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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미미와 희수의 사랑 호수 속의 오두막 집 골목대장 땅 속의 귀 앵문조 장미 101호 늙은 바위 이야기 강물과 소녀 우리 고양이 나비 방랑의 소년 |
호:동원(冬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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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어디서 흘러왔는지 호수 물 위에 민수보다도 더 큰 새빨간 장미꽃 하나가 떠서 말을 했습니다.
"너 민수라는 아이지? 내 목을 잘라서 이 모양을 만든 게 너지? 내가 얼마나 아파 울었는지 네가 아니? 너 같은 아이는 목이 잘라져야 해!" 하고 장미꽃은 파르르 떨었습니다. 개구리들은 이 말을 듣고 "민수는 우리 동무한테만 나쁜 짓을 한 게 아니구먼! 예쁜 꽃을 예쁜 줄 모르고 꺾어서 죽게 하는 아이라면 손도 잘라 버려야 하고 머리도 잘라 버리는 게 좋겠지." 하며 도로 무서운 얼굴들을 했습니다. 민수는 이제 정말 큰일났다고 생각했습니다. --- p.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