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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역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증언 양장
김금숙 글그림
보리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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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고향 가는 길 · 7
1장 학교 가고 싶은 계집아이 · 21
2장 홍시와 알사탕 · 39
3장 수양딸로 가다 · 73
4장 부산 우동집 · 97
5장 울산 술집 · 123
6장 연길 동비행장 · 151
7장 순결 · 193
8장 그 사람 · 213
9장 연길 시내로 · 241
10장 미자 언니 · 267
11장 어떤 일본 군인 · 309
12장 해방, 그리고 버려진 여자들 · 335
13장 첫 번째 결혼 · 379
14장 내 아들 · 403
15장 돌아오다 · 419
이옥선 할머니의 발자취를 찾아서 · 445
만화 『풀』로 살펴보는 일본군 ‘위안부’_윤명숙 · 478
다시 일어서는 풀의 마음으로_김금숙 · 484
참고한 책 · 487

저자 소개 1

글그림김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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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um Suk Gendry-Kim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고장 고흥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 회화과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고등장식미술학교를 졸업했다. 주로 굵직한 역사적 주제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세계에 알린 『풀』, 제주 4.3 항쟁의 비극을 그린 『지슬』, 박완서 원작을 만화로 재구성한 『나목』, 발달장애 뮤지션 이야기를 담은 『준이 오빠』, 조선 최초의 볼셰비키 혁명가의 삶을 기록한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자전적 만화 『아버지의 노래』와 어린이 만화 『꼬깽이』(전3권)를 쓰고 그렸다. 제주 해녀 이야기인 『애기해녀 옥랑이,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고장 고흥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 회화과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고등장식미술학교를 졸업했다. 주로 굵직한 역사적 주제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세계에 알린 『풀』, 제주 4.3 항쟁의 비극을 그린 『지슬』, 박완서 원작을 만화로 재구성한 『나목』, 발달장애 뮤지션 이야기를 담은 『준이 오빠』, 조선 최초의 볼셰비키 혁명가의 삶을 기록한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자전적 만화 『아버지의 노래』와 어린이 만화 『꼬깽이』(전3권)를 쓰고 그렸다. 제주 해녀 이야기인 『애기해녀 옥랑이, 미역 따러 독도 가요!』와 우리나라 원폭 피해자 이야기인 『할아버지와 보낸 하루』 등의 그림책을 쓰고 그렸으며, 『우리 엄마 강금순』 등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현재 [한겨레]에 「김금숙의 강화일기」를, [서울신문]에 「김금숙의 만화경」을 연재 중이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영어, 일어 등 12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유럽과 남미, 북미, 아시아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를 담은 『풀』은 2019년 미국 뉴욕타임스 최고의 만화, 영국 가디언지 최고의 그래픽노블, 미국도서관협회/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청소년을 위한 그래픽노블로 선정되고, 2020년 크라우제 에세이상, 빅아더북 그래픽 노블 부문 상, 카투니스트 스튜디오 최우수출판만화상을 수상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단편 만화 「미자 언니」로 2016년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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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1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1022g | 150*222*30mm
ISBN13
9788984289741

출판사 리뷰

세계가 공감하는 보편적인 인권 문제, 프랑스에서도 출간
김금숙 작가는 본문 가운데 10장인 단편 만화 〈미자 언니〉로 제14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명확한 주제의식으로 역사와 보편적 인권 문제를 말하고 있어, 국내 출판 전 프랑스 델쿠르(Delcourt) 출판사에 판권을 수출해, 프랑스어판 출간도 앞두고 있다.
책 뒤에 ‘위안부’ 문제 전문가인 윤명숙 교수의 〈만화 『풀』로 살펴보는 일본군 ‘위안부’〉라는 글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덧붙여 ‘위안부’ 문제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윤명숙 교수는 ‘위안부’ 문제가 친일 청산이라는 역사 문제임과 더불어 우리 안의 가부장적 성차별 의식을 지적하는 인권 문제라는 점을 밝힌다. 쉽게 해결되지 않는 문제지만 스러지고 밟혀도 다시 일어나는 ‘풀’처럼 희망을 갖고 우리 모두가 ‘위안부’ 문제를 끈질기게 이야기하고 대면하기를 당부한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 까닭
한국전쟁 정전협정 이후 70여 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우리 땅은 전쟁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서 있다. 북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일본의 자위대 재건, 미국과 중국의 헤게모니 다툼으로 한반도는 가장 위험한 땅이 되고 있다. 이 땅에 이러한 전쟁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1992년 1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집회를 열어 전쟁을 반대하고, 전쟁 당시 일본군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소리 높여 외치는 목소리가 있다. 기억하기조차 힘들었을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보이는 용기는 역사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 이 땅에 당신이 겪은 피해가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하고, 전쟁에 평화로 맞서자고 온몸으로 이야기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때이다.

추천평

역사의 증인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삶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인권 만화’이자 ‘평화 만화’입니다. 만화 『풀』은 평화의 풀씨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목소리, 평화의 씨앗이 움트는 소리에 살며시 귀 기울여 주세요.
- 강제숙 (평화운동가)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많은 작품에서 발견되는 흔한 미진함은 정형화된 고통의 전시에 몰두하느라 사회적 맥락을 경시한다는 점인데, 단적인 예가 바로 ‘꺾인 꽃’이라는 비유다. 하지만 현실의 그분들은, 사회적 현실에 끝내 꺾이지 않고 자신들의 삶의 주체로 솟아나 존재를 전하고야 마는 ‘풀’이다.
『풀』은 시간의 교차, 기억의 과정, 무엇보다 감정의 형상을 끄집어내는 완성도 높은 만화 미학 속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삶을 이야기한다. 여기에는 체계적 빈곤, 수탈의 관계, 낮은 곳에서도 더욱 낮았던 여성 인권의 모습이 있다. 사회의 억압적 조건, 그 안에서 살고자 내리는 선택, 희망과 부질없음이 지옥의 경험 이전과 그 이후에도 계속됨을 보여줌으로써, ‘위안부’ 문제가 그저 역사청산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사회의 화두로 직결됨을 훌륭하게 증명해내는 역작이다.
- 김낙호 (만화연구가)

만화 『풀』은 주인공 이옥선 할머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서 한 인간의 삶을 충실히 재현해 내고자 했다. 자칫 무겁고 우울해지기 쉬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인간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작가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풀에 비유하면서 “바람에 스러지고 밟혀도 다시 일어서는 풀”이라고 말한다. 작가의 이 말은 국적과 생사를 떠나서 모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바치는 헌사가 아닐까 한다. 그렇게 『풀』은 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모든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위안부’ 문제는 대일 과거청산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 국내적으로는 친일청산의 문제, 나아가 지금 우리 안의 가부장적 성차별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또 대외적으로는 냉전체제 등으로 제기되지 못했던 19~20세기 제국주의 국가에 의한 식민지배 청산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윤명숙 (상해사범대 중국‘위안부’문제연구센터 객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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