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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상상력과 추리력을 총동원하라
문제 해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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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한 남자가 연구실 책상 위에 엎드려서 죽은 채 발견되었다. 남자의 손에는 권총이 쥐여 있고 책상 위에는 녹음기가 놓여 있었다.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이 녹음기의 재생 버튼을 눌렀더니 “이제 내게는 아무런 희망도 살 이유도 없다”라는 말과 함께 ‘탕’ 하는 총성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경찰은 이것이 살인사건임을 바로 알아차렸다. 어떻게 알았을까?
|단서| 1. 사건 현장은 자살인 것처럼 꾸며져 있었다. 2. 경찰이 살인사건임을 알아차린 것은 연구실이나 책상 또는 권총 때문은 아니다. 3. 사건의 실마리는 녹음기에 있다. 4. 녹음기에 담긴 남자의 목소리와 억양은 관계가 없다. ---p.15, 006번 Q2 : 한 남자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오후 5시에 집에 도착했다. 점심을 굶은 남자는 몹시 배가 고팠고, 마침 집에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차려져 있었다. 그런데 평소 같았으면 집에 오자마자 저녁을 먹던 사람이 저녁 8시가 될 때까지 기다린 후에야 혼자 밥을 먹었다. 왜 그랬을까? |단서| 1. 남자는 다이어트 중이 아니었다. 2. 남자는 함께 식사할 사람을 기다린 것이 아니다. 3. 남자는 저녁 8시가 되기 전에 식사를 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4. 남자가 식사를 할 수 없었던 것은 건강상의 이유와는 관계가 없다. 5. 남자는 저녁 시까지 식사뿐 아니라 물도 먹지 않았다. 6. 남자는 다음 날도 똑같은 행동을 했지만, 다음 날은 저녁 8시 2분이 되어서야 밥을 먹었다. [해답] Q1: 경찰이 재생 버튼을 누리자마자 남자의 마지막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것은 누군가가 녹음테이프를 처음으로 돌려놓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Q2: 남자는 무슬림(이슬람교도)이었다. 이슬람의 금식 기간인 라마단 때에는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음식과 물, 담배 등이 엄격하게 금지된다. ---p.20, 011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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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마니아를 위한 최강의 관문
IQ 148을 위한 추리의 원전 코난 도일이 창조한 세기의 명탐정 셜록 홈스는 옷차림과 말투, 사소한 행동거지만으로 상대방의 직업과 사는 곳까지 알아맞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추리 마니아를 설레게 하는 21세기의 셜록 홈스들도 만만치 않다. 이를테면 ‘CSI 시리즈’의 그리섬 반장은 곤충 한 마리로 사체가 묻힌 장소를 찾아내고, 라이프 온 마스의 샘 타일러 반장은 “신(단서)은 디테일한 것 속에 있다”를 신조로 용의주도한 과학수사를 펼친다. 이들의 날카롭고 빈틈없는 추리력을 선망해왔다면, 이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시험해볼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추리 퍼즐 스페셜』이다. 이 책에는 추리 마니아들의 도전욕을 자극하는, 상식과 통념을 뒤집는 160개의 추리 문제들이 실려 있다. 풀이 방법은 간단하다. 특별한 전문 지식도 필요 없다. 이야기 형식으로 된 짤막한 문제와 몇 가지 단서를 읽고, 이를 토대로 나름의 가설을 세워 타당하고 개연성 있는 답을 내놓으면 된다. 단, 주의할 점은 이 책에서는 상식적이고 ‘뻔한’ 답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책의 추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창의적인 사고를 발휘해야 한다. 덧붙여 이 책의 저자 폴 슬론은 마이크로소프트?3M?휴렛패커드 등 세계 초일류 기업에서 기업 혁신 해결사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로, 수학자 데스 맥헤일과 함께 만든 이들의 추리 퍼즐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2백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특히 일본에서는 이들의 추리 퍼즐이 단행본에 이어 닌텐도DS 버전(‘슬론과 맥헤일의 수수께끼 이야기', ATAMNIA사)으로도 만들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세계 최고의 브레인들이 즐기는 추리퍼즐의 베스트셀러 관습과 전통은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유효한 도구이지만, 때로는 사고의 진전을 가로막는 악습이 되기도 한다. 달걀 끝을 깨뜨려 탁자 위에 세운 ‘콜럼버스의 달걀’을 떠올려보라. 영감, 통찰력, 샘솟는 아이디어는 익숙한 것에 구태의연하게 안주하는 한 절대 생겨나지 않는다. 이 책 역시 궁극적으로는 이처럼 창조적 발상과 수평적 사고에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평적 사고(Lateral Thinking)란 관습적이고 정형화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사고방식을 가리키는 말로, 창의적 사고(Creative Thinking)와 동의어로 쓰인다. 이 책에 실린 문제를 통해 살펴보자. Q. 한 소녀가 라디오를 틀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소리가 나오다 말기를 반복했다. 소녀는 라디오의 장치에 전혀 손대지 않았으며, 라디오가 고장난 것도 아니다. 방송국에서 송출되는 전파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어떻게 된 일일까? |단서| 1. 소녀가 라디오를 잘못 만졌기 때문은 아니다. 2. 같은 시간에 같은 방송을 들은 사람들은 대부분 아무 문제 없이 라디오를 들었지만, 몇몇 사람들은 소녀와 똑같은 일을 겪었다. 3. 소녀가 있던 장소와 관계가 있다. 4. 이것은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정답은 “소녀는 아버지의 차에서 라디오를 듣고 있었는데, 차가 터널로 들어서자 방송이 제대로 수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디오 자체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는 상식적인 추측을 넘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으면 절대로 풀 수 없는 문제다. 창의적인 사고는 선택받은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다. 생각에도 일종의 훈련이 필요하고, 굳어버린 두뇌에는 신선한 자극이 필요하다. 상상력과 추리력을 총동원해서 이 책에 도전해보라. 무한한 생각의 모험, 흥미로운 추리의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