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장수명의 다른 상품
|
1. 내 이름은 아임쏘리
성호는 초등학교 3학년이다. 여름방학이 되자 엄마는 성호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무조건 영어캠프장으로 성호를 데려다 놓고는 돌아가 버린다. 캠프장에서 또래 아이들과 지내게 되는 성호는 사실 영어라면 영자도 듣기 싫어하는 자신과는 달리 유창한 영어실력을 과시하는 현준이를 만나게 된다. 성호는 현준에게서 심한 열등감을 느끼게 되고, 주눅이 잔뜩 들어 캠프장안에서 누가 제게 말이라도 걸라치면 ‘아임쏘리’하고는 냅다 도망치기 일쑤였다. 그 때문에 성호는 ‘아임쏘리’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원어민 선생님과 마주친 성호는 원어민 선생님이 자신을 부르자 황급히 도망을 치다가 그만 계단에서 미끄러져 다리를 다치게 된다. 다리를 다친 성호는 그제야 학교에서 자기가 그토록 괴롭히던 영식이를 떠올리게 되고,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를 절뚝이고 언제나 주눅이 들어 말도 제대로 못하는 영식이가 지금 자신의 처지와 몹시 비슷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2. 꽃이 된 작은 돌 가을에 노란 들국화가 피자 많은 사람들이 노란들국화 꽃향기도 맡고 예쁘다며 야단법석을 피운다. 그 때문에 들국화 밑에서 사람들 발에 밟히던 작은 돌은 들국화에게 몹시 시샘을 느낀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자신을 탄식하던 작은 돌은 어느 날 자꾸만 자기 옆자리를 파고드는 뿌리를 느끼게 된다. 계절이 바뀌어 겨울이 되고 다시 봄이 찾아 올 무렵, 작은 돌 바로 곁에서 수선화가 싹을 틔우고 피어난다. 사람들은 수선화의 향기를 맡으며 아름답다고 칭송을 한다. 수선화 사이로 고개를 내민 작은 돌은 마치 자기가 꽃이 된 것으로 착각하며 감동한다. 3. 술 빚는 날 영진이는 아홉 살 개구쟁이 남자아이다. 비가 몹시 쏟아 진 다음 날 한차례 웅덩이에 고인 물을 자박자박 밟고 다니다며 옷을 다 버린 영진이는 할머니한테 볼기짝을 맞는다. 영진이는 할머니 몰래 마을에 있는 주막으로 달려간다. 벌써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던 또래친구들과 함께 영진이는 함지박 가득 든 술지게미를 들고 개울가로 가서 정신없이 달짝지근한 술지게미를 퍼먹는다. 저녁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아이들을 찾아 나선 어른들은 개울가에 쓰러져 자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한다. 4. 행복한 손수건 어느 날 길가에 떨어진 손수건 한 장이 있었다. 마침 남들이 쓰던 물건들을 리폼을 하거나 되파는 ‘아름다운 가게’ 가게 주인아주머니가 발견을 하게 되고, 그 손수건을 빨고 다림질을 해서 ‘아름다운 가게’ 진열장에 두었는데 엄마랑 찾아 온 여자아이가 사 가게 된다. 보슬비가 내리는 어느 날, 아이는 손수건을 들고 공원으로 갔다가 보슬비에 젖은 꽃잎을 닦아 주다가 토끼를 보게 된다. 토끼를 쫓아가던 여자아이는 손수건을 공원 풀밭에 떨어트린 체 가버린다. 다시 버려진 손수건은 몹시 낙담하지만 이제 막 올라 온 강낭콩 싹을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든다. 5. 할머니 가꾸기 금호는 초등학교 3학년이다. 갑자기 엄마도 아빠도 집에서 자주 만날 수 없게 되고, 시험치는 날도 지각을 하게 되어 선생님한테 몹시 꾸중을 듣게 된다. 집으로 돌아 온 금호는 혼자 문을 열다가 낡은 열쇠가 현관문 열쇠 구멍 속에서 부러지고 만다. 엄마는 엄마, 아빠에게 몹시 서운하고 화가 난 금호를 뇌졸중으로 쓰러진 외할머니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데리고 간다. 조금씩 회복이 된 외할머니는 금호의 집으로 오게 되고, 금호는 외할머니의 디팬티를 사러 마트에 가서는 촉새 민수를 만나 엉겁결에 화장지 두루마리를 산다. 이제 디팬티 심부름 안한다며 짜증을 쏟아 놓을 작정으로 집에 도착했는데, 집 현관까지 들리는 엄마 아빠 싸우는 소리를 듣고 겁이 난 금호는 재빨리 마트로 다시 돌아가 디팬티로 바꿔오며, 외할머니께 다시 건강한 모습을 되찾게 해주리라 다짐을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