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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는 복숭아 같은 아기의 볼살이 너무나 고와서, 너무나 향긋해서 자기도 모르게 그만 앙 하고 한 입 깨물었어요.
"으앙ㅡ." 아기가 놀라서 깼어요. "오, 우리 아기. 미안해. 울지 마, 울지 마." 사랑이가 아기를 토닥토닥 달래 주는데도 소용없었어요. 아기가 말매미처럼 울어대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귀까지 따가웠어요. 어떻게 해야 아기가 울음을 그칠지 모르겠어요. 사랑이는 엄마가 하던 대로 아기 옷을 벗기고 기저귀부터 살펴보았어요. --- p.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