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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개학일
뒤바뀐 아버지와 아들 학교에 끌려가는 아버지 고자질쟁이 아버지 팽이 돌리기 교장 선생님의 화풀이 가방 검사 브링크혼 선생의 오해 막다른 골목 탈출 일보 직전 집에서 온 편지 티핑과의 결투 안식이 없는 안식일 고백의 기회 고자질 왕 초너 반갑지 않는 친절 부자간의 대결 승리한 아들, 패배한 아버지 드디어 건너는 루비콘 강 깜둥이로 변한 아버지 제자리로 돌아가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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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핑은 폴 씨의 말을 듣고 당장 덤벼들 준비를 했다.
이때, 학생들이 교실 안으로 우르르 몰려와 폴 씨는 시치미를 떼고 창가로 다가가서 바깥 경치를 보는 체했다. '아무래도 박사에게 실토를 해야겠는데, 내가 입을 열기만 하면 가로막으니 큰일 아닌가 여기에 있게 되면 여학생이 나를 졸졸 따라다닐 것이고, 그렇게 되면 티핑이라는 이 친구에게 얻어맞을 것도 뻔하니, 이 또한 큰일이군.' 폴 씨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 p.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