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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블루픽션)

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변화에 관하여

1. 사랑은 그렇게 피어났다
2. 온 마음과 영혼을 바쳐서
3. 누가 신의 산에 오를 수 있을까
4. 목숨을 건 물물 교환
5. 지옥에 가더라도 희망을
6. 모든 것을 잃다
7. 사랑이 무르익는 밤

에필로그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아모스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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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s Oz,아모스 클라우스너 Amos Klausner

현대 이스라엘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이자 지식인의 한 사람으로, 중동 평화를 위한 활동가로도 유명하다. 본명은 아모스 클라우스너(Amos Klausner)이며 오즈(Oz)는 히브리어로 '힘'을 뜻한다. 1939년 이스라엘 예루살렘 근교에서 태어나,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에서 철학과 문학을 공부한 후 이스라엘의 집단 농장 키부츠에서 25년간 고등학교 교편을 잡으며 농사일과 글쓰기를 병행했다. 오즈는 이스라엘에서 현대 히브리어를 모어로 사용한 첫 세대였다. 그의 집안은 시오니스트였으나 오즈 자신은 시나이반도에서 '6일 전쟁'을 겪은 1967년 이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에
현대 이스라엘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이자 지식인의 한 사람으로, 중동 평화를 위한 활동가로도 유명하다. 본명은 아모스 클라우스너(Amos Klausner)이며 오즈(Oz)는 히브리어로 '힘'을 뜻한다. 1939년 이스라엘 예루살렘 근교에서 태어나,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에서 철학과 문학을 공부한 후 이스라엘의 집단 농장 키부츠에서 25년간 고등학교 교편을 잡으며 농사일과 글쓰기를 병행했다. 오즈는 이스라엘에서 현대 히브리어를 모어로 사용한 첫 세대였다.

그의 집안은 시오니스트였으나 오즈 자신은 시나이반도에서 '6일 전쟁'을 겪은 1967년 이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에 있어 두 국가(two-state) 체제를 옹호하며 1977년부터 평화 단체 ‘샬롬 아흐샤브Peace Now’를 이끌고 1978년 반전단체 '즉시 평화'(Peace Now)에 참여하는 등 두 나라의 평화공존을 위해 힘써왔다. 그 활동의 결과로 프랑크푸르트 평화상,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조국의 부흥을 위해 힘쓰면서도 아랍 국가들과의 평화공존을 주장했기에 이스라엘 안팎에서 ‘배신자’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그는 평생을 글로써 행동했던 ‘침묵하지 않는 작가’였다. 자신의 조국과 동포, 그리고 전쟁으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삶에 대해 증언하는 것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2018년 오즈는 일흔아홉을 일기로 영면했다. 유해는 키부츠 훌다에 묻혔다.

1965년 출간한 첫 소설집 『자칼의 울음소리(Where the Jackals Howl)』를 시작으로, 1968년 발표한 장편소설 『나의 미카엘』은 대중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아마도 다른 곳에』, 『블랙박스』, 『여자를 안다는 것』, 『밤이라 부르지 마오』,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물결을 스치며 바람을 스치며』『삶과 죽음의 시』 등 18종의 저서를 썼으며, 그의 책들은 30여 개의 언어로 번역 · 출간되었다.

이스라엘의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인 이스라엘 문학상을 비롯해 페미나상, 런던 윙게이트상, 하인리히 하이네상 등의 문학상을 받았으며, 2005년에는 이스라엘 작가로서는 이례적으로 괴테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모스 오즈의 다른 상품

인하대학교와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비교문학을 공부하고 명지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거쳐 지금은 인하대학교 영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2012년 《피그맨》으로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아너리스트(Honor List) 번역 부문 상을 받았어요. 옮긴 책으로 《1984》, 《에덴의 동쪽》, 《어느 수학자의 변명》,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월든》, 《위대한 개츠비》, 《인간 실격》, 《북샵》 등이 있고, 쓴 책으로 《친구》, 《작은 영웅 이크발 마시》, 《책 읽어 주는 로봇》, 《혼자서도 술술 영어 일기 쓰기》, 《지구촌 문자 이야기》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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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126쪽 | 186g | 128*188*20mm
ISBN13
9788949120928

만든이 코멘트

안녕하세요 이 책의 역자입니다.
2010-02-10
이 책의 역자입니다.
책이 마음에 들어 번역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책을 읽으시다 의문이 나거나 더 알고 싶은 부분 있으면
연락 주세요.

출판사 리뷰

현대 이스라엘의 여명기, 어느 소년의 성장기
1939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오즈는 열다섯 살에 권위적인 우익 유대 민족주의자였던 아버지에 대한 반항으로 키부츠에 들어가 그곳에서 고등학교를 마쳤다. 군 복무와 대학 교육을 마친 후 다시 키부츠로 돌아가 고등학교 교사이자 농부이자 작가로 생활했다. 『첫사랑의 이름』은 오즈가 키부츠에 들어가기 전 소년 시절의 경험을 담은 이야기다. 당시 수많은 유대인들이 나치스의 박해를 피해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아랍 국가들과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이스라엘 건국을 지지하고 병력을 파견했던 영국이 2차 대전 말기에 이르자 자국의 이권을 위해 이스라엘의 독립을 저지했다. 유대인들은 무력으로 저항했고 1948년 5월 영국군이 철수하면서 이스라엘은 마침내 독립을 이뤘다.

이렇듯 오즈의 유년에는 항시 전쟁과 죽음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었다. 게다가 작가가 열두 살 되던 해에 우울증을 앓던 어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런 성장 배경을 접하고 나면 ‘숌히’라는 별명을 가진 이스라엘 소년의 이야기가 어둡고 우울한 내용이지 않을까 짐작하게 된다. 하지만 작가는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소년 시절의 이야기를 능청스러울 만큼 재미나게 들려준다. 남 몰래 연애시를 쓰며 작가의 꿈을 키우지만 엉뚱한 말을 늘어놓아 번번이 놀림감이 되는 수다쟁이 소년 숌히의 모습을 보노라면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동네 친구들과 치고 박고 뛰놀며 마음속으로는 매일같이 히말라야 산맥으로, 아프리카로 모험을 떠나는 소년의 동경,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공연히 짓궂은 장난을 치고는 돌아와 한숨짓는 모습은 나라를 막론하고 보편적인 공감을 얻을 만하다.

첫사랑, 그 아련한 이름

“어느 날 나는 선물로 받은 자전거를 장난감 기차 세트와 바꾸었고, 다시 그 기차를 개 한 마리와 바꾸었으며, 그 개를 잃고 난 뒤 연필깎이를 주웠으나 그 연필깎이마저 사랑과 바꾸어 버렸다.”

화자는 자신의 이야기는 위의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고 말한다. 언제부터인가 소년의 마음속에 싹텄던 짝사랑이 험난한 하루를 보낸 어느 날 밤 첫사랑으로 피어난다. 하지만 화자는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유난히 투명했던 여름 한철이 지난 뒤 사랑은 끝나 버렸다고 전한다. 이처럼 불현듯 찾아왔다 불현듯 끝나 버리고는 두고두고 그리움으로 기억되는 첫사랑의 경험을 오즈는 길지 않은 이야기 속에 최고의 이야기꾼다운 솜씨로 섬세하고 농밀하게 녹여 낸다. 그리고 더 나아가 사랑은 물론이고 “왜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할까?”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남긴 채, 해답 없는 의문들로 가득한 삶 속으로 독자를 인도한 뒤 이야기의 막을 내린다. 숌히가 대야에 물을 받아 놓고 수면에 손가락으로 적어 보던 첫사랑의 이름은 독자들에게 오랜 떨림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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