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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월드 3
링월드의 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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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세인트헬렌스 산의 지도 _11

1부 그림자 둥지
냄새 전쟁 _35
회복 _60
폭풍 전야 _80
야행인 _107
거미줄 거주자 _124
눈주자의 길 _146
정령 _170
와비아가 아니기 때문에 _187
친숙한 얼굴들 _213
계단 거리 _223
보초 근무 _243
젖을 뗀 흡혈귀들 _266
사워의 법칙 _285
침공 _293
동력 _306
첩자들의 거미줄 _321
어둠과 전쟁을 벌이다 _336
비용과 예정 _350

2부 최대한 빠르게 춤을 추면서
관절이 튀어나온 자 _371
브람이 들려준 이야기 _394
물리 수업 _416
연결망 _437
달리기 수업 _459
유골 _484
기본 설정 _507
작업장 _523
러브크래프트 _540
통로 _557
콜리어 _581
킹 _600
링월드의 왕좌 _618

저자 소개 2

래리 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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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ry Niven

1964년 첫 작품을 발표한 이래 수많은 단편, 장편으로 각종 SF 관련 상을 수상한 미국의 SF 작가. 이론물리학적인 발상에 기반을 둔 하드 SF에 강세, ‘알려진 우주’라는 설정(나중에는 다른 작가들에게도 널리 채용되었다)을 바탕으로 오십 편이 넘는 소설을 썼고, 이 시리즈를 통해 외계 생명체와의 첫 접촉, 장쾌한 우주 전쟁, 복잡하고 아슬아슬한 태양계 정치와 음모 등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 냈다. 특히 세련된 하드 SF 『링월드』는 SF 최고의 영예인 휴고상, 네뷸러상을 비롯하여 디트머상, 로커스상을 휩쓴 고전이자 대표작이다. 소설 외에도 스타트렉 애니메이션 등 각종 영상물과
1964년 첫 작품을 발표한 이래 수많은 단편, 장편으로 각종 SF 관련 상을 수상한 미국의 SF 작가. 이론물리학적인 발상에 기반을 둔 하드 SF에 강세, ‘알려진 우주’라는 설정(나중에는 다른 작가들에게도 널리 채용되었다)을 바탕으로 오십 편이 넘는 소설을 썼고, 이 시리즈를 통해 외계 생명체와의 첫 접촉, 장쾌한 우주 전쟁, 복잡하고 아슬아슬한 태양계 정치와 음모 등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 냈다. 특히 세련된 하드 SF 『링월드』는 SF 최고의 영예인 휴고상, 네뷸러상을 비롯하여 디트머상, 로커스상을 휩쓴 고전이자 대표작이다. 소설 외에도 스타트렉 애니메이션 등 각종 영상물과 그린랜턴 등 그래픽 노블에 참여하였으며,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작품 활동이 왕성하여 올해도 두 권의 신작을 예고하고 있다.

래리 니븐의 다른 상품

SF 작가이자 번역가. 동국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05년 「별상」으로 제2회 과학기술창작문예 중편 부문에 당선되며 데뷔했다. 이후 꾸준히 수준 높은 중단편을 계속 발표하며 한국 SF를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했다. 2016년 수상작들을 모은 소설집 『우리가 추방된 세계』를 펴냈고, 장편소설 『태왕사신기』가 있다. 옮긴 책으로 『이중 도시』, 『유리감옥』, 『영원의 끝』, 『뉴로맨서』 등 다수가 있다. 2014년 제1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 2015년 제2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우수상, 2016년 제3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 2017년 제4회 SF어워드
SF 작가이자 번역가. 동국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05년 「별상」으로 제2회 과학기술창작문예 중편 부문에 당선되며 데뷔했다. 이후 꾸준히 수준 높은 중단편을 계속 발표하며 한국 SF를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했다. 2016년 수상작들을 모은 소설집 『우리가 추방된 세계』를 펴냈고, 장편소설 『태왕사신기』가 있다. 옮긴 책으로 『이중 도시』, 『유리감옥』, 『영원의 끝』, 『뉴로맨서』 등 다수가 있다. 2014년 제1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 2015년 제2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우수상, 2016년 제3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 2017년 제4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을 받으며, 4회 연속 본상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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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640쪽 | 668g | 128*188*35mm
ISBN13
9788963713946

책 속으로

루이스 우가 카와레스크센자족과 하르카비파롤린을 떠난 뒤 구 년이 흘렀다. 크미가 지구의 지도를 향해 떠나간 것이 십 년 전이었고, 그들이 ‘숨은 족장’호를 타고 항해에 나선 것은 십일 년 전의 일이었다. 링월드로 돌아온 것은 십이 년 전이었다. 루이스 우와 종족이 각기 다른 동료들이 정지장의 고치에 둘러싸인 채 초당 천이백삼십 킬로미터의 속도로, 처음으로 불시착한 것은 사십일 년 전의 일이었다.
--- p.125

최후자가 하려는 말은 분명했다. 핵융합 엔진을 사용하는 우주선이 쳐들어왔다는 뜻이었다.
ARM과 크진과 세계 선단은 다들 링월드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다들 탐사대를 꾸릴 만한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하지만 침략자의 정체는 우주선을 타고 돌아온 도시 건설자들일 수도 있었다. 또는 전혀 새로운 존재일 수도 있었다.
침입자가 천천히 움직이면 자동 운석 방어 장치는 작동하지 않는다. 어떤 존재가 능동적으로 우주선들을 파괴하고 있었다.
--- p.256

“넌 누구지?”
“종자從者.”
“크미의 아들이군.”
루이스는 추측했다. 나란히 섰을 때 크진인이 얼마나 커 보이는지 잊고 있었다. 지금 눈앞에 있는 크진인은 나이가 기껏해야 열한 살 정도로, 아직 완전히 성장한 상태가 아니었다.
“진짜 이름은 없나?”
“아직 없다. 나는 크미의 장자다. 난 도전했고, 아버지와 싸웠다. 아버지가 이겼지. 아버지는 지혜를 배우라고 했다. 루이스 우를 추적해서 종자가 되라고 했다.”
--- p.377

“내 동족에게 가장 큰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해 주기 바란다. 흡혈귀들은 세 가지 위험에 직면해 있다. 그 세 가지는 당신들을 포함해 아치 밑에 살고 있는 모든 존재를 위협하고 있지.”
울퉁불퉁한 남자는 말하면서 루이스의 얼굴을 보았다.
“첫째, 흡혈귀 수가 늘어나면 먹잇감이 고갈된다. 그러면 지적인 인류가 우리를 멸종시킬 방법을 찾아 나설 수도 있다. 나는 주의를 너무 많이 끄는 흡혈귀 종족이 없었으면 좋겠다. 당신들도 우리가 퍼져 나가는 건 싫지 않나.”
“흡혈귀를 학살한 게 당신들이었나? 아니, 그건 말이 안 되지. 흡혈귀는 당신과 동족이잖아.”
“아니다, 루이스. 그들은 우리 종족이 아니었다. 링월드에는 백여 개의 서로 다른 흡혈귀 종족이 있다.”
--- p.400

“나는 우주선 컴퓨터에서 너에 관한 기록을 찾아 읽었다. 넌 문제를 일으키고, 그걸 포기하고…….”
루이스는 죽을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상황이 묘하게 바뀌었다.
“무슨 문제를 말하는 거지, 브람?”
“넌 항성 간 우주에서 위험한 외계인 종족들을 찾아냈다. 넌 협상을 했고, 그들이 너희 행성을 찾아가게 만들었고, 그들을 상대하도록 전문적인 대사를 파견했지. 틸라 브라운을 링월드로 데려온 건 너였다. 다른 사람의 보호를 받도록 남겨 둔 것도…….”
(……)
“틸라 브라운이 그렇게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넌 사십삼 팔란 동안 책임을 외면했다. 네가 돌아온 건 순전히 죽음이 무서웠기 때문이지. 하지만 넌 그녀의 뜻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나, 루이스?”
“그건 말도 안 되는…….”
“넌 링월드의 안전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녀는 너의 지혜를 믿었다, 루이스. 자신의 지혜가 아니라. 그녀는 반만 옳았고, 반만 지혜로웠다.”

--- p.613~614

줄거리

29세기, 이백 살 먹은 인간 모험가 루이스 우는 알려진 우주에서 최초로 링월드에 발을 디뎠고, 그의 탐사는 그곳에 살고 있던 수많은 원주민들에게 전설이 된다. 그로부터 이십여 년의 세월이 흐르고 다시 링월드를 찾은 루이스는 이 세계에 닥친 파괴적인 재앙을 막을 수 있었지만, 그러기 위해 선택한 길로 인해 엄청난 자책감에 빠져든다. 괴로움으로 영원한 젊음마저 거부한 채 낯선 세계를 떠돌던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는데…….
링월드를 만든 자들과 링월드에서 만들어진 자들 그리고 링월드를 찾은 자들이 충돌하는 가운데 또다시 링월드의 운명을 결정짓게 된 그의 선택은?

출판사 리뷰

# 래리 니븐이 창조한 SF의 새로운 지평, ‘알려진 우주’

잘 만들어진 설정은 독자를 그 이야기 속 세상으로 단숨에 끌어들이고 현실처럼 생생한 경험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 생명력을 품고 성장해 가며 새로운 이야기들을 탄생시킨다. 진 로든베리의 [스타트렉]이 SF에서 그랬고 J. R. R. 톨킨의 『반지의 제왕』이 판타지에서 그랬듯, 이론물리학적인 발상에 기반을 둔 하드 SF 작가로서 래리 니븐은 ‘알려진 우주’라는 설정으로 오십 편이 넘는 소설을 발표함으로써 SF의 세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알려진 우주를 연대기적으로 정의하자면 인류의 첫 태양계 탐사가 진행된 1970년대부터 다양한 외계 종족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공존하는 인류의 삶이 그려지는 3101년까지 ‘끝없이 진화하는 미래의 역사’라고 요약할 수 있다. 니븐의 ‘알려진 우주’ 시리즈는 크게 두 개의 축으로 이뤄진다. 하나는 『링월드』에서 출발하여 그 이후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링월드 시퀄들이고, 다른 하나는 그 이야기들의 배경과 기원이라 할 수 있는 『세계 선단』으로 시작되는 링월드 프리퀄들이다. 이 두 시리즈에 ‘인간-크진 전쟁’ 관련 작품 및 우주관을 공유하는 여러 중단편들을 합치면 비로소 ‘알려진 우주’ 시리즈가 완성된다.

결국 알려진 우주의 연대기 중심에 『링월드』가 있는 것이다.

# 믿을 수 없이 낯설고 놀라운 세계, 링월드

지름이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와 비슷한 반지를 상상해 보라. 반지의 폭이 백육십만 킬로미터, 둘레가 구억 킬로미터쯤이니 면적은 백사십사조 제곱킬로미터가 된다. 머릿속에 단번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규모인 이 반지 모양의 인공 구조물이 바로 링월드이고, 이곳에는 대략 삼십 조에 달하는 다양한 생명체들이 살고 있다.

과학기술이 인류보다 월등히 발달한 외계 종족이 링월드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인공물인 링월드는 엄청난 힘을 가진 존재를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겁 많고 소심한 천성 탓에 매사를 배후에서 조종하려 들다가 ‘퍼페티어’라는 이름을 얻게 된 이 외계 종족 가운데 예외적으로 모험심이 있고 무모하기까지 한 일원이 인간과 크진인을 탐사대원으로 끌어들여 링월드를 탐색하는 이야기가 『링월드』였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사고실험의 산물인 링월드가 ‘정말로’ 존재하고 운용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요소들이 필요했고 더 분명한 설명들이 더해져야 했다. 니븐은 링월드 시퀄의 문을 연 작품 『링월드의 건설자들』에서 ‘감사의 말’을 통해 이 점을 밝혔다.

『링월드』가 세상에 나온 지 10년이 되었다. 나는 그동안 끊임없이 편지를 받았다. (……) 본서는 여러분의 자발적인 도움 없이는 아예 존재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를. 나는 『링월드』의 후속편을 쓸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었다. 따라서 이 작품을 여러분께 바치는 바이다.

# 『링월드』가 남긴 미스터리에 대한 해답들

시작은 그러했지만, 물론 『링월드』 시퀄들이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에서 오류를 바로잡고 세부를 정교화하는 작업으로 그친 것은 아니다. 그보다 근원적인 이야기들, 즉 링월드를 만든 것은 누구인지부터 왜 만들었는지, 언제 만들었는지, 건조된 당시와 달라진 것은 무엇인지, 왜 달라졌는지…… 하나의 세계가 발견되면 뒤따르기 마련인 온갖 질문에 대한 해답들이 탁월한 SF 작가 래리 니븐의 천의무봉의 필치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자연선택의 세계에서는 적자생존이 진화의 기본 원리가 된다. 그렇다면 인위선택의 세계는 어떨까? 링월드는 명백한 인위선택의 세계다.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거대한 규모로 믿을 수 없을 만큼 정교하게 건조된 이 인위선택의 세계에 오십만 년이 넘는 진화의 시간이 흘렀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는 즐거움에 더해, 작가가 던지는 철학적 의문에 대한 자기만의 답을 찾아보는 것 또한 독자의 특권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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