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추상성’이 강한 수학적 사고의 특성과 구체적인 것을 좋아하는 학생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이런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 수학의 추상성을 희석시키고 수학 개념과 원리의 설명에 구체성을 부여하여 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데, 「수학자들이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시리즈는 수학 교과서의 내용을 친숙하고 생동감 있게 재구성함으로써 수학을 접근하기 만만한 교과목으로 변모시켜 놓았다. 또한 중간중간에 곁들여진 수학자들의 에피소드는 자칫 무료해지기 쉬운 수학 공부에 윤활유 역할을 해 주고 있다.
- 박경미 (『수학 콘서트』저자,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우리가 알고 있는 기하의 세계에서는 어떤 삼각형이든 그 내각의 합이 언제나 180°이고, 어느 두 점을 연결하는 선분과 곡선은 분명히 서로 다른 것으로 구별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러한 기하는 단 하나만 존재하는 것이라 굳게 믿어 왔다. 하지만 그것이 고정관념에 불과하다면? 삼각형의 내각의 합은 꼭 180°가 아니어도 되고, 두 점을 연결하는 선이 직선이든 곡선이든 서로 같은 것이라 여기는,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기하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박만구 (서울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접시에 담긴 링 도넛과 공 모양의 도넛을 손잡이가 하나 달린 머그잔의 우유와 함께 먹을 때를 잠시 생각해 보자. 분명 접시와 공 모양의 도넛은 서로 완전히 다른 모양이라 생각될 것이고, 링 도넛과 손잡이가 하나 달린 머그잔 역시 서로 완전히 다른 것이라 여겨질 것이다. 그런데 각각의 이 두 가지의 모양을 같은 것으로 보는 또 다른 기하의 세계가 있다면 어떨까? 『푸앵카레가 들려주는 위상수학 이야기』를 통해 이것이 결코 이상하거나 잘못된 생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 바란다.
- 오영열 (서울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