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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 전집

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1931년

어느 사산아의 마지막 날

1932년
새로운 베를렌
제앙 릭튀스
세기의 철학
음악에 대한 시론(試論)
직관들

1933년
독서 노트
무어인의 집
용기
지중해
죽은 여자 앞에서
사랑하는 존재의 상실
신과 그의 영혼의 대화
모순들
가난한 동네의 병원
합일 속의 예술

1934년
멜뤼진의 책
가난한 동네의 목소리들

텍스트의 출처와 설정
해설

가난,축구,폐결핵,문학-카뮈 이전의 카뮈/김화영
카뮈 연보/ 피에르 루이 레

저자 소개 2

알베르 까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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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 Camus

그 모든 것에 항거하며 인간의 부조리와 자유로운 인생을 깊이 고민한 작가이자 철학자. 1913년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 몽드비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알사스 출신의 농업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세계대전 중 전사하고, 청각 장애인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가난 속에서 자란 카뮈는 유년 시절의 기억과 가난, 알제리의 빛나는 자연과 알제 서민가의 일상은 카뮈 작품의 뿌리에 내밀하게 엉기어 있다. 구역의 공립 학교에서 L. 제르맹이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났다. “나는 자유를 빈곤 속에서 배웠다.”라고 하기도 했는데, 알제리에서 보낸 유년기는 그가 작가적 양분을 공급받
그 모든 것에 항거하며 인간의 부조리와 자유로운 인생을 깊이 고민한 작가이자 철학자. 1913년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 몽드비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알사스 출신의 농업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세계대전 중 전사하고, 청각 장애인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가난 속에서 자란 카뮈는 유년 시절의 기억과 가난, 알제리의 빛나는 자연과 알제 서민가의 일상은 카뮈 작품의 뿌리에 내밀하게 엉기어 있다. 구역의 공립 학교에서 L. 제르맹이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났다. “나는 자유를 빈곤 속에서 배웠다.”라고 하기도 했는데, 알제리에서 보낸 유년기는 그가 작가적 양분을 공급받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여겨진다. 그의 도움으로 장학금을 받고 1923년 프랑스 중등학교 리세에 입학했고, 이후 알제리 대학에 입학했으나 1930년 폐결핵으로 자퇴를 했다. 결핵 발병으로 누구보다 좋아했던 축구를 포기했다.

바칼로레아 준비반에서 철학 교수이자 에세이스트인 장 그르니에를 만나 큰 영향을 받고, 이후 평생 그와 교류를 이어갔다. 어렵게 대학에 진학해 고학으로 다니던 알제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해 철학을 전공하는 동시에 정치 활동과 연극 활동에 집중했다. 1932년 장 그르니에가 주도한 조그만 월간 문예지 [쉬드Sud]를 통해 처음으로 첫 에세이 『새로운 베를렌Un Nouveau Verlaine』을 발표했다. 대학시절에는 연극에 흥미를 가져 직접 배우로서 출연한 적도 있었다. 결핵으로 교수가 될 것을 단념하고 졸업한 뒤에는 진보적 신문에서 신문기자로 일했다. 한때 공산당에 가입했던 그는 비판적인 르포와 논설로 정치적인 추방을 당하기도 했고, 프랑스 사상계와 문학계를 대표했던 말로, 지드, 사르트르, 샤르 등과 교류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몰입했다.

1937년 첫 산문집 『안과 겉』을 발표하고, 이듬해부터 [알제 레퓌블리켕]의 기자로 활동하다가 1940년에 파리로 활동 무대를 옮겨 [파리수아르]의 기자가 된다. 독일에 점령당한 파리에서 검열을 피해 지방으로 옮긴 [파리수아르]를 따라 이동하는 동안에도 집필 활동에 매진한다. 초기의 작품 『표리(表裏)』(1937), 『결혼』(1938)은 아름다운 산문으로, 그의 시인적 자질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1942년 7월, 자신의 첫 소설이자 대표작이 되는 문제작 『이방인(異邦人) L' tranger』을 발표하면서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이즈음 레지스탕스에 가담하여 프랑스 해방 운동에 참여한 카뮈는 철학 에세이 『시시포스 신화』(1943), 희곡 작품 「오해」(1944) 등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저항운동에 참가하여 레지스탕스 조직의 기관지였다가 후에 일간지가 된 [콩바]의 편집장으로서, 모든 정치 활동은 확고한 도덕적 기반을 가져야 한다는 신념에 바탕을 둔 좌파적 입장을 견지했다. 또 집단적 폭력의 공포와 악성, 부조리함을 알레고리를 통해 형상화한 소설 『페스트』로 문학계의 대반향을 일으켰고 1951년에는 마르크시즘과 니힐리즘에 반대하며 제3의 부정정신을 옹호하는 평론 『반항적 인간』을 발표하여 지성계에 큰 논쟁을 촉발한 사르트르와 격렬한 논쟁을 벌이다가 10년 가까운 우정에 금이 가기도 했다. 하지만, 1956년 『전락』을 발표하면서 사르트르에게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방인』, 『시지프의 신화』를 발표하며 문학가를 넘어 사상가로도 인정받기 시작했고, 실존주의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가 엄마, 무명인, 그리고 나의 ‘죽음’을 연달아 맞닥뜨리며 삶의 부조리를 고뇌하는 모습은 이후 오랫동안 수많은 독자를 실존주의의 세계로 이끈다. 「오해」와 「칼리굴라」라는 희곡을 쓰며 희곡 작가로도 활동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1957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대문호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알제리 독립을 둘러싼 논쟁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 가지만, 카뮈는 생전 인터뷰에서 “자동차 사고로 죽는 것보다 더 부조리한 죽음은 상상할 수 없다.”라고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1960년 1월 4일 자동차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이때 사고 차량에 있던 가방에서 초고 형태로 발견된 『최초의 인간』은 1994년에야 빛을 보게 된다.

이 외에도 『여름』, 『유배지와 왕국』, 『행복한 죽음』, 『정의의 사람들ㆍ계엄령』, 『결혼, 여름』, 『태양의 후예』, 『젊은 시절의 글』, 『스웨덴 연설ㆍ문학 비평』, 『최초의 인간』, 『여행일기』, 『단두대에 대한 성찰ㆍ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전락·추방과 왕국』, 『안과 겉』 등의 작품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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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대학에서 알베르 카뮈론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십여 년간 고려대 불문학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 같은 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바람을 담는 집』 『시간의 파도로 지은 城』 『문학 상상력의 연구』 『소설의 숲에서 길을 묻다』 『발자크와 플로베르』 『행복의 충격』 『한국 문학의 사생활』 『여름의 묘약』 『김화영의 번역수첩』 등이 있고, 알베르 카뮈 전집(전20권), 『다다를 수 없는 나라』 『어린 왕자』 『섬』 『마담 보바리』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실비 제르맹의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대학에서 알베르 카뮈론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십여 년간 고려대 불문학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 같은 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바람을 담는 집』 『시간의 파도로 지은 城』 『문학 상상력의 연구』 『소설의 숲에서 길을 묻다』 『발자크와 플로베르』 『행복의 충격』 『한국 문학의 사생활』 『여름의 묘약』 『김화영의 번역수첩』 등이 있고, 알베르 카뮈 전집(전20권), 『다다를 수 없는 나라』 『어린 왕자』 『섬』 『마담 보바리』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실비 제르맹의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밤의 책』, 그리고 모디아노의 『잃어버린 거리』 『신혼여행』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청춘 시절』 『팔월의 일요일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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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9쪽 | 448g | 153*224*20mm
ISBN13
9788970136967

출판사 리뷰

1. 문학청년 카뮈의 빛나는 감성과 열망을 읽다
부조리와 반항의 정신, 20세기 문학의 한 정점이자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의 한 사람인 알베르 카뮈. 책세상이 펴내는 알베르 카뮈 전집 열아홉 번째 권『젊은 시절의 글Ecrits de jeunesse』이 출간되었다. 카뮈의 초기 미발표 원고 모음인 이 책은 1931년에서 1934년 사이, 즉 열여덟에서 스물한 살 시기의 문학청년 카뮈가 학생 공책 등에 남겨놓은 열아홉 편의 짧은 글을 엮은 것이다. 본격적인 저작을 가지고 문단에 나오기 전,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가운데 아직은 다소 서투르고 불안한 목소리로 자아와 세계를 탐색하는 청년 카뮈의 빛나는 감성과 문학 및 사상의 원형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서, 이번에 김화영 교수의 번역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다른 곳에서 접하기 어려운 시 작품, 문학적?철학적 비평의 성격을 띠는 에세이, 음악과 예술에 대한 사유, 독서 노트, 죽음과 신의 문제를 다룬 글 등 주제와 형식 면에서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는 카뮈의 글들은 그의 사상의 원형을 담고 있으며, 훗날 산문과 소설 등에서 형상화될 모습을 예비하고 있다.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동시에 열정으로 충만한 소년 또는 청년 카뮈의 내면과 창작에의 욕구를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 카뮈의 세계가 어떻게 지어졌는지, 위대한 작가의 출발점은 어떠했는지, 그 열망과 조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 알베르 카뮈 전집 ― 김화영 교수의 새 번역으로 만나는 카뮈의 문학과 사상
책세상은 1986년부터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와의 독점 계약, 국내 카뮈 연구의 대가 김화영 교수의 단독 번역으로 ‘알베르 카뮈 전집’을 출간하고 있다. 카뮈의 문학과 사상을 온전히 담기 위해 소설, 산문, 희곡, 철학적 에세이, 시평, 사적인 글 등 다양한 장르의 저작 23권으로 구성된 카뮈 전집은 현재 19권까지 출간되었다. 스승 장 그르니에와 주고받은 서한집과 전3권의 시사평론, 완간까지는 이렇게 4권을 남겨놓고 있는데,『젊은 시절의 글』과 남은 4권은 모두 국내 초역이다. 한 사람의 연구자가 한 작가의 세계에 몰입하여 오랜 세월 동안 한땀 한땀 수를 놓듯 한권 한권 충실한 해설과 연보를 곁들여 20권이 넘는 전집을 번역 출간하는 것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김화영 교수는 이번에『젊은 시절의 글』을 출간하면서 작품 해설을 집필함은 물론, 2006년 갈리마르에서 출간한 신판 플레이아드판 카뮈 전집의 연보를 새로이 번역, 편집해 기존의 연보를 교체하는 등 멈출 줄 모르는 열정을 다시 확인하게 해주었다. 이제 책세상 카뮈 전집은 한 번 더 숨을 고르고 완간을 향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다.

3. 최초의 글 최초의 사유,‘카뮈 이전의 카뮈’를 만나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빈민가에서 자라던 소년 카뮈는 초등학교 교사 루이 제르맹의 도움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하고, 고등학교에서 평생의 스승 장 그르니에를 만나 인식의 지평을 넓힌다. 그르니에는 카뮈에게 참다운 독서와 문학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주었고 카뮈는 들끓는 열망을 담아 글을 써 스승에게 보인다. “나는 열일곱 살 무렵에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동시에 어렴풋이나마 작가가 될 것임을 알았다.” 이 책은 이러한 카뮈의 회상을 입증하는 문학적 자료인 셈이다. 카뮈는 1930년을 전후한 시기부터 공책에 꾸준히 글을 써 모으고 18세 때인 1932년 최초로 ‘Albert Camus’라는 풀네임을 서명하여 인쇄된 형태로 발표하는데(알제 고등학교 철학반 학생들이 만든 잡지『쉬드』) , 바로 이 책에 실린〈새로운 베를렌〉이다. 이 작품에서 카뮈는 신성을 추구하나 결점투성이인, 비열함과 반항을 함께 지닌 시인의 양면성과 내적 모순에 주목한다. 그리고〈어느 사산아의 마지막 날〉은 카뮈가 발표한 첫 산문으로, 여기서 이미『이방인』을 위시한 카뮈의 전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 즉 죽음의 강박과 그 위협에 대한 반항의 절규가 보여주는 대립적 긴장 관계가 나타난다.
『작가수첩』의 초기 형태인〈독서 노트〉는 스탕달, 아이스킬로스, 지드, 프루스트, 니체, 도스토옙스키 등에 대한 카뮈의 열광적 관심을 담고 있으며, 부조리 사상의 한 실마리를 내비치기도 한다. 또 최초의 창조적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무어인의 집〉에서는 외부 세계와 내면의 상호 조응을 통해 서투른 방식으로나마 자신만의 문체를 찾고자 노력하는 카뮈의 고투를 읽을 수 있다. 일부분만 남은 짧은 글인〈용기〉는 훗날『안과 겉』에 수록된 에세이〈아이러니〉의 초고 일부로서, 작품의 발생 과정을 목격하는 즐거움을 준다.
이 텍스트에 대해 로제 그르니에가 지적한 바와 같이 이들 카뮈의 ‘젊은 시절의 글’은 “미숙한 대로나마 카뮈 사상의 한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삶의 비극성, 자신만의 모럴을 설정해 가질 필요, 합리주의의 한계에 대한 자각, 지중해적 신비주의, 반항과 동의, 안과 겉……미래의 카뮈의 거의 모든 것이 그 간략한 글 속에 암시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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