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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Holem,Adrian de Chand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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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나락에서 길어 올리는 자유라는 희망의 빛
유럽 대륙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여정의 미학 폭력에 굴하지 않는 의지 세상과 마주하며 깨달아 가는 삶의 지혜 강제 수용소에 갇혀야만 했던 끔찍한 음모 『길을 찾는 아이 데이비드』에는 자유를 갈망하는 의지와 신념, 용기, 사랑,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 시대의 청소년들이 갖춰야 할 모든 덕목이 주인공 데이비드의 행동과 사상에 모두 녹아 있습니다. 올해 12살 난 소년 데이비드는 동유럽의 어느 나라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데이비드가 사물을 깨닫게 될 때부터 수용소에 있었기 때문에, 왜 이 소년이 여기에 갇혀 있는지 그 누구도 이유를 모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강제 수용소 지휘관이 데이비드에게 탈출을 권합니다. 이때부터 자유를 향한 데이비의 험난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데이비드는 강제 수용소를 탈출해 남쪽 항구로 가서 배를 타고 이탈리아로 갑니다. 이탈리아에서 스위스, 독일을 거쳐 덴마크까지 가는 동안 수많은 사건과 사고를 겪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을 만나는 동안 자유를 찾아 고행 길을 헤쳐 나가는 용기, 인간에 대한 사랑과 책임 그리고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고 익히게 됩니다. 강제 수용소에 갇혀 있다가 탈출한 소년이 유럽 대륙을 남북으로 관통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의 배경에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알프스의 유려한 산세가 장엄하게 펼쳐집니다. 또 여러 나라 여행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알 수 있는 민족성도 하나의 비교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자유를 찾아서 강제 수용소를 탈출한 데이비드는 길을 가는 동안 자신의 뒤를 쫓는 추적자를 때문에 끊임없이 불안해합니다. 불안은 때로 강박으로 이어져 죽을지도 모른다는 극단적인 상황으로까지 자신을 내몰기도 합니다. 강제 수용소의 폭력과 감금 생활을 겪은 데이비드였기에,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잘 알기 때문입니다. 결국 데이비드는 자유를 빼앗긴 세상이란 생각조차 할 수 없으며, 자유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커지는 만큼 안전한 곳을 찾아야 한다는 강박도 커져, 다른 어떤 것도 생각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곤 합니다. 그렇지만 데이비드는 무언가를 하나 얻게 되면, 이걸 지키는 정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것까지 새로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새로 깨닫게 됩니다. 자유로우면서도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 끊임없이 이 둘을 찾아서 데이비드는 유럽 대륙을 헤맵니다. 자유가 무엇인지도 모르던 소년이 자유를 찾아서 길을 떠나고 진정한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된 자유인으로서의 삶을 구가하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폭력과 억압의 반대편에 있는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한 소년의 여정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세상과 만나면서 깨닫게 되는 자아의 성찰 강제 수용소에서 자란 탓에 데이비드는 폭력에 대해 아주 높은 도덕적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데이비드는 스스로 폭력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폭력에 대해서는 어떠한 허용도 받아들이기를 거부합니다. 그 예가 부잣집 아이 카를로의 폭력입니다. 카를로의 폭력에 당한 데이비드는 그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른들이 서로를 증오하듯이 카를로를 대합니다. 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말을 걸지도 않고, 정중하지만 차갑고, 보는 것조차 꺼리는 행동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편협한 데이비드의 사고는 유럽 대륙을 여행하면서 점차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것이라는 것으로 바뀌게 됩니다. 데이비드가 불길 속에서 구한 마리아, 데이비드를 구하고 죽은 양치기 개 킹, 어쩌면 어머니의 친구일지도 모르는 ...친절한 덴마크 여인. 이들과 함께 하면서 닫혀있던 마음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합니다. 극적 추리 장치를 활용하는 출생의 비밀 데이비드는 왜 자신이 강제 수용소에 갇혀 있어야만 했는지 그 이유를 모릅니다. 어느 누구도 말해 주지 않았으며, 데이비드에 관한 모든 것은 비밀에 싸여 있었습니다. 스스로 아주 유력한 인물의 아들로 인질이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 볼뿐이지만, 그다지 설득력은 없어 보입니다. 그러던 중 어떤 인연을 통해 자신의 어머니일 것 같은 여인의 사연을 듣고 한 가닥 실마리를 찾아갑니다. 결국, 어쩌면 어머니일지도 모르는, 한번쯤 커다란 불행을 겪은 사람들이 살아가듯 그렇게 살고 있는 여인을 찾아 데이비드는 덴마크로 갑니다. 그 여인을 강제 수용소에서 빼돌려 덴마크로 보낸 사람이 바로 데이비드에게 탈출을 권한 그 지휘관이었다는 공통점 하나만으로. 어쩌면 아닐지도 모르지만, 데이비드는 막연한 한 가닥 희망만으로 덴마크로 향합니다. 신 념 사람은 누구에게나 자신의 의지와 신념이 있습니다. 지난 날 우리에풰도 자신의 신념을 위해 감옥에 가거나 목숨을 잃는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정치적 이념이나 종교적 신념, 조국애 등을 통해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권력이 있는 사람들은 누군가가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면 힘으로 구속하고 억압한다는 사실입니다. 주인공 데이비드는 강제 수용소의 생활을 통해 '폭력과 잔인함은 어리석은 사람의 자위 행동일 뿐'이라는 사실을 배우고 깨닫습니다. 이러한 신념에서 폭력은 혐오의 대상이 되며, 받아들일 수 없는 배격의 대상이 됩니다. 폭력을 쓰는 사람들을 두고 데이비드는 진지한 사고를 통해 논리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것보다 구타나 폭력이 훨씬 편리하고 간단하다는 생각을 하는 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 우리의 청소년들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 상 - 스칸디나비안 최우수 아동 도서 쥘덴달 상 수상 - 미국 보이스 클럽(Boys Club) 황금 메달 수상 - 전미 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 루이스 캐롤 셰퍼 상 수상 - 하트랜드 영화제 크리스탈 하트 상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