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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시선

책소개

목차

1부 기억의 끝
골무
탁(度)
붉은 물드는 저녁
거위
손금
그대에게 띄우는 엽서
교향곡 제1번 D장조
아버지의 像
동백꽃
한 쌍의 연(緣)
늦자락에 핀 장미꽃 한 송이

언제나 스물두 살 오래비
휘파람 소리
은빛 목소리
기억의 끝
고갯길
북녘 고향의 피사체

2부 구슬 지갑의 독백
그림
들으소서
고난의 결실
성탄
스승의 음성이 들린다
시 낭송의 밤
구슬 지갑의 독백
서귀포의 환상
소년의 첫사랑
강이 흐른다
비보이 꿈 이루지 못하고
한식(寒食)

3부 그녀의 숲
철쭉꽃 속이 보이네
아버지
머풀러가 휘날린다
그 길 위에
아픔
시(詩)에게
어느 입양인
초리골 카페에서
그녀의 숲
시 감상
소나무가 말하다
흰 머리
긴 손톱
거꾸로 보인다
어느 노 시인의 독백
별리(別離)

4부 인물화상경

금강산 記
인물화상경
큰 바람
11시 콘서트에서
피아노 연주
어느 동창 이야기
아침마다 걷는 운동을 한다
추억의 팝
귀고리에 대한 명상
선이골 오 남매
갈등 1
갈등 2
그 여자
치매
순이

│해설│
꽃보다 그윽한 삶의 향기 · 이채민

저자 소개

저자 : 윤춘영(尹春榮)
평북 철산 출생으로 서울사대부고를 졸업, 이화여대 음악과를 수료하였다. 2000년 〈문예사조〉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하였으며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미네르바 작가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시집 『늘 푸른 그리움』 등을 펴냈다. 3163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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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168g | 130*210*15mm
ISBN13
9788962530308

책 속으로

그녀의 숲

그녀는 오래도록 나무를 키우며 삽니다
햇볕을 다듬고
비를 기원하며
달빛을 모아줍니다

곧고 잘 생긴 나무는
서까래 기둥으로 쓰고
휘고 못 생긴 나무는
고목으로 남아 숲을 키웁니다

풀과 덤불에까지
푸르게 하는 것은
햇볕의 넉넉함이 스며들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가슴에 나무를 키우며 삽니다

--- 본문 중에서

추천평

윤 시인의 시집은 그의 인격과 삶의 모습과 사유의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온후하고 원만하며 매우 균형 잡힌 그의 인품처럼 시 또한 차분하고 안정감과 품위를 유지하고 있다. 쉽게 흥분하거나 함부로 달뜨지 않고 밝고 따스하며 그러면서도 삶과 사물의 정곡을 찌르는 예리한 시안을 가지고 있다.
문효치(시인)
가진 것, 가시적인 것 조금씩 조금씩 내려놓고 덜어가면서, 믿음과 사랑을 간직하며 남은 생을 조율하는, ‘지난날 기숙했던 속된 꿈들/이제야 주님의 빛으로 말리고 있사오니’에서 시인의 욕심 없는 고백, 맑고 고매한 인품을 다시 한 번 느낄 수가 있다. 남을 배려하는 따뜻함과 배움의 열정이 아직도 뜨겁게 타오르는, 그래서 꽃보다 그윽한 향기가 우러나는 삶을 가꾸어가는 윤춘영 시인이 오래도록 건승하시기를 기원하며 두 번째 시집 『그녀의 숲』 상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채민(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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