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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케고르 선집

책소개

목차

이것이냐 저것이냐 제1부

서문

1. 디아프살마타
이것이냐 저것이냐

2. 에로스적인 것의 직접적 단계, 혹은 음악적이며 에로스적인 것
무의미한 서문
1) 첫째 단계
2) 둘째 단계
3) 셋째 단계
(1) 유혹으로 규정된 감성적 천재성
(2) 음악적인 파악과 관련된 돈 환에 관한 여러 작품의 고찰
(3) 이 오페라의 내적이며 음악적인 구조
무의미한 후주(後奏)

3. 현대의 비극적인 것에 반영된 고대의 비극적인 것

4. 그림자 그림[影畵]
즉석에서 행한 인사말
1) 마리 보마르쉐
2) 돈나 엘비라
3) 그레첸

5. 가장 불행한 사람

6. 첫사랑

7. 윤작(輪作)

8. 유혹자의 일기
서문
일기

『이것이냐 / 저것이냐』 제1부 후기

「유혹자의 일기」에 대하여

저자 소개 1

쇠렌 오뷔에 키르케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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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en Aabye Kierkegaard

쇠렌 키르케고르는 1813년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부유한 가정의 아버지 미카엘 페더르센 키르케고르와 어머니 아네 쇠렌다테르 룬 키르케고르의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엄격한 기독교적 분위기 속에서 부친으로부터 철학적 상상의 즐거움을 배우며 동부 시민 학교에 다녔다. 키르케고르는 그곳에서 라틴어와 역사에 뛰어난 실력을 보인다. 그 후 성장하여 1830년 아버지 미카엘과 형 페테르의 권유에 따라 코펜하겐 대학교에 입학하고 아버지의 희망에 따라 신학부에 들어간다. 대학교에 들어간 이후 키르케고르는 방탕한 생활을 하며 ‘기독교는 광기’라고 말하고 기독교와 멀어진다. 그러다
쇠렌 키르케고르는 1813년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부유한 가정의 아버지 미카엘 페더르센 키르케고르와 어머니 아네 쇠렌다테르 룬 키르케고르의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엄격한 기독교적 분위기 속에서 부친으로부터 철학적 상상의 즐거움을 배우며 동부 시민 학교에 다녔다. 키르케고르는 그곳에서 라틴어와 역사에 뛰어난 실력을 보인다. 그 후 성장하여 1830년 아버지 미카엘과 형 페테르의 권유에 따라 코펜하겐 대학교에 입학하고 아버지의 희망에 따라 신학부에 들어간다. 대학교에 들어간 이후 키르케고르는 방탕한 생활을 하며 ‘기독교는 광기’라고 말하고 기독교와 멀어진다. 그러다 대학 생활 도중 그의 관심은 신학에서 문학으로, 문학에서 다시 철학으로 옮겨갔다. 그는 지적 생활을 동경해 문학 · 음악 · 오페라 등을 가까이하고 산책을 즐기며 사상을 키웠다. 27세 되던 1840년 코펜하겐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레기네 올센을 만나 청혼한다. 다음 해 1841년 철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결혼에 환멸을 느끼고 이유를 밝히지 않고 일방적으로 레기네에게 했던 청혼을 파기한다. 그 후로 키르케고르는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그녀와의 결별 이후 키르케고르는 여러 가명을 사용해 『이것이냐 저것이냐』 『공포와 전율』 『불안의 개념』 등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거의 모든 작품을 가명(假名)으로 발표하고 발표한 작품이 자기가 원저자라고 밝혀진 후에도 계속 가명을 사용했다. 그가 모든 작품에 ‘단독자(單獨者)’를 이상적 인간형으로 삼는다. 그는 객관적인 진리 따위는 아무런 가치가 없고 ‘자기’라는 개체로서의 작은 인간, 둘도 없는 오직 하나의 인간, 이것이 그에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그는 ‘자신’이라는 단독자의 가장 절실한 혼(魂)의 문제를 파헤치고 기독교인들의 허위와 죄악을 비판하고 기독교의 정화를 위해 힘썼다. 그러다 가명으로 책을 출판했던 것이 탄로나 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사람들에게 큰 비난을 받는다. 그 후 자신이 가명으로 글을 쓸 수밖에 없던 이유를 신문에 기고하고 덴마크 기독교 사회를 비난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으로 저작 활동을 하고 평생 직업을 갖지 않았다. 그러다 1855년 10월 2일 42세 때 거리에서 쓰러져 프레데릭 병원에 입원하고 11월 11일 생을 마감했다.

쇠렌 오뷔에 키르케고르의 다른 상품

역자 : 임춘갑
임춘갑은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 키르케고르 협회를 설립했다. 그가 번역한 키르케고르 선집이 우리나라의 키르케고르 정본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역서로 '사랑의 역사', '그리스도교의 훈련', '죽음에 이르는 병', '불안의 개념' '이것이냐 '저것이냐', '공포와 전율/반복', '유혹자의 일기', '순간', '관점/현대의 비판'(이상 키르케고르 저), ' 지식.신앙.회의'(뢰비트), '키르케고르의 실존사상'(존슨), '키르케고르-생애와 사상'(라우리)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2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831쪽 | 720g | 125*193*40mm
ISBN13
9788985061742

관련 자료

제1부를 살펴보면 「디아프살마타」는 전체가 절망적인 기쁨과, 기쁨에 넘치는 절망의 기분을 표현하고 있다. 반면에 「울티마툼」은 그 속에 담긴 건덕적인 내용이 종교적인 것을 지향하고 있다. 따라서 그 중간에 수록된 논문과 소품은 심미적인 단계와 윤리적인 단계를 묘사하고 있는 셈이다.

심미적인 단계는 「에로스적인 것의 직접적 단계, 혹은 음악적이며 에로스적인 것」이라는 논문으로 시작한다. 거기에서는 돈 주안의 성격에 대한 뛰어난 성격묘사와, 돈 주안의 테마를 모차르트가 음악적으로 취급한 점에 관하여 독특한 해석을 내리고 있다.

이어지는 「현대의 비극적인 것에 반영된 고대의 비극적인 것」에서는 비극적인 것이라는 개념을 근본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비극적인 것이 발전하여, 어떻게 개인은 더욱더 자기의식(自己意識)이 뚜렷해지고, 또 어떻게 맹목적이고 비극적인 운명 역시도 이윽고는 개인의 죄로 간주될 수밖에 없는가 하는 사연을 밝히고 있다. 이 과정에서 키르케고르는 그리스의 비극 「안티네」를 예로 들고 있다.

「그림자 그림(影書)」에서는 근대에 있어서의 비극적인 여성들을 취급하고 있다. 이들 여성들은 스스로 자진하여 유혹된 여성들이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그들을 유혹한 유혹차가 여전히 자기들을 사랑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생각하며 지쳐 있다.

「가장 불행한 사람」에서는 심미적인 인간은 두 개의 극한, 즉 행복과 불행 사이에서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사실이 지적되고 있다. 이 두 형태는 한결같이 절망이다. 심미적인 인간은 무한한 행복과 무한한 불행 사이에서 불안과 절망을 오락가락한다. 여기서는 불행은 특권으로 간주되고 있고, 어떤 의미에서는 키르케고르 자신의 불행한 사랑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첫사랑」에서는 프랑스의 작가 스크리브의 「첫사랑」을 비평하며 ‘첫사랑’의 허구성을 밝히고 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서로 첫사랑을 보장하지만, 그들의 말에는 뒷받침해 주는 것이 없다.
「윤작」에서는 인생 자체가 권태라는 사상을 피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권태를 극복하기 위한 심미적인 기술이 소개되어 있다. 소름끼치는 대목들이 눈에 띈다.

「유혹자의 일기」에서는 ‘반성적인 유혹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유혹자의 일기」에 대해서는 해야 할 말이 많으므로, 여기에서는 다루기가 적합지 않은 것 같아 뒤에 「유혹자의 일기」에 대하여 라는 장을 따로 만들어 언급하기로 하겠다. 이상이 『이것이냐 / 저것이냐』의 제1부에 수록된 논문과 소품의 간단한 내용이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을 읽을 때는, 다른 사상가의 저술을 읽을 때와 같이 처음부터 읽을 필요는 없다. 제1부를 먼저 읽든 제2부를 먼저 읽든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읽고 나서 공감이 가는 인생관 쪽을 택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물론 두 개의 인생관에 만족하지 않을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다 읽고 나서 그 두 개의 인생관을 모두 마다하고 종교적인 인생관을 지향하고 그 인생관을 택할 수도 있다. 사실 키르케고르도 이 책 마무리 부분에서는, 인생길의 제3의 단계인 이런 종교적인 인생관으로 유도하려는 은근한 의도를 암시하고 있다.

키르케고르의 저술은 크게 나누어, 심미적인 저술(『이것이냐 / 저것이냐』, 『공포와 전율 / 반복』, 『인생길의 여러 단계』, 『불안의 개념』)과 철학적인 저술(『철학적 단편』, 『후서』)과 종교적인 저술(『현대의 비판』, 『사랑의 역사』, 『죽음에 이르는 병』, 『그리스도교의 훈련』, 『순간』 및 많은 『종교적인 강화』) 로 대별할 수 있다. 비록 개개의 저술에는 그것에 걸맞은 키르케고르의 내적인 정신의 발전과 사회적인 사건이 동기가 되어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래도 역시 레기네 올센과의 불행한 사랑의 결말이 전체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1841년 10월 레기네와 파혼을 결행한 키르케고르는 곧장 베를린으로 떠난다. 『이것이냐 / 저것이냐』의 내용을 이룩하고 있는 것들 중의 일부, 즉 제2부에 수록된 「결혼의 심미적 타당성」 등은 이미 이 이전에 앞서 쓰였지만, 베를린에 도착하여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하여 제2부의 두 번째 논문 「인격형성에 있어서의 심미적인 것과 윤리적인 것의 균형」을 탈고하고(1841년 12월), 1842년 1월에는 제1부에 수록된 「현대의 비극적인 것에 반영된 고대의 비극적인 것」을, 그리고 그 해 3월 코펜하겐에 돌아온 그는 4월에는 「유혹자의 일기」를 탈고하였고, 11월에는 편저자인 빅토르 에레미타의 「서문」을 탈고하였다.

이렇듯이 『이것이냐 / 저것이냐』는 제2부가 먼저 쓰여지고, 제1부가 후에 쓰여졌던 것이기 때문에 앞서 독자들에게 제1부부터 읽든 제2부부터 읽든 무방하다는 말을 하였지만, 역시 순서대로 읽어가며 두 인생을 비교 정리해 독자 자신들의 태도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여간에 『이것이냐 / 저것이냐』는 키르케고르가 이 책을 내기까지의 자신의 체험과 사색을 총결산한 것으로 보아도 좋다. 물론 우리는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짐작해 볼 수 있다 - 자신의 우울증을 표현해 보고 싶은 욕구와 헤어진 약혼녀 레기네가 자신의 고민의 갈등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갈망, 자신 속에 꿈틀거리는 로맨틱한 욕구, 공상적인 것을 꿈꾸는 자신에 대한 비판, 현존재로서 인간에게 지워진 짐을 벗어보고 싶은 충동, 세계 안에서의 자신의 정립(定立), 그리고 저술가로서의 자기확립(自己確立) 등이 그 동기였을 것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동기의 어느 하나를 꼭 집어서 이것이다 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이런 허다한 동기가 한데 어울려서, 키르케고르의 각기 다른 분신(分身)이 자신을 주장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에 수록된 논문이나 소품이나 작품의 어느 하나를 꼭 집어서, 이것이 키르케고르의 참모습이 라고 주장하는 태도는 삼가야 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이어 계속하여 출판된 키르케고르의 저술의 내용과 거기에 담긴 키르케고르의 정신사를 더듬어 보아도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독자는 단지 읽고 자신의 선택을 하면 그만일 것이다. 그러나 독자들은 인생에는 심미적인 인생관과 윤리적인 인생관 이외에도 종교적인 인생관이 있다고 시사하는 키르케고르의 암시를(이것은 『인생길의 여러 단계』참조)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또 이 책의 끝 대목에 나오는 ‘예외자(例外者)’라는 개념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 이 개념은 후의 키르케고르의 정신발달사를 이해하는 일에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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