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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산주의자다 2
완결
박건웅 글그림
보리 201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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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이트노벨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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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박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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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으며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대학 시절을 거치며 한국 근현대사의 숨겨진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해 왔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출간된 그림책 『세월 1994-2014』에 그림을 그렸으며, 빨치산 이야기를 다룬 『꽃』,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을 다룬 『황금동 사람들』과 『노근리 이야기』, 제주 4·3항쟁을 담은 『홍이 이야기』와 『4·3 표류기』, 비전향 장기수인 허영철 선생의 삶을 다룬 『어느 혁명가의 삶』, 민주주의자 김근태가 남영동에서 견뎌 낸 22일을 기록한 『짐승의 시간』, 인혁당 사형수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으며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대학 시절을 거치며 한국 근현대사의 숨겨진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해 왔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출간된 그림책 『세월 1994-2014』에 그림을 그렸으며, 빨치산 이야기를 다룬 『꽃』,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을 다룬 『황금동 사람들』과 『노근리 이야기』, 제주 4·3항쟁을 담은 『홍이 이야기』와 『4·3 표류기』, 비전향 장기수인 허영철 선생의 삶을 다룬 『어느 혁명가의 삶』, 민주주의자 김근태가 남영동에서 견뎌 낸 22일을 기록한 『짐승의 시간』, 인혁당 사형수 8명의 이야기를 담은 『그해 봄』,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제시 이야기』와 『옌안송』, 『아리랑』 등을 작업했다. ‘오늘의 우리만화상’(2011년), ‘부천만화대상’ 대상(2014년), ‘대한민국 그림책상’ 장관상(2024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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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저 : 허영철
환한 웃음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혁명가 허영철은 1920년 전라북도 부안군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으며 고향을 떠나 일본 북해도에서 노동자로 살며 사회주의를 만났다. 1945년 해방이 되던 해 남로당에 입당했고, 초보 당원으로서 분단을 막기 위한 여러 활동을 하며 혁명가로 성장했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뒤에는 부안군과 황해도 장풍군에서 인민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남다른 경험을 했다. 당의 소환으로 1954년 8월 공작원으로 남파되어 1955년 7월 하순 체포됐고 국가보안법 위반과 간첩 미수로 무기형을 선고받았다. 그로부터 만 36년 뒤 1991년 2월 25일 출감했다. 615선언으로 비전향 장기수의 송환이 이루어질 때, 북으로 가지 않고 남쪽에 남아 고향에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원작『역사는 한 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를 썼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47쪽 | 526g | 153*224*30mm
ISBN13
9788984286177

출판사 리뷰

맑은 웃음을 가진 인민의 수호전사, 비전향 장기수 허영철의 삶
《역사는 한 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허영철, 보리, 2006)를 박건웅 작가가 만화로 그렸다. 일제 시대 노동으로 잔뼈가 굵고, 해방 뒤 남과 북 양쪽에서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했던 독특한 경력을 가진 비전향 장기수 허영철의 삶이 한 칸 한 칸에 담겨 있다. 영웅의 시각에서 정리된 현대사가 아니라, 역사의 진정한 주인인 민중의 한 사람으로 살아낸 비극적인 민족사가 담담한 어투와 힘있는 그림으로 펼쳐진다.

민중의 손으로 새롭게 쓴 민중의 역사
변변한 학교 공부도 하지 못한 허영철 선생이 세상을 배운 곳은 일본 유바리 탄광이나, 아오지 탄광 같은 노동현장이다. 노동자로 살아가며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몸으로 익히고, 제국주의에 신음하는 조국의 현실에 눈 뜨게 된다. 자연스럽게 가장 낮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허영철 선생 이야기는, 민중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현대사라 할 수 있다. 거짓 포장을 하거나 미화하지 않고 몸으로 경험한 것을 솔직하게 풀어낸 이야기는 우리 마음에 소중하게 와 닿는다.

2년 동안 작업한 630여 쪽에 새겨 넣은 현대사
비전향 장기수를 다룬 책들은 제법 있지만, 만화책으로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 우리가 알아야 하지만 흔히 접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만화’라는 친숙한 장르로 풀어내 사람들이 쉽게 마주할 수 있게 했고, 만화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가볍다’는 오해를 거둬낼 만큼 내용과 기법에서 독창적인 시도를 보여준다. 해방과 한국전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같은 한국 현대사의 장면들을 2년 동안 작업한 600쪽이 넘는 분량에 차곡 차곡 담았다.


해외에서 주목하는 만화가 박건웅

강렬하고 진지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내는 이 작품은 20세기 한국의 굴곡 많은 역사뿐만 아니라 아직 한국에서는 다루기 힘든 남한의 이데올로기를 거부하는 남자를 주인공으로 선택함으로써 독자적인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마치 작가가 이 비극적인 기억들을 독자들 마음속에 새겨 넣길 원한 것처럼 판화 기법으로 제작되었으며, 5년이라는 긴 기간에 걸쳐 완성된 수작이다.
-《꽃》프랑스 베데데끄

1권에서는 글 없이 일제 치하의 한국을 보여준다. 나머지 2,3권에서는 북한 인민군을 찾아내기 위해 남한 군에게 고문을 받는 한 남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전쟁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작품을 발표할 당시 서른 살의 젊은 작가였던 박건웅은 목판화 기법을 모방하여 공허함과 감성이 넘쳐나는 대 서사시를 완성해 내었다.
-《꽃》프랑스 리베라시옹

강렬하게 사람을 끄는 감동적인 작품이며 인간의 어리석음과 전쟁의 잔혹성을 고발하는 중요한 이야기이다.
-《노근리 이야기》프랑스 블로거 Le Grenier a Livres

추천평

그래, 가벼운 만화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이렇게 무거운 내가 바로 ‘만화다’라고 외치는구나. 한 칸, 한 페이지, 한 장, 무겁다, 정말 무겁다. 하지만 무겁지 않고 어찌 시건방진 우리의 지평을 넓혀줄 수 있을까. 이 압도적인 묵직함 앞에 형식적 탐구를 할 엄두도 못 내겠다. 단지, 만화가의 굵은 손마디에 감사할 뿐이다.
한상정(만화평론가)
반복되는 역사의 질곡과 긴 시간 고통스러운 감옥 생활을 주인공이 어떻게 자신의 의지를 꺾지 않고 버티어 냈는지, 그러면서도 어떻게 웃는 얼굴을 잃지 않을 수 있었는지, 그 끈질긴 생명력의 원천은 무엇인지에 대한 경이감이다. 그리고 그 경이감은 결국 나는 누구인가,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는 다소 골치 아픈 철학적 질문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김동원(다큐멘터리 ‘송환’ 감독)
이 책의 내용들은 틀림없이 한국사회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다. 그러나 허영철이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이야기 속에는 누구도 거부하거나 부인할 수 없는 힘이 실려 있다. 허영철이, 그리고 그가 차마 잊을 수 없는 수많은 동지들이 이 책에 깔려 있는 입장을 위해 삶과 죽음을 모두 걸었기 때문이다. 나는 독자들이 이 책이 주는 불편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를 권한다. 불편한 진실과 마주설 수 있는 자만이 오늘 우리의 모순된 현실을 고쳐나갈 수 있다.
한홍구(성공회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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