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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나
부모님과 나 선생님과 유서 나쓰메 소세키 연보 |
Natsume Soseki,なつめ そうせき,夏目 漱石,나츠메 긴노스케 夏目 金之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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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가 만년에 쓴 수작
20세기 일본 근대문학 최대의 정전으로 불리는 《마음》은 고통 받는 지식인의 모습을 완성도 높은 문장으로 그려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도무지 남과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유독 ‘선생님’에게만 일방적으로 다가가는 ‘나’와 자신을 믿으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거라고 태연스럽게 말하는 ‘선생님’의 관계를 통해 존재에 대한 죄의식으로 고통 받는 인간의 모습을 심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선생님은 어릴 적 부모님을 갑작스럽게 여의고 숙부에게 의지하며 자란다. 하지만 굳게 믿고 있던 숙부에게 부모님의 유산을 빼앗기고 세상에 홀로 서게 된다. 이 일로 인해 선생님은 인간에 대한 신뢰를 잃고 에고이즘이 강한 인간으로 변모한다. 이후 상처를 받느니 남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낫다는 심정으로 사랑을 쟁취하는 과정에서 절친한 친구인 K를 죽음으로 내몰게 된다. 《마음》은 변화무쌍하고 다치기 쉬운, 그래서 약해지기도 쉬운 인간의 마음을 내밀하게 드러낸 작품으로, 인간 본질에 대한 철저한 탐구와 근대적 실험 정신을 뛰어넘어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한다. 사람은 다급해지면 누구나 악인이 된다 “예전에 그 사람 앞에 무릎을 꿇었던 기억이 이번에는 그 사람의 머리 위에 다리를 올려놓게 만든다네. 나는 훗날 모욕을 당하지 않으려고 지금의 존경을 물리치려는 걸세. 훗날 지금보다 더한 외로움을 참기보다 지금의 외로움을 참으려고 하네. 자유와 독립의 자아로 가득 찬 시대에 태어난 우리는 그 대가로 모두 이런 외로움을 감수할 수밖에 없네.” _ 본문 중에서 일본 문학의 빛나는 별 나쓰메 소세키(1867~1916)는 도쿄제국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1900년 일본 문부성 제1회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되어 2년간 영국에서 유학했다. 귀국 후 도쿄제국대학 강사로 재직하던 중 문예지에 발표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주목을 받으며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후 그는 《도련님》 《꿈 열 밤》 《산시로》 《그 후》 《문》 《행인》 《길 위의 생》 등 일본 근대문학사에 획을 긋는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그의 작품들은 20세기 초 근대적 주체와 삶의 불안한 내면 풍경을 깊은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여주고 있다. 일본의 국민작가, 일본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릴 정도로 그의 문학적 위치는 확고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