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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__세계화와 함께 나락으로
2장__미카도의 세계 3장__세계적인 모래성 4장__불평등의 씨를 뿌린 자들은… 5장__온실에서 벌어지는 자원전쟁 6장__에코토피아를 향하여 7장__세계강자 세계시민 8장__UN패러독스 9장__세계대전인가 세계사회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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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금융공황을 앞서 예측한 예언적 저서!
2008년 4월 독일에서 정식 출간된 이 책의 본문에서 “금융시장이 붕괴에 직면해 있다”거나 “결산의 날이 온다”고 표현한 것을 살펴본다면 저자들이 2008년 9월에 발생한 전세계적 금융충격에 대해 정확한 통찰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07년 4월 미국 2위의 서브프라임모기지 대출업체인 뉴센트리 파이낸셜이 파산신청을 하면서 시작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는 그해 8월에 10위권인 아메리칸홈모기지 인베스트먼트(AHMI)가 파산신청을 하고, 세계 3위 은행인 HSBC와 세계 최대 보험회사 AIG, 미국 보험회사 CAN파이낸셜이 서브프라임모기지 투자로 적게는 수억에서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등 전세계적 규모의 금융위기 상황의 전조가 나타났음에도 정책당국과 금융당국은 사태를 애써 축소하거나 적절한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지 않은 바람에 더 큰 파국으로 치닫게 되었다. 결국 2008년 9월 미국의 양대 모기지업체인 페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구제금융이 결정되고,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했을 뿐만 아니라 AIG는 사실상 국유기업이 되는 것으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제1막의 대미를 장식한다. 그리고 그 이후의 상황은 우리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있듯이 전 세계 경제는 인류역사상 최악의 위기상황을 향해 곤두박질치고 있다. 한마디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할 상황에 놓인 것으로 위기의 전조를 무시한 결과이다. 인류는 역사적으로 이런 경험을 한 번 한 적이 있다. 1929년 뉴욕증시가 폭락하고 경제가 긴 침체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었음에도 미국의 후버 행정부는 단기 경제지표만을 맹신하여 경기가 회복되었고, 불황은 끝났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한다. 실제로 각종 경제지표는 증시폭락 이후 몇 개월 만에 이전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그후 몇 년 동안 증시는 90% 이상 폭락하고 실업률은 25%에 달하는 살인적인 공황으로 치닫게 된다. 침체의 전조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지 않게 해야한다는 절박함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아직까지도 불확실한 현재의 경제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할 처방전으로서 이 책을 살펴볼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세계화의 덫』으로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예측했던 하랄트 슈만이 『글로벌 카운트다운』으로 세계화의 전환점을 선언한다! 10여년 전 『세계화의 덫』을 통해 IMF구제금융이라는 초유의 경제적 충격과 함께 세계화의 한복판에 내던져졌던 우리에게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던 하랄트 슈만은 그 후속작인 『글로벌 카운트다운』에서 또 다시 전세계적 금융위기의 격변기에 직면한 우리에게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역사라는 것이 어느 한 순간 변하는 것이 아닌 만큼 저자들은 20세기 이후 지금까지 축적된 세계적 상황을 바탕으로 작금의 전 세계적 경제위기가 새로운 세계체제를 형성하는 결정적 분기점이 될 것임을 말하고 있다. 저자들이 말하듯이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리처드 엘리는 ‘국가별로 조직되었던 국민경제가 종말을 고하고 있으며 다음 단계는 세계경제일 것이고 화폐시장은 이미 진정한 세계시장이 되었다’고 이미 100여년 전인 1903년에 자신의 책에서 밝히고 있다. 우리는 세계화가 1990년대 이후 새로 만들어진 용어라고 생각하지만 과거의 인류는 자신들이 살았던 시대가 곧 세계화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쟁적인 세계화의 흐름에서 개별 국민국가 사이의 갈등과 분쟁은 1차 세계대전과 세계대공황을 겪으면서 자유주의 경제정책의 좌절과 뉴딜정책으로 대표되는 국가주도형 경제체제의 부상으로 변혁의 시기에 직면한다. 그리고 그 귀결점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또 한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고 나서 브레턴우즈 체제라는 새로운 국제금융체제와 파운드화에서 달러로의 국제결제통화의 변화라는 크나큰 체제변화를 맞게 된다. 이 책의 저자들은 20세기 초에 인류가 경험했던 세계적 상황과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상황의 유사성을 오버랩시키며 새로운 세계체제의 등장과 앞으로의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모든 세계경제 예측을 넘어서는 전 지구적 경제상황에 대한 총체적 조망! 저자들은 세계화가 새로운 차원에 도달했음을 말하고 있다. 민족과 국가들은 전례 없는 상호의존 속에 연결되어 세계사회가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 새로운 세계체제는 위태로울 정도로 불안정하다. 금융시장은 붕괴 직전에 있으며, 에너지 수요의 증가는 석유와 가스를 둘러싼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는 수백만 인류를 기아, 자연재해, 유랑의 위협에 노?시키고 있다. 각국 정부들은 세계화된 경제를 통제하는 데 실패했고, 세계는 갈수록 승자와 패자로 분열되고 있다. 서구 복지국가에서조차 중산층은 점점 빈곤해지는 반면 부유한 엘리트들의 자산은 몇 배나 증가하고 있다. 남반구의 신흥공업국들에서는 수십억 명이 세계화의 결실에서 소외되고 있다. 결국 20세기 초와 마찬가지로 다시 한 번 무역전쟁과 자원전쟁에 의해 세계화가 처참한 종말을 맞게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저자들은 조심스럽게 예측한다. 과연 인류가 올바른 진로를 설정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는가? 이미 글로벌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것은 아닌가? ▶독일‘정치학 도서상Das politische Buch’수상! 독일 최초의 민주정부인 바이마르공화국 초대 대통령이었던 사회민주당 당수 프리드리히 에베르트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한 ‘프리드리히 에베르트 재단’은 1933년 히틀러의 나치 정권이 자행한 독일판 ‘분서갱유’를 추념하기 위해 1982년부터 매해 정치학 분야의 우수한 저작물에 ‘정치학 도서상’을 수여하고 있다. 독일에서 가장 권위있는 도서상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이 상을 받은 사람들로는 헬무트 슈미트 전(前) 독일 총리, 미하엘 고르바초프 전(前) 소련 대통령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