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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로 읽는 한국 문화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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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학술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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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제1부 한국인의 혼례
제1장 근세의 전통 혼례
제2장 삼국시대의 혼례
제3장 혼인과 교환
제4장 신부의 의미론

제2부 암벽화 읽기: 기소들의 뎐쇄와 그 상징성

제3부 한국의 남과 여: 가정에서 자연, 우주까지

제4부 한국인의 수 개념

제5부 한국인의 육체

제6부 음식 만들기, 차리기 그리고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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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金烈圭, 필명:김정반

1932년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 및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과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강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객원교수, 인제대학교 문과대학 교수,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원장,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등을 역임했다. 1963년 김정반이라는 필명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당선했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그의 글쓰기의 원천은 탐독이다. 어린 시절 허약했던 그에게 책은 가장 훌륭한 벗이었으며,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두고 간 짐 꾸러미 속에
1932년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 및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과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강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객원교수, 인제대학교 문과대학 교수,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원장,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등을 역임했다. 1963년 김정반이라는 필명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당선했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그의 글쓰기의 원천은 탐독이다. 어린 시절 허약했던 그에게 책은 가장 훌륭한 벗이었으며,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두고 간 짐 꾸러미 속에서 건진 세계문학은 지금껏 그에게 보물로 간직되었다. 이순(耳順)이 되던 1991년에 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같은 삶을 살고자 고성으로 낙향했고, 자연의 풍요로움과 끊임없는 지식의 탐닉 속에서 청춘보다 아름다운 노년의 삶을 펼쳐 보였다. 여든의 나이에도 해마다 한 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며 수십 차례의 강연을 하는 열정적인 삶을 살다가 2013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연구 인생 60여 년을 오로지 한국인의 질박한 삶의 궤적에 천착한 대표적인 한국학의 거장이다. ‘한국학’의 석학이자 지식의 거장인 그의 반백 년 연구인생의 중심은 ‘한국인’이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두루 섭렵한 그는 한국인의 목숨부지에 대한 원형과 궤적을 찾아다녔다.

특히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와 『한국인의 자서전』을 통해 한국인의 죽음론과 인생론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주요 저서로 『김열규의 휴먼 드라마: 푸른 삶 맑은 글』, 『한국인의 에로스』, 『행복』, 『공부』, 『그대, 청춘』, 『노년의 즐거움』, 『독서』, 『한국인의 신화』, 『한국인의 화』, 『동북아시아 샤머니즘과 신화론』, 『아흔 즈음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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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0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686g | 153*224*30mm
ISBN13
9788972731405

출판사 리뷰

서강대학교와 SK SUPEX는 새로운 인문?사회과학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기위해 향후 5년간 서강학술총서 100여권을 출판할 예정이다. 이 책은 서강학술총서의 첫 째 출간본이다.

한국 문화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저자는 이미 한국 고전 문학과 설화 연구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석학이자,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한국인의 자서전』, 『공부의 즐거움』, 『고독한 호모디지털』 등의 교양 서적으로 높은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저술가이다. 저자는 다방면에 걸친 자신의 관심사를 겸손하게 ‘한국 문화를 오락가락하였다’고 평가하지만, 그간의 성과를 발판으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저서가 바로 이 책이다.

무엇보다 이 책이 가능한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하고 심도깊은 저자의 연구성과들에서 비롯한다. 신화, 설화, 고전 문학, 분석 심리학, 민속학, 문화 인류학, 한국인의 삶, 과거와 현재의 한국문화 등등은 한국, 한국인, 한국 문화에 대해서 집대성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저자는 이 ‘한국’이라는 관형사를 ‘기호’로 읽고자 한다. 너무나도 범칭적인 문화 중에서도 혼례, 암각화, 음식, 숫자, 육체, 남녀관이라는 6개의 키워드로 한국 문화를 기호화한다. 이러한 작업으로 한국, 한국인, 한국 문화의 속성을 관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전통적 혼례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을 하나의 ‘교환’ 과정으로 읽으며, 그 과정이 뒤집히고 또 다시 뒤집히는 ‘대역전극’으로 기술한다. 그리고 왜 설화에서 도깨비는 남자인지, 그리고 그 도깨비는 여성들에게 왜 돈을 가져다 바치다가 배신당하는가를 설명한다. 그리고 왜 우리는 뭘 해도 삼세번인가? 왜 우리는 ‘백일’에 큰 의미를 두는가? 또한 우리는 왜 밥 옆에 국을 ‘반드시’ 두어야 하는가? 이렇게 이 책은 우리의 삶 주변에 놓여있는 일상적인 소재들에 숨겨진 의미를 꼼꼼히 해독해낸다.

이러한 책의 내용은 일반 사람들도 생활 속에서 이러한 기호를 소비하고, 해석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믿음에서부터 출발한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기호의 제국’에서 살아가지만, 그것을 무심코 지나가기 일쑤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여겨지는 모든 것들에도 의미가 존재하며, 그것에 대해 우리는 모두 이해하고 있다. 다만, 그 이해는 표면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고, 우리가 문화에 의해 교육되면서 우리 내부로 내면화된다.

그것을 누가 옆에서 일러주었을 때, 우리는 비로소 무릎을 친다. 이 책은 ‘옆에서 일러주는 사람’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 문화와 기호학을 연구하는 전문 학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이 책은 훌륭한 교양 서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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