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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과 세종대왕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권기경
한솔수북 200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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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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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암호를 풀어라!
큰 다짐을 하다
집현전의 젊은 학사
또 다른 위기가 오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마침내 뜻을 이루다
한글이 정말 좋아
조선의 뛰어난 임금, 세종대왕

저자 소개 1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사회학을, 대학원에서 언론정보학을 공부하였습니다. 대학을 마치고 줄곧 방송 작가로 일해 오면서, 그동안 『역사 스페셜』 『밀레니엄 특집 대고구려』 『신년 기획 발해 2부작』 『독립전쟁 3부작』 같은 주로 역사 교양 전문 방송에 글을 썼습니다. 쓴 책으로는 『한반도의 첫 사람 구석기 시대 흥수아이』『당나라 대군을 물리친 대막리지 연개소문』『왕의 힘을 굳게 다진 이차돈과 법흥왕』『아름답고 슬픈 사랑 김유신과 천관녀』『용이 되어 신라를 지킨 문무왕과 대왕암』『세계를 누비고 다닌 발해의 사신들』『하늘이 내린 빛깔을 담은 고려 청자와 형제 도공』『칠백년을 함께한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사회학을, 대학원에서 언론정보학을 공부하였습니다. 대학을 마치고 줄곧 방송 작가로 일해 오면서, 그동안 『역사 스페셜』 『밀레니엄 특집 대고구려』 『신년 기획 발해 2부작』 『독립전쟁 3부작』 같은 주로 역사 교양 전문 방송에 글을 썼습니다. 쓴 책으로는 『한반도의 첫 사람 구석기 시대 흥수아이』『당나라 대군을 물리친 대막리지 연개소문』『왕의 힘을 굳게 다진 이차돈과 법흥왕』『아름답고 슬픈 사랑 김유신과 천관녀』『용이 되어 신라를 지킨 문무왕과 대왕암』『세계를 누비고 다닌 발해의 사신들』『하늘이 내린 빛깔을 담은 고려 청자와 형제 도공』『칠백년을 함께한 사랑 공민왕과 노국공주』, 『왕의 어린 왕비』, 『무덤 속 편지 한 장』가 있습니다.

권기경의 다른 상품

그림 : 최혜영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공예를 공부하였습니다. 그동안 『가득가득 한가득』 『하늘음표』 『천사들의 행진』 같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골똘히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고, 상상 속의 장면들이 그림으로 나타날 때 무척 즐거워합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63쪽 | 214g | 180*230*15mm
ISBN13
9791170284970

줄거리

소설 『셜록 홈즈』에 푹 빠져 있는 강호는 수업 시간이 끝나자마자 도서관으로 향한다. 한참 동안 책을 읽고 있는데 글자 ‘시옷’이 나타나 강호가 읽던 소설책 속으로 쏙 들어간다. 그 뒤로 매번 다른 글자들도 같은 식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데 그 글자들의 암호를 풀어 보니 ‘세종대왕이 위험해’라는 글자였다. 이 말을 소리내자마자 강호는 머리가 어지러워지면서 눈꺼풀이 무거워진다.

세종대왕은 아침마다 사정전에서 삼사 육부의 중신들과 모여 나랏일을 의논한다. 살인 사건이 자주 일어난 터라 세종은 마음이 몹시 편치 않다. 세종은 충효 사상을 백성들한테 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집현전에서 충신과 효자, 열녀에 얽힌 이야기를 책으로 엮으라는 명을 내린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어려운 한자를 모르는 백성을 걱정한다. 그날 밤, 세종은 세 왕자와 정의 공주를 불러 우리 글자를 만들겠노라고 한다. 이때 누군가가 쏜 화살이 세종의 침전 창호지를 뚫고 날아온다.
이름 모를 위협에도 세종은 자신의 뜻을 끝까지 밀고 나가기로 하고 강호를 찾아 간다. 강호는 세종의 비밀 계획을 알고 있는 집현전 젊은 학사였다. 세종을 만난 강호는 세종의 뜻에 잘 따를 것을 다짐한다.
한편 최만리 대감의 방으로 집현전 나이 든 학사들이 모여드는데, 명나라 황실과 친분이 두터운 박거이가 나타나 세종이 자신들 모르게 글자를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박거이의 거들먹거리는 소리에 최만리 대감은 임금의 침실에 날아든 화살 사건이 박거이가 한 짓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한다.
다음 날, 세종은 강호가 다리를 건너다 떨어져 큰 상처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것이 두 번째 경고라고 생각한 세종은 자신의 일을 빨리 마무리하기로 한다. 세종은 내관을 시켜 소리 낼 때 나타나는 혀와 입술, 목구멍의 생김새,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 스물여덟 글자를 만든다. 드디어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훈민정음이 완성된 것이다.
훈민정음이 완성된 뒤 박거이는 또다시 음모를 꾸미려 한다. 최만리는 그를 나무란 뒤 세종에게 훈민정음이 필요 없다는 상소를 올린다. 훈민정음을 만드는 것은 중국의 믿음을 잃는 일이라는 최만리의 말에 세종은 백성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상소를 올린 중신들을 하옥하라고 명한다. 그 뒤 세종은 일본에서 돌아온 신숙주한테 훈민정음을 알리는 으뜸 자리에 앉힌다. 몸이 회복된 강호도 집현전에서 훈민정음을 책으로 역는 일에 매진한다. 세종은 모처럼 만에 얼굴 가득 웃음꽃을 활짝 피운다.

“최강호!” 라고 부르는 소리에 잠이 깬 강호는 칠판에 적힌 ‘훈민정음’ 네 글자를 보고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이 직접 만드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한글이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한다. ‘훈민정음’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 출석을 불렀다는 선생님의 말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교실 가득 퍼진다.

출판사 리뷰

그것은 세종대왕과 몇몇 사람만이 알고 있는 일급비밀이었어요.
신하들한테 들키는 날엔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 테니까요.
‘최만리가 눈치채기 전에 어서 만들어야 할 텐데…….’
세종대왕은 애를 태우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어요.
마침내 갖은 고생 끝에 탄생한 훈민정음 스물여덟 자.
과연 세종대왕은 어떻게 훈민정음을 만들었을까요?

조선의 뛰어난 임금, 세종대왕

세종대왕은 태종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공부하기를 좋아하고 마음이 깊은 셋째 아들 충녕대군을 태종은 세자 자리에 앉혔다. 그렇게 하여 충녕대군은 조선의 4대 임금, 세종이 되었다.
세종이 왕위에 올랐을 때는 스물두 살의 젊은 임금이었다. 이때 조선은 세워진 지 40년 밖에 되지 않은 나라였고 정치와 문화는 어수선한 상태였다. 세종은 밤낮없이 일에 매달려 새 왕조의 기틀을 굳게 다졌다.
왕위에 오른 세종이 가장 먼저 힘쓴 일 가운데 하나는 학문을 일으키는 일이었다. 고려 시대부터 있었던 집현전의 구실을 굳건히 하고 이곳에서 젊고 뛰어난 인재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터를 마련해 주었다. 무엇보다 세종은 백성을 그지없이 사랑한 어진 임금이었다. 훈민정음도 가엾은 백성을 깨우치려고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만든 우리 글자였다.

훈민정음, 어떻게 만들었을까?
이 책은 훈민정음을 만들고 창제하기까지 세종이 했던 고민과 굳은 의지를 이야기에 담아내고 있다. 훈민정음은 오랫동안 세종과 집현전 학사들이 함께 만든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역사학자들은 이와 다르게 말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집현전 학사들이 훈민정음을 만드는 일에 함께했다는 기록이 하나도 안 나오기 때문이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종이 몸소 언문 스물여덟 자를 지었다.’는 내용이 나올 뿐이다. 이는 세종이 홀로 훈민정음을 만들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집현전 학사들은 어떤 일을 했을까?
집현전은 인재를 양성하고 학문을 연구하는 기관이었다. 집현전 학사들은 임금이 정치를 올바로 펼 수 있게 유교를 가르치고 세자의 교육을 맡기도 했다. 또한 세종의 뜻에 따라 한글 보급에 열심히 참여했다. 백성들이 훈민정음을 배우기 쉽게 책으로 엮거나 한글로 된 여러 책을 펴내는 일을 했던 것이다. 집현전 학사 중에 세종이 가장 아끼고 챙겼던 이는 신숙주였다.

조선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임금, 세종대왕
세종대왕은 훈민정음 말고도 여러 분야에서 빛나는 업적을 이루었다. 음악과 과학, 영토 확장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찬란한 시대를 연 왕이었다. 세종대왕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음악 체계를 정리했으며 손수 종묘제례악을 만들었다. 국악기의 음을 조율할 때 기준에 되는 편경이라는 악기도 세종 때 탄생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의 양을 재는 측우기를 만들어 백성의 삶에 큰 도움을 안겨 주었고, 24절기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태양 고도 장치인 규표와 천체의 운행을 관측하여 시간을 알 수 있는 천문 시계 혼천의도 만들었다. 또한 4군 6진을 설치하여 압록강과 두만강에 이르기까지 우리 영토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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