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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러시아의 지리
자연환경 인문환경 제2부 러시아의 여러 지역 러시아 유럽부 중앙 러시아 파볼제(볼가 연안 지방) 북서 러시아 러시아 평원 북부 남러시아 우랄 시베리아 극동 제3부 극동 지역 지리적 개황과 자연환경 주민과 인구 자연자원과 그 개발 프리모리예(연해주) 프리아무리예 사할린, 캄차카, 마가단 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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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해의 중요한 초석이 될 국내 최초의 러시아 지리연구서
러시아는 세계 대륙 면적의 8분의 1을 차지할 만큼 거대한 영토를 가지고 있는 국가로,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과 유럽을 연결하는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에 있다. 우리나라와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로, 역사적으로 수십만의 우리 민족이 이주하여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의 땅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전쟁과 과거 냉전시대 동안 우리에게 구 소련은 적성국가 또는 금단의 국가로 취급되면서 미지의 나라로 남아 있었다. 1991년 말 구 소련의 해체 이후 러시아는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로의 체제 전환을 급진적으로 단행해 왔으며, 이러한 체제전환 과정에서 혼란과 무질서가 가중되면서 러시아는 여러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광활한 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함으로써 무한한 경제적 성장가능성을 지닌 국가라 할 수 있다. 특히 우리와 같이 자연자원이 빈약한 입장에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러시아의 지리적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보다 원할한 교류와 협력을 도모할 필요성이 있다. 우리나라는 1990년에 러시아와 국교를 수립한 이후에 물자의 교역과 인적 교류가 활발해졌으며, 최근에는 러시아로의 관광여행까지 일반화되어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를 이해하기 위한 문헌이나 정보는 역사, 정치, 경제에 관한 것이 거의 대부분이며 지역을 이해하는 데 기초적인 지리서(地理書)는 매우 적었다. 지리서마저도 과거 소련의 수도인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한 정치경제적인 관점에서 하나의 소비에트 국가 세계를 강조한 <계통지리서>가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러시아의 광대한 영토와 다양한 자연환경 속에서 러시아인뿐만 아니라 여러 민족이 거주하는 지역마다 서로 다른 특성을 기술한 <지역지리서>가 필수적이며, 이러한 점에서 러시아의 지리의 출간은 러시아 이해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리적 인접성뿐만 아니라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에서 이상적 형태의 상호보완성을 지니고 있다. 한러 수교 이후 양국간의 인적?물적 교류는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증가하였지만 기대치만큼 발전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북러정상회담의 핵심의제로 논의된 한반도종단철도(TKR)―시베리아횡단철도 연결계획, 그리고 러시아 정부의 극동발전계획이 보다 가시화된다면, 한국-러시아 교류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며, 앞으로 양국간의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더 활성화될 것이다. 이 책은 크게 3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러시아의 계통지리적 현황을 분석하는 가운데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특성을 다루었고, 제2부는 러시아의 여러 지역을 지지적(地誌的)으로 기술하였으며, 제3부는 우리나라와 가깝고 교류가 많은 극동지역을 상세하게 취급하였다. 특히 이 책은 러시아의 각 지역에 중점을 두고 그곳에서의 여러 가지 특성, 즉 자연환경과 주민의 생산형태, 생활양식, 환경 문제는 물론 역사?문화적 경관까지 이해하기 쉽게 지지적으로 기술한 것이 특징이다. 러시아의 생활과 풍토를 지리적인 관점에서 종합하면서, 광대한 영토와 다양한 자연환경 속에 있는 러시아의 지리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러시아 지역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