적인 조각으로 다른 조각가에게 영감을 주었다. 특히 아르키펭코는 20세기 초 활동한 작가들 가운데 가장 창의적인 인물로 입체주의 발상을 흡수해 회화와 조각의 결합체, ‘입체회화’라는 분야를 발전시켰다. 그 외에도 ‘입체미래주의’, ‘미래주의’ 등으로 발전해가면서 그 발상과 표현 방식이 점차 대담해져 갔으며. 이것은 표현주의의 발판이 되었다. 입체주의 건축 입체주의는 건축적인 요소들을 조형예술에 끌어들인 반면, 정작 건축에서는 별로 접촉이 없었던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건축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르 코르뷔지에의 시대를 앞선 건축관과 입체주의적 발상은 주목할 만하다. 이 시기의 건축사회에서 중요한 세 가지 개념은 ‘데 스타일’, ‘순수주의’ 그리고 ‘국제양식’이다. 흔히 추상미술조류로 알려진 ‘데 스타일’ 운동은 건축에서 더 많이 적용되었고, 개성과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절대적 객관성을 요구하는 ‘순수주의’는 르 코르뷔지에의 주창으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단순한 기본형태의 배열과 흰색 회벽, 심플한 건축재료로 만들어진 1920~30년대의 서양 현대 건축을 통칭하는 용어가 바로 ‘국제양식’이다. 르 코르뷔지에, 그리고 그와 뜻을 같이 한 사람들의 현대적 건축관은 논쟁의 대상이 되었지만, 그들이 현대 건축을 이끈 것 또한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