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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던 용산
보리 20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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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희망이 다시 피어나길 바랍니다

철거민 _김수박

잃어버린 고향 _유승하

던질 수 없는 공 _신성식

레아호프, 그들이 만든 희망 _김성희

상현이의 편지 _앙꼬

망루 _김홍모

용산 참사 일지

저자 소개 3

글그림김수박

관심작가 알림신청
 
어릴 적부터, 혼자 무언가를 궁리하고 만드는 일을 좋아했다. 혼자 걷기도 좋아한다. 덕분에 사람들의 어울림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도구나 놀이에 익숙해지지 못해서 ‘깍두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살아왔다. 구슬치기, 술래잡기, 당구, 컴퓨터 게임, 낚시, 캠핑과 스크린 골프까지 많은 것에 젬병이다. 다행스럽게도 친구들이 깍두기라도 시켜준 덕에 많은 것들을 관찰하고 기억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관찰력과 기억력을 바탕으로 만화가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다. 1974년 대구에서 태어났고 건축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신문에서 시사만화를 연재하면서 만화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만화로 마음을 표
어릴 적부터, 혼자 무언가를 궁리하고 만드는 일을 좋아했다. 혼자 걷기도 좋아한다. 덕분에 사람들의 어울림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도구나 놀이에 익숙해지지 못해서 ‘깍두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살아왔다. 구슬치기, 술래잡기, 당구, 컴퓨터 게임, 낚시, 캠핑과 스크린 골프까지 많은 것에 젬병이다. 다행스럽게도 친구들이 깍두기라도 시켜준 덕에 많은 것들을 관찰하고 기억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관찰력과 기억력을 바탕으로 만화가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다.

1974년 대구에서 태어났고 건축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신문에서 시사만화를 연재하면서 만화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만화로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건강한 정신과 행복을 얻고 있다. 《아날로그맨》, 《오늘까지만 사랑해》, 《내가 살던 용산(공저), 《만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전 3권), 《떠날 수 없는 사람들(공저), 《빨간 풍선》, 《사람 냄새》, 《어깨동무(공저), 《메이드 인 경상도》, 《아재라서(전 2권), 《타임캡슐》, 《나! 이봉창》, 《문밖의 사람들》 등의 만화를 출간했다. 반도체 직업병 문제를 다룬 《사람 냄새》로 프랑스 녹색당(Europe Ecologie Les Verts)이 수여하는 ‘해바라기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죽을 때까지’ 다양한 만화 작업을 할 생각이며 기대와 관심을 기다린다고, 지켜봐 달라고……

김수박의 다른 상품

글그림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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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에 태어났다. 대학 신문에 만평을 실은 것을 계기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애니메이션과 전문사 과정을 밟았다. 쓰고 그린 책으로 『몹쓸 년』, 『먼지 없는 방』, 『똑같이 다르다』, 『오후 네 시의 생활력』, 『너는 검정』, 『나, 김마리아』가 있다. 『내가 살던 용산』, 『떠날 수 없는 사람들』, 『섬과 섬을 잇다』, 『빨간약』에 참여했다. 내가 소유하지 않은 자연과, 이웃 농장에서 수렵채집으로 삶을 살아 나가는 생활력을 키우고 있다. 지금은 로드워커가 되어 여성서사를 모으는 중이다. 김수박 만화가와 김남매 프로젝트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 『먼지
1975년에 태어났다. 대학 신문에 만평을 실은 것을 계기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애니메이션과 전문사 과정을 밟았다. 쓰고 그린 책으로 『몹쓸 년』, 『먼지 없는 방』, 『똑같이 다르다』, 『오후 네 시의 생활력』, 『너는 검정』, 『나, 김마리아』가 있다. 『내가 살던 용산』, 『떠날 수 없는 사람들』, 『섬과 섬을 잇다』, 『빨간약』에 참여했다. 내가 소유하지 않은 자연과, 이웃 농장에서 수렵채집으로 삶을 살아 나가는 생활력을 키우고 있다. 지금은 로드워커가 되어 여성서사를 모으는 중이다. 김수박 만화가와 김남매 프로젝트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 『먼지 없는 방』으로 부천만화대상 교양만화상을 받았다.

[김남매 프로젝트]
김성희와 김수박, 두 김씨 성을 가진 만화가가 자료 조사와 취재를 바탕으로 한 사회성 짙은 만화를 만들기 위해 만든 만화 프로젝트 그룹으로, 지금 우리 시대의 사회문제를 알기 쉽게 만화로 풀어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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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앙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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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경기도 성남에서 1남 3녀 중 셋째 딸로 태어났다. 2004년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창작과를 졸업하였으며, 2003년부터 딴지일보와 야후 코리아에 ‘앙꼬의 그림일기’, ‘앙꼬와 진돌이’를 연재하였다. 2003년 서울창작만화공모 출판만화 단편부문에 당선되었으며, 2004년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졸업 작품상을 수상했다. 『앙꼬의 그림일기』(1, 2)와 단편집 『열아홉』, 다섯 명의 만화가와 함께 『내가 살던 용산』을 그렸으며 장편만화 『나쁜 친구』를 펴냈다. 노래를 부르고 뭔가 만드는 것을 좋아하며, 작은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이런저런 스케치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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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31쪽 | 426g | 172*236*20mm
ISBN13
9788984286030

출판사 리뷰

용산 참사 일 년, 무너진 희망이 책으로 되살아났다.

보리출판사에서 용산 참사 일주기를 맞이하여 만화책 한 권을 냈습니다.
만화책 《내가 살던 용산》은 만화가 여섯 분이 유가족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고, 돌아가신 분들이 살아온 흔적을 찾아다니며 그린 책입니다. 철거민들이 왜 망루에 오를 수밖에 없었는지, 평범한 우리 이웃으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충격적인 사건과 다양한 쟁점에 가려져 있던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만화가들이 담아낸 용산 참사 -기획 제작 과정

2009년 1월 20일 새벽 경찰특공대의 강제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철거민 다섯 분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만화가 여섯이 용산에 모였습니다. 만화가들은 그분들이 왜 망루에 오를 수밖에 없었는지 알리고, 이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힘을 보태려고 만화를 그렸습니다. 감옥에 갇혀 있는 분들은 면회를 가거나 편지로 이야기를 듣고, 순천향병원 영안실과 용산 참사 현장을 찾아 유가족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책, 영상, 현장취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사실성을 높였습니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만화’라는 장점을 살려서 친숙하게 풀어냈습니다. 때로는 유가족들의 목소리로, 때로는 평범한 이웃들의 목소리로, 때로는 희생된 분들의 목소리로 나지막하지만 분명하게 말합니다.
“이분들은 폭도가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이웃입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고달픈 오늘을 견뎌내며 내일을 꿈꾸기 위해, 살기 위해 망루에 올랐던 것입니다.”

추천평

한 두어 달 전, 택시를 타고 용산참사 현장을 지나갈 때 택시 기사가 이렇게 얘기했다. 저것도 이제 그만 해야 돼. 난 자기 일이라면 그렇게 말할 수 없을 거라고 대답했다. 물론 나 역시 사정을 속속들이 알 수는 없었다. 그런데 만화가들이 그린 《내가 살던 용산》을 보면서 그 속사정을 마치 한 식구가 된 것처럼 알게 되었다. 이제 그 택시 기사를 만나면 말없이 그냥 이 책을 건네주면 된다.
박재동(만화가)
마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짜임새 있는 구성과 긴장감, 생생한 캐릭터 묘사가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사건 기사와 정치적 쟁점이 놓치고 있는, 바로 그날 망루에서 생을 마감한 ‘사람들’을 그리고 있다. 펜 끝에서 신비하게 되살아난 그날의 인물들이 왜 기어이 망루에 올라갈 수밖에 없었던가를 스스로 털어놓을 때, 우린 비로소 그들이 열사도 테러리스트도 아닌 그저 사람 대접 받으며 살고 싶었던 평범한 우리 이웃임을 깨닫게 된다. “사람이 당하고 나면 생각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지면 행동이 달라진다.”고 말한 고 윤용헌 씨의 한마디가 줄곧 가슴에 사무친다.
정윤철(영화감독)
용산참사와 관련한 재판 과정을 보면서 검사들도 틀렸고, 판사들도 틀렸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인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혹은 못하는 척 시늉하고 있다고. 뻔히 죽을 줄 알면서도 그 불길 속으로 스스로 뛰어들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람인 한에는 말이다. 그러다가 나는 중요한 전제 하나를 빼먹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시공업체와 용역들과 경찰총장과 서울시장과 대통령과 총리와 검사와 판사 들은 죽은 철거민들을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전제 말이다. 애당초, 철거민들이 망루에 올라가기 전부터. 이 사실을 인정해야만 모든 게 분명해진다. 철거민들도 사람이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이렇게 한 권의 책까지 만들었다. 다른 노력은 이루 말할 수도 없다. 사람이 사람이라는 걸 증명해야만 하는 나라에 우리는 살고 있다. 아니, 증명해도 믿지 않는 나라에 살고 있다. 하지만 믿든 믿지 않든, 사람은 사람이다. 그것만은 너무나 확실하다. 그리고 그들이 사람인 한, 당신들은 틀렸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틀렸다.
김연수(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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