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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감자 (김동인)
2.탈출기(최서해) 3.운수 좋은 날(현진건) 4.B사감과 러브레터(현진건) 5.낙동강(조명희) 6.벙어리 삼룡이(나도향) 7.동백꽃(김유정) 8.레디메이드 인생(채만식) 9.백치 아다다(계용묵) 10.사랑 손님과 어머니(주요섭) 11.날개(이상) 12.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13.복덕방(이태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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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문학체험이 시작된다
청소년 성장 소설 『이빨자국』을 발표하셨던 조재도 선생님이 중학교에서 지난 몇 년간 문학을 가르치면서 일궈낸 성과를 한 권으로 묶어냈습니다. 꼭 논술이나 내신 성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중학생들이 현진건이나 이효석 같은 작가들은 제대로 알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발한 일이었습니다. 물론 즐거운 문학적 체험을 위해 시작한 수업이었지만 수십 년간 국어 교육을 하신 조재도 선생님에게도 이 일이 그리 순탄한 일만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주로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 필요한 자료를 찾고, 이미 나와 있는 책들을 복사하여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런데 그 일을 하다보니 어떤 자료도 마음에 꼭 드는 게 없었다. 이런 점이 괜찮으면 저럼 점이 미흡하고, 저런 점이 괜찮으면 이런 점이 부족하고, 그래서 그렇다면 ‘내가 한 번 만들어보자’는 데까지 생각이 미쳤고 그 결과물로 나온 것이 이 책이다” 조재도 선생님의 이런 열정과 꼼꼼함 속에 태어난 이 책은 실제로 살아있는 문학 교실처럼 문학 감상의 이해 차원을 넘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내면화 과정을 거치면서 당시 우리 민족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비주얼 문학관이 되었습니다. 나를 찾고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독서활동과 독후활동 여기에 수록된 모든 작품들은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는 고민 속에서 선택되었습니다. 특히 정신적으로 격동의 시기를 거치는 청소년들은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등과 같은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런 시기에 읽는 한국의 단편소설들은 우리 민족의 생활 정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고, 소설 속의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것을 도와줄 것입니다.나아가 작품을 읽은 후에 하는 다양한 ‘독후활동’ 부분에는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질문과 읽을 거리 등이 실려 있습니다. 독자들은 이런 질문들 속에서 옛날 작품을 오늘날 왜 다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상상력이 넘치는 비주얼 문학관 한국의 근대 단편소설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하여 낯선 단어는 풀어주고 지금 잘 쓰이지 않는 사물이나 물건들은 모두 사진으로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나아가 보다 즐거운 감상을 위해 작품마다 감상 포인트와 등장 인물의 소개를 하나로 엮어 한 편의 영화 선전물을 보듯 표현하였습니다. 본문의 일러스트레이션 역시 독자들의 상상력이 넘치도록 재구성하였습니다. 원전과의 꼼꼼한 대조는 필수 우리 문학 작품에 대한 자료 가치 보존을 위하여 모든 작품에 출전을 표기하였으며 꼼꼼한 원문 대조 그리고 작가 소개를 통하여 문학 박물관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