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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명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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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일기장
학교 생활
'은신처'로
팬 던 씨 가족
'은신처'에서의 생활
우울한 나날
사건 속출
여덟번째 입주자
비참한 바깥 세계
모두와 충돌하다
도둑 소동
힘겨운 생활
예의 범절 문제
공습
'은신처'의 시간표
이탈리아의 항복
만년필의 추억
슬픈 꿈
반성
두 사람의 피터
마음의 성장
눈뜨기 시작한 성
피터에 대한 그리움
어른들은 몰라요
상한 야채
기쁘고 행복한 안네
'은신처'의 화젯거리
초라한 식사
숨막히는 공포의 하룻밤
첫 키스
아빠와의 대화
안네의 소망
쌓이는 불안
상륙 작전 개시
빛은 희미하고
두 사람의 안네

작품 해설
안네 프랑크 - 어느 소녀의 ㅇ리기

저자 소개

저자 : 안네 프랑크 (1929-1945)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태인 집안의 둘째딸로 태어났다. 1941년 독일군의 네덜란드 침공과 더불어 암스테르담에서 유태인 체포가 시작되자 1942년 가족이 모두 프린센 운하에 있는 은신처로 옮겨 은둔생활에 들어갔다. 2년이 넘는 은둔생활중 1944년 8월 게슈타포에 의해 습격당해 가족들이 분산수용 된 후 안네는 1945년 3월 베르겐 수용소 병실에서 숨을 거두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8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43쪽 | 52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62590142

책 속으로

작년 후반이 되면서 사태는 어느 정도 호전되었죠. 나는 10대 중반에 접어들었고, 좀더 어른으로서 대접받게 되었어요. 여러 가지 일을 생각하거나 쓰기 시작했고, 마침내 이제는 누구든지 나를 고무공처럼 이리저리 들볶을 권리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나는 내 자신이 바라는 바에 따라 나를 바꾸려고 했지만, 그래도 무엇보다 타격이었던 것은 아빠조차 모든 걸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였어요. 그때부터는 더 이상 나 자신 외에는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되었죠.

--- p.208

정말 내가 아직도 이상을 모두 버리지 않았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에요. 너무나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이라 도저히 실현될 수가 없을 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나는 내 이상을 계속 가지고 있어요. 왜냐하면 인간의 본성은 결국 선하다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이에요. 나는 혼란과 불행과 죽음을 토대로 그 위에 희망을 쌓는 건 할 수 없어요. 이 세계가 서서히 황폐화되어 가는 것을 나는 직접 보고 있어요. 우리까지도 멸망시킬 태풍이 다가오고 있는 소리를 듣고 있어요. 하지만 얼굴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볼 때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요. 언젠가는 모든 것이 정상으로 되돌아올 것이고, 고통도 끝나고 평화롭고 조용한 세계가 찾아올 거라고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TIMES, "세상을 움직인 책!"

『안네의 일기』는 유태인 소녀 안네 프랑크가 나치의 네덜란드 점령 당시 은신처에 숨어서 쓴 일기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안네 프랑크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독일에서 나치의 유태인 박해가 심해지자, 그녀는 가족과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피신하게 된다. 1942년 생일날 선물로 받은 일기장에 '키티'라는 이름을 붙이고, 고된 은신처 생활의 친구로 삼아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안네의 일기』는 솔직하고도 순수한 사춘기 소녀의 눈을 통하여 잔인하고도 혹독한 전쟁의 광경을 보여줌으로써 홀로코스트의 비애를 생생히 전달한다. 하지만, 힘겨운 생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은 읽는 이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1945년 전쟁이 종결되고, 아버지 오토 프랑크는 우연히 그녀의 일기장을 건네 받게 된다. 처음에 그는 일기를 통하여 가족을 추억할 생각이었으나, 어떤 네덜란드인 대학 교수가 이것을 보고 정식으로 출판할 것을 제안한다.
그래서 안네 프랑크의 일기는 1947년 암스테르담의 콘탁트사에서 '헤트 아하텔 하이스'란 제목으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 초판을 발행한 지 50년 이나 지난 지금, 이 책은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을 뿐 아니라, 연극, 영화의 소재로 채택되어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추천평

그녀의 목소리는 남겨졌다. 수백만의 침묵하는 목소리 중에서 아이의 속삭임보다도 크지 않은 이 목소리만이 살아 남았다. 이 목소리는 살인자의 외침보다도 길게 살아 남아서 같은 시대의 많은 목소리 중에서도 한층 더 높게 비약해 온 것이다.
- 에른스트 슈나벨

훌쩍거리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드라마가 클라이맥스에 달해 게슈타포가 은신처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오자, 참기 어려운 듯 오열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막이 내린 후에도 관객은 몇 분간 입을 꾹 다문 채 움직이지 않았고, 여왕이 퇴장할 때가 되어서야 겨우 일어났다. 박수는 치지 않았다.
- 뉴욕타임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희곡 『안네의 일기』 공연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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