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2화 불편한 대화
13화 세 번의 키스 14화 위기는 기회다 15화 남자들은 다 똑같애 16화 울면 안 돼, 어른이잖아? 17화 My Foolish Heart 18화 미남과 야수 19화 1박2일 20화 Take care 21화 3개월 후 |
본명 : 권기선
기선의 다른 상품
|
한국형 칙릿(chick + literature)만화의 탄생을 알렸던 〈플리즈, 플리즈 미〉 2권이 출간되었다. 2권에서는 대한민국 여성들의 리얼 싱글라이프에서 빠질 수 없는 연애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세 주인공 구애리, 강나경, 오점숙의 각기 다른 연애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찌질한 30세 일러스트레이터 구애리는 두 번 연속 연애에 실패하고 쇼핑중독증은 날로 심해진다. 완벽한 남자라고 생각했던 뮤지션 김승효는 관계기피증 환자다. 키스까지 하면서 드디어 연애를 골인하나 했지만 다음날 바로 차갑게 변해버린다. 김승효의 절친 양재진은 1권에서 클럽에서 벨트 버클이 얽혔던 바로 그 남자다. 그런데 이 남자는 열등감 덩어리다. 친구인 김승효와 관계된 여자에게만 접근한다. 결국 구애리는 연애에 진저리를 치면서 ‘솔로천국, 커플지옥’을 외친다.
반면 음악 웹진 기자인 철벽녀 강나경은 생각지도 못한 연하남 윤미로와 얽힌다. 처음에 나경은 꽃미남 미로를 그저 새파랗게 어린애라고 생각했지만, 붙임성 좋은 미로가 싹싹하게 챙겨주는 것이 은근히 싫지 않다. 결국 사고를 치고만 둘은 결혼을 기약한다. 한편, 윤미로가 강나경에게 반한 이유는 엉뚱하게 밝혀지는데, 알고 보니 미로는 강한 캐릭터의 여성이 등장하는 야동마니아였던 것. 그래서 미로에겐 ‘윤본좌’라는 별명이 붙여지기도 했다. 이 에피소드는 〈팝툰〉 연재 당시 남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단행본에서 새롭게 추가된 작가의 짧은 카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점숙의 경우는 특별하다. 자신의 미모로 남자들을 후리고 다니는 그녀는 돈 많은 50대 아저씨와 사귄다. 그렇지만 이 관계는 모두가 예상하듯이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그렇게 허무하게 끝난 연애(?) 이후 점숙이는 성형외과를 찾는다. 그녀는 성형중독이다. 그녀의 더 큰 문제는 성형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려고 하는 것이다. 그녀의 거짓말은 도를 넘어서고 있다. “구애리, 나랑 완전 똑같아” 〈플리즈, 플리즈 미〉 2권의 새로운 재미는 단행본을 위해 작가가 직접 작성한 ‘애니어그램으로 분석해보는 캐릭터’ 꼭지다. 작품에 등장하는 남녀 여섯 명의 캐릭터를 애니어그램을 통해 분석해보았다. 구애리는 열정적인 사람 유형이다. 자주 하는 말은 “뭐 재밌는 거 없어?” “저건 꼭 사야 돼!” “아! 심심해” 등이 있다. 특징은 ‘산만하고 시끄러우며 어디서든 끝까지 남아서 논다’고 한다. 자신의 성격과 캐릭터를 비교해볼 수도 있고, 각 유형에 속하는 유명인을 살펴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1권에 이어 〈팝툰〉 연재 당시에는 없었던 다양한 미니만화와 후기만화도 추가되었다. 특히 후기만화에서는 〈플리즈, 플리즈 미〉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이 감칠맛 나는 작가의 손글씨로 설명되어 있다. 기선 작가는 2001년 만화잡지 〈윙크〉에 ‘마이 베이비 돈 케어’로 데뷔했으며, 펴낸 책으로는 〈게임방 손님과 어머니〉 〈오늘의 커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