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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빠와 닮은 꼴
새 옷을 사다가 물은 무서워 싸움 사다리에 끼어 힘든 하루 엄마, 아빠 미워 나도 토할 수 있어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는데 민우의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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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 배고 고프고 힘도 없어. 이렇게 살 바에는 차라리 날씬한 몸을 포기하는 게 낫지. 이건 사는 게 아니야."
정말 뚱뚱하면 뭐가 나쁜지 알 수 없다. 뚱뚱한 사람이 못 살게 굴지도 않는데 사람들은 왜 뚱뚱한 사람을 싫어할까? 참 이상한 사람들이다. 너는 느릿느릿 탈의실로 올라가서 천천히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 몸에 짝 달라붙는 수영복을 입으니 쑥 나온 배가 나와 보였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배에 힘을 꽉 주었다 그러나 아무리 힘을 주어 집어넣으려고 해도 자꾸 나왔다. 머리에 짝 달라붙는 모자를 쓰고 물안경을 썼다. 답답해서 죽을 것 같았다. --- p.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