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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느 투쟁의 기록 (1)
2. 어느 투쟁의 기록 (2) 3. 어느 투쟁의 기록 (3) 4. 중국의 만리장성이 축성되었을 때에 5. 거절 6. 법률의 문제 7. 도시의 문장 8. 비유에 대해서 9. 산초 판사에 대한 진리 10. 사이렌의 침묵 11. 프로메테우스 12. 사냥꾼 그락쿠스 13. 안마당의 문을 두드리고 14. 잡종 15. 다리 16. 독수리 17. 출발 18. 단념하라 19. 밤에 20. 항해사 21. 간단한 우화 22. 하나의 일상적인 혼란 23. 스킵 타기 24. 부부 25. 이웃 사람 ...이하 생략 |
Franz Kaf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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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많이 변한 것 같지만, 근본에 있어서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지금 내가 과거를 돌아다보고, 내가 아직 견족의 일원으로서 생활하며, 견족의 관심사를 그대로 나의 관심사로 삼고, 많은 개 중에서 한마리 개였던 시절을 회상하여 보다 상세히 관찰해 보니, 거기에는 예전부터 어딘지 모르게 상태가 이상한 점, 일종의 정확하지 않은, 어떤 작은 틈새 같은 것이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존경할 만한 민족축전에 참가하고 있는 한 가운데에서도 일종의 희미한 불쾌감에 휩싸이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친한 친구들과 함께 있을때에도 그런 일이 흔히 있었다. 아니 있었다는 말은 맞지가 않다. 매우 자주 있었다. 사랑하는 친구 이 개 한 마리를 보는 것만으로, 단지 그 모습이 보이기만 해도, 나는 그 어떤 새로운 것에 부딪친 듯한 느낌으로, 허둥대고, 놀라고, 넋을 잃고, 정망적인 심정이 되기까지 했다.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노력했다. 친구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자 그들은 내게 힘을 실어 주기도 했다. 오래지 않아서 다시 안정된 때가 찾아왔다. - 특히 뜻하지 않게 나를 엄습하는 그 놀라움이 완전히 그림자를 감춘 것은 아니었지만, 나는 비교적 무관심한 태도로 그것을 받아들이고. 비교적 무관심한 태도로 그것을 생활에 끌어들이게 되고 때로는 슬프고 심신이 지치게 되었다. ---p. 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