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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Takabatake,たかばたけ じゅん,高畑 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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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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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돼지 차례입니다. 꾸우 꾸우 꾸꾸 꾸꾸. 돼지가 체중계 위에 올라가려고 하질 않네요. 꾸우 꾸우 꾸꾸 꾸꾸 꾸우 꾸. --- pp.8~9 다음 차례는 코끼리입니다. 그런데... 코끼리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서 이 체중계로는 잴 수가 없겠는걸요. 어쩌면 좋을까요?--- pp.12~13 그러면 다음 차례는...... 양입니다. 양 몸무게, 40킬로그램 북슬북슬, 꽤 무거워 보이는걸요. 털을 깎고 나서 재야겠습니다. --- pp.18~19 이런! 아무리 그렇게 깃털을 쫙 펼쳐봤자 몸무게는 달라지지 않아요. 공작 몸무게, 5킬로그램. --- pp.24~25 여기서 잠깐, 질문 하나! 하마와 사자. 누가 더 무거울까요? 어디 한번 재 봅시다. --- pp.2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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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동물들이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들 자기 몸무게가 얼마인지 궁금한가 봅니다. 이번에도 측정하는 역할을 맡은 건 흰 가운을 입은 고릴라입니다.(아마도 그 중에서 가장 지능이 높기 때문이겠지요…?) 옆에는 또 그 여자아이가 수첩을 들고 보조 노릇을 하고 있고요.(맞습니다. 동물이 주역인 동물원이니만큼 사람은 보조 역할만 하면 되지요!)
처음에 나온 판다는 그 잠깐 사이를 못 기다려 대나무를 우적우적 먹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대나무를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려 줄 수밖에요. 다음 차례 돼지는 꾸꾸꾸꾸 투정 어린 울음소리를 내며 몸무게 재기 싫다고 뻗대어서 결국 포기하고 맙니다. 이 장면에서 그래, 알 것 같아, 하는 생각이 들 만큼 각 동물의 성격이랄까 특징을 잘 살려내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미소가 배어나옵니다. 그리고 코끼리는 보통 체중계로는 어림도 없지요. 그래서 특별 체중계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양은 북슬북슬 털을 깎고 다시 재니 4킬로그램이나 차이가 났고요, 공작은 화려한 날개를 펼쳐보지만 몸무게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뚱뚱한 하마까지 다 재고 나서 드디어 동물 몸무게 재는 일이 끝났습니다. 그런데 몸무게 재기 싫다고 뻗대던 돼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