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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꼬마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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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책소개

저자 소개 2

엘사 베스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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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a Beskow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책과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였던 베스코브는 엄마 아빠에게 수많은 옛이야기를 들었고, 자신도 이야기를 만들어 남에게 들려주기를 좋아했다. 4년제 초등학교 졸업 후, 예술학교에서 공부하던 베스코브는 스웨덴의 대표적인 여성사상가 엘렌 케이를 만나 어린이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예술학교 졸업 후에는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의 미술 교사가 되었는데, 결혼한 후 교사직을 그만두고 어린이책에 삽화를 그리고 그림책을 만들었다. 첫 그림책 《아주 작은 할머니》를 시작으로 《초록아줌마, 갈색아줌마, 보라아줌마》, 《갈색아줌마의 생일》, 《펠레의 새 옷》, 《이상한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책과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였던 베스코브는 엄마 아빠에게 수많은 옛이야기를 들었고, 자신도 이야기를 만들어 남에게 들려주기를 좋아했다. 4년제 초등학교 졸업 후, 예술학교에서 공부하던 베스코브는 스웨덴의 대표적인 여성사상가 엘렌 케이를 만나 어린이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예술학교 졸업 후에는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의 미술 교사가 되었는데, 결혼한 후 교사직을 그만두고 어린이책에 삽화를 그리고 그림책을 만들었다. 첫 그림책 《아주 작은 할머니》를 시작으로 《초록아줌마, 갈색아줌마, 보라아줌마》, 《갈색아줌마의 생일》, 《펠레의 새 옷》, 《이상한 알》 등 수많은 작품을 냈다. 1952년에는 스웨덴 최고의 어린이책 상 ‘닐스 홀게르손’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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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웁살라대학에서 북유럽 문학을 전공했습니다. 1985년부터 지금까지 모교 스칸디나비아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좋은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는 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스웨덴어 한국어 사전과 한국어 스웨덴어 사전 등을 펴낸 바 있으며, 『닐스의 신기한 모험』 『산적의 딸 로냐』 『남쪽의 초원 순난앵』 『천국으로 스매싱』 『리디아의 비밀』 『얼룩소도 철학자가 될 수 있을까』 『슈퍼영웅 지침서 3권-혼자서』 등 많은 스웨덴 아동문학작품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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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1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8쪽 | 170g | 192*257*15mm
ISBN13
9788952784520

출판사 리뷰

시공간을 뛰어넘는 온기를 전하는 작가, 엘사 베스코브
수백 년, 수십 년 전에 탄생했음에도 지금까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을 우리는 클래식이라 한다. 클래식은 문화적 이질감과 시대차를 넘어서 보편적인 정감과 감동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1952년 두 번째로 스웨덴 최고의 어린이책 상 ‘닐스 홀게르손’ 훈장을 받은 엘사 베스코브의 작품은 스웨덴에서 클래식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러한 생명력 때문에 스웨덴 아동문학계는 첫 수상자인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에 이어, 스웨덴 최고의 어린이책 작가로 베스코브를 선택했다.

서로 도우며 성장하는 아이들
베스코브는 어린이를 성장하는 존재라고 믿었기에, ‘성장’이라는 화두 아래 꼬마 농어 날쌘이와 강가에 사는 토마스, 두 아이의 이야기를 따뜻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날쌘이는 물 위 세상과 사람에 대한 억누를 수 없는 호기심 때문에 물 아래로 드리워진 낯선 낚싯바늘을 덥석 물어 버린다. 하지만 토마스에게 잡혀 어항에 갇히는 신세가 되면서 자기가 살고 있는 강이, 사람들이 사는 세상보다 훨씬 더 좋다는 걸 깨닫는다.
토마스 역시 처음엔 놀이의 하나로 낚시를 하여 날쌘이를 잡지만, 날쌘이를 다시 강에 다시 놓아주고 날쌘이가 즐거워하는 것을 보며 깨닫는다. 날쌘이가 바라는 건 예쁜 어항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토마스는 날쌘이와의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내가 아닌 다른 생명도 돌아볼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한다.
토마스는 꼬마 개구리에게 헤엄치는 법을 배우며 금세 다른 물고기들과 친구가 된다. 그리고 날쌘이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는 강에서, 날쌘이와 함께 숨쉬며 행복을 공유한다. 날쌘이와 토마스가 보여 주듯 아이들은 혼자 자라지 않는다. 친구 혹은 형제와 부딪히고 상처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마음키를 높여 준다. 아이들은 서로 도우며 성장한다는 진리, 이 책에서 작가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이것이 아닐까?

어린이를 움직이고 나아가게 하는 힘, 호기심
날쌘이의 모험과 성장을 돕는 것은 호기심이다. 날쌘이가 토마스의 낚싯바늘을 문 건 순전히 호기심 때문이다. 아이들은 누구나 처음 접하는 것에 대해 궁금해하니까 말이다. 날쌘이는 호기심이 너무 많다가는 두 발로 걸어 다니는 무시무시하고 커다란 사람 개구리에게 잡혀 갈 수도 있다는 가자미 아줌마의 충고를 듣고도, 두려움보다 미지의 존재에 대한 호기심이 먼저 발동한다. 어디 그뿐인가? 사람에게 잡혀서도, 두려워하기는커녕 이왕 잡힌 거 그렇게 궁금했던 사람 개구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겠다며 토마스를 말똥말똥 쳐다본다.
토마스에게 잡혀 갔던 날쌘이를 안전하게 다시 강으로 데려오는 건 날쌘이를 아끼는 가자미 아줌마, 잉어 아저씨, 창꼬치 아저씨다. 조심하라고 주의를 줬는데도 끊임없이 이것저것 만져 보고 눌러 보다가 상처 입은 아이를 보듬어 주는 존재가 엄마이듯. 날쌘이가 다시 돌아온 강 속 세상은 예전과 다르다. 한바탕 모험을 통해 한층 성장했기 때문이다. 날쌘이가 보여 주듯, 다른 세상에 대한 궁금증은 어린이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울타리를 넘어 한걸음 내딛게 하고 소중한 성장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다.

입가를 끌어올리는 은은한 유쾌함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따뜻하고 차분한 글과 그림 속에 언뜻언뜻 내비치는 유머와 풍자이다. 개구리 할머니의 마법으로 가느다란 다리를 얻은 물고기들이 힘에 부친 듯 뒤뚱거리는 모습과 토마스를 찾아간 창꼬치 아저씨가 조그만 이빨을 드러내 보이며 토마스를 위협하는 모습은 보는 이를 웃음 짓게 한다.
또한 물고기들이 맑고 상쾌한 물속을 헤엄치는 대신 물기 하나 없는 땅을 걸어 다녀야 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상황은, 사람 사는 세상이 최고로 좋은 줄 아는 어른들에 대한 신랄한 풍자이다. 아이들은 토마스처럼 다른 생명을 동등하게 대하는데, 어른들은 여전히 사람이 다른 생물보다 우월하다는 오만한 생각을 품고 있는 것이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이러한 은은한 유쾌함이, 그림책치고는 다소 호흡이 긴 글과 사실적이고 담담한 그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이 베스코브의 책을 꾸준히 찾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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