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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n Mathie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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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게! 용감하게! 꿈을 향해 나아가다
씩씩한 아기 고양이가 살았습니다.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푸른 눈이었지요. 어느 날 아기 고양이는 생쥐나라를 찾아 나섰습니다. 생쥐나라를 찾아내면 더는 배고프지 않겠지요. 용감하게 길을 나섰지만 생쥐나라를 찾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푸른 눈이라고 비웃는 물고기, 몸을 둥글게 말아버리며 대화를 거부하는 고슴도치, 정체를 알 수 없는 동굴, 푸른 눈을 보고 괴상하다며 낄낄거리는 노란 눈의 고양이 등 아기 고양이는 세상에서 거부당하는 신세이지요. 게다가 잡아먹은 거라곤 고작 파리 한 마리, 모기 한 마리, 진드기 한 마리뿐입니다. 다섯이나 되는 노란 눈의 고양이들도 생쥐나라를 찾지 못했다는 말에 아기 고양이는 그들과 함께 지내기로 합니다. 하지만 푸른 눈 때문에 또 놀림 당하지요. 아기 고양이는 연못에 가서 자신의 모습을 비춰 봅니다. 조금도 괴상하지 않고 오히려 예뻤습니다. 자신감을 가진 아기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들에게 당당하게 말하기로 합니다. 돌아와 보니 다른 고양이들이 개에게 쫓겨 나무 위에서 떨고 있습니다. 얼떨결에 개의 등에 올라타게 된 아기 고양이. 개와 함께 정신없이 산을 오르내리다가 마침내 생쥐나라에 도착하게 됩니다. 배가 홀쭉했던 아기 고양이가 어느새 토실토실해집니다. 이야기를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푸른 눈의 아기 고양이는 노란 눈의 고양이들에게로 돌아갔답니다. 고양이들은 아직도 나무 위에서 떨고 있었어요. 몸은 꼬챙이처럼 빼빼 말라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도 해치웠고 생쥐나라도 찾았다는 아기 고양이의 말을 거짓말이라 여깁니다. 아기 고양이는 내 눈은 푸른 눈이지만 이 눈으로 생쥐나라를 찾아냈다며 함께 가자고 해요. 고양이들은 마지못해 아기 고양이를 따라나섭니다. 마침내 생쥐나라에 도착한 고양이들. 밤낮으로 들판을 뛰어 다니면서 토실토실 살이 쪘지요. 그리고 푸른 눈의 아기 고양이 곁에서 상냥하게 말했답니다. "고마워, 아기 고양이야. 넌 괴상한 고양이가 아니야. 오히려 멋진 고양이지. 네 눈이 푸른 눈이어도 괴상하지 않아. 오히려 무척 멋지고 예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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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의 아기 고양이,
생쥐나라를 찾아 모험을 떠나다! 눈이 푸른 고양이를 보셨나요? 푸른 눈 때문에 물고기와 아기 고슴도치, 노란 눈의 고양이들은 아기 고양이를 괴상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푸른 눈의 아기 고양이에겐 꿈이 있어요. 생쥐나라를 찾아내 행복하게 사는 거지요. 생쥐나라를 찾는 여행은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배도 고팠고 편견 때문에 외로웠고요. 하지만 아기 고양이는 용기를 잃지 않고 자신을 믿으며 씩씩하게 꿈을 향해 나아갑니다. 결국은 생쥐나라를 찾아내겠지요? 푸른 눈이지만 멋진 아기 고양이의 용감한 모험이 유쾌하게 펼쳐집니다. 이 책은 덴마크의 유명한 추상화가 에곤 마티센이 쓰고 그린 어린이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은 문학의 귀족??이라 말한 에곤 마티센은 글과 그림, 색깔과 리듬이 잘 맞는 독창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그림책들을 창조해냈습니다. <푸른 눈의 아기 고양이> 역시 단순한 글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색은 검정, 파랑, 노랑밖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고양이의 푸른 눈과 노란 눈, 검정색 선이지요. 하지만 단순한 색깔과 소박하면서도 강한 먹선이 오히려 이야기에 집중하게 합니다.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며 이야기 속으로 독자를 끌고 가지요. 글과 그림이 서로 호흡을 맞추면서 마치 춤을 추듯이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푸른 눈 때문에 어렵고 힘들었지만 결국은 생쥐나라를 찾아내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아기 고양이에게 어느새 빠져듭니다. 역경을 이기고 나서 자신을 믿지도 받아들이지도 않았던 노란 눈의 고양이들을 오히려 생쥐나라로 데려가는 아기 고양이의 마음씀씀이는 또 얼마나 속 깊은지요. 푸른 눈의 아기 고양이의 이런 마음은 주위의 고양이들을 변하게 했습니다. 언제나 적극적으로 자신을 믿고 살아가도록 용기를 주는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