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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땅어머니 설화
2. 토템 설화 3. 금기 설화 4. 물신 설화 5. 결혼 설화 6. 주문 설화 7. 신의 상징에 대한 이야기 8. 마나 설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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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궐로 가는 날 아침, 지해 스님은 묘정을 불렀습니다. 묘정도 지해 스님 앞에서만은 고분고분했습니다. 공손하게 무릎을 꿇고 앉았습니다.
"내가 오늘 대궐에 가는데 한 달포 머물 것이다. 넌 어떡하겠느냐?" 묘정이 꿈찔 하며 놀란 듯하더니 금세 눈물이 글썽글썽한 얼굴로 "스…스님, 저도 데리고 가시면 안돼요?" 하고 말했습니다. 지해 스님은 그런 묘정을 바라보며 빙그레 웃었습니다. "네가 대궐에 가면 처음 이 절에 왔을 때처럼 할 수 있겠느냐?" "녜, 녜, 물론이지요." --- p.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