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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꼬리도마뱀
호셉 발베르두 저 / 김재남 역
푸른나무 200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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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문고

책소개

목차

1. 여기 양지바른 곳에서 나를 보라
2. 여기 거울 없지?
3. 흰 병아리와 검은 병아리
4. 꽃수레
5. 나의 영역
6. 오른손
7. 산다는 것은
8. 침입자들
9. 프레이 또미죠
10. 선장 로베르또
11. 영화
12. 도마뱀들의 회의
13. 겨울잠

저자 소개

저자 : 호셉 발레르두
1923년 스페인 예이다 출생. 그의 동화는 생동감 있고, 모험이 가득하다. 그는『다람쥐 애칭을 가진 미르』로 1980년 안데르센 청소년 문학상 후보에 올랐고,『치따라 사장님』으로 1981년 까딸란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녹색꼬리 도마뱀』은 1983년 스페인 국민문학상의 영예를 안았다.

활발한 집필 활동 이외에도 제1차 까딸루냐 아동 청소년 문학 학술회의 의장을 역임했고, 그 밖에 까딸루냐어 작가 협회의 명예 회원, 까딸루냐의 교육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재남
1960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외국어 대학 동시 통역 대학원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하였고 현재 파나마 상무관으로 근무 중이다. 그는 평소 아이들과 동화 읽기를 좋아해서 동화 옮기는 일에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는『더러운 시간』『사랑만이 있었다』『우주 소년 아미』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86쪽 | 30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4147112

책 속으로

"병아리들이 농장에 처음 왔을 때는 마치 노란 생쥐들처럼 부들부들 떨다가도,
모이를 먹으면서 하루 이틀 지나면 눈처럼 하얀색으로 변하는 거야. 그리고
며칠 지나면 작고 빨간 볏이 생기는 거지. 그러면서 병아리들은 잔잔한 바다
물결 같은 행복을 느끼게 되는 거란다. 그렇지만 서너 마리의 병아리들에겐
흰 깃털이 아닌 검은 깃털이 꼭 생기는 거 있지. 그 병아리들에겐 비극이지.
그런 돌연변이가 그 병아리들에게는 비극인 셈이지."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 눈을 떴다.

"검은색이라고? 검은 깃털이라고 했니?"

"구구구…… 연탄처럼 검은색 말이야. 오래 전부터 가끔 일어나는 일인데,
똑같은 색으로 태어나야 할 동물들이 서로 다른 색을 갖고 태어나는 거지."

"아니, 그런 불행한 일이……!"

"그래,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이지. 왜냐하면 많은 수를 차지하는 흰 병아리들이
검은 병아리들을 가만히 놔 두지 않거든."

--- pp.34-35

"병아리들이 농장에 처음 왔을 때는 마치 노란 생쥐들처럼 부들부들 떨다가도,
모이를 먹으면서 하루 이틀 지나면 눈처럼 하얀색으로 변하는 거야. 그리고
며칠 지나면 작고 빨간 볏이 생기는 거지. 그러면서 병아리들은 잔잔한 바다
물결 같은 행복을 느끼게 되는 거란다. 그렇지만 서너 마리의 병아리들에겐
흰 깃털이 아닌 검은 깃털이 꼭 생기는 거 있지. 그 병아리들에겐 비극이지.
그런 돌연변이가 그 병아리들에게는 비극인 셈이지."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 눈을 떴다.

"검은색이라고? 검은 깃털이라고 했니?"

"구구구…… 연탄처럼 검은색 말이야. 오래 전부터 가끔 일어나는 일인데,
똑같은 색으로 태어나야 할 동물들이 서로 다른 색을 갖고 태어나는 거지."

"아니, 그런 불행한 일이……!"

"그래,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이지. 왜냐하면 많은 수를 차지하는 흰 병아리들이
검은 병아리들을 가만히 놔 두지 않거든."

--- pp.34-35

추천평

항상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있는 녹색 꼬리 도마뱀과 늘 우쭐거리는 만물박사 비둘기 사이의 우정을 그린 스페인 장편동화이다. 도마뱀과 비둘기가 동무가 되어 자기들이 본 세상과 겪은 일들을 서로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이 이야기가 사람들이 저지르고 있는 잘못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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