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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데레사의 아름다운 선물
제3판, 양장 한정판, 양장
샘터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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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치유 에세이 top100 1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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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3판 개정에 부쳐
우리들의 푸른 어머니 마더 데레사
제2판 개정에 부쳐
아름다운 평화의 선물
제1판을 펴내며
어서 한 방울의 사랑이 되자고 (이상, 모두 이해인)

1장 단상―나눌수록 커지는 사랑
자비심
침묵
기쁨
관상(觀想)
소명과 실천
희생
양심 성찰

2장 이야기―가장 낮은 곳의 등불
삶의 등불
가난한 이의 모습으로
나눔의 두 얼굴
행복한 편지
다시 집으로
천사의 죽음
가장 가난한 사람
따뜻한 손길
진정한 부자
사랑 나누기
가장 아름다운 선물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빵
사랑의 집, 사랑의 선물
바구니 속의 약
사랑을 낳는 사랑

3장 기도문―거룩한 소통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저를 통해 빛나소서
말씀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겸손과 기도로써
우리 아버지시여
어서 와 경배드리세
오, 고통 받으시는 예수님

부록 마더 데레사를 만나다
- 시인 조병준이 만난 마더 데레사―평화의 미소
- 이해인 수녀가 만난 마더 데레사
소중한 만남
사랑의 전달자들과 함께
콜카타의 아침 해처럼
사랑이 참되기 위해서는
성탄절에는 사랑이
안녕히 가십시오
서로를 받아들이는 마지막 사랑
- 마더 데레사가 걸어온 길
신의 사랑을 땅 위에 실현한 성자 마더 데레사

저자 소개 2

마더 데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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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Teresa, Agnes Gonx-ha Bojaxhiu

1910년 8월 26일 유고슬라비아의 스코프예에서 3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린시절 아니스 곤히아 브약스히야 (Agnes Gonx-ha Bojaxhiu3)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마더 데레사는 열어덟 살 때 가톨릭 선교 수녀로 최초 부름을 받았다. 1928년 아일랜드 로레토 수녀원에 들어가 수녀가 된 후 인도 캘커타의 빈민가에서 수도 생활을 시작했으며, 1929년부터 20여 년 동안 인도 콜카타의 성 마리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1931년 자신의 수도명으로 데레사라는 이름을 선택했는데, 이는 예수님의 작은 꽃으로 알려진 리지외의 성 데레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가난한
1910년 8월 26일 유고슬라비아의 스코프예에서 3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린시절 아니스 곤히아 브약스히야 (Agnes Gonx-ha Bojaxhiu3)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마더 데레사는 열어덟 살 때 가톨릭 선교 수녀로 최초 부름을 받았다. 1928년 아일랜드 로레토 수녀원에 들어가 수녀가 된 후 인도 캘커타의 빈민가에서 수도 생활을 시작했으며, 1929년부터 20여 년 동안 인도 콜카타의 성 마리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1931년 자신의 수도명으로 데레사라는 이름을 선택했는데, 이는 예수님의 작은 꽃으로 알려진 리지외의 성 데레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가난한 이들 가운데 가장 가난한 이들에게 대기없이 봉사하라는 부름을 받고 1950년 인도 콜카타에 사랑의 선교회를 설립했다. 이후 임종자를 위한 집, 나환자를 위한 집, 어린이들을 위한 집, 에이즈 환자를 위한 집 등을 마련하여 버림받고 사랑받지 못한 이들에게 평범하지 않은 사랑을 베풀었다. 197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1997년 9월 5일 심장질환으로 87세를 일기로 삶을 마감했다.

2003년 10월 19일 데레사 수녀에 대한 시복식이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집전으로 거행됐다. 20세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데레사 수녀는 이로써 사후 불과 6년이라는 최단기간에 복자반열에 오르게 되는 기록을 낳았다. 가톨릭 품계에서 복자는 성인 다음이다. 현재 로마 교황청에 의해 시성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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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海仁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삼 일 만에 받은 세례명이 ‘벨라뎃다’, 스무 살 수녀원에 입회해 첫 서원 때 받은 수도명이 ‘클라우디아’이다. ‘넓고 어진 바다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뜻을 담은 이름처럼, 부산에 있는 바닷가 수녀원의 ‘해인글방’에서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수십 년간 폭넓은 독자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시는 교과서에도 여러 편 수록되어 있고 전국의 산과 공원에 수많은 시비로도 새겨져 있다. 수도자로서의 삶과 시인으로서의 사색을 조화시키며 기도와 시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수녀 시인. 1945년 강원도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삼 일 만에 받은 세례명이 ‘벨라뎃다’, 스무 살 수녀원에 입회해 첫 서원 때 받은 수도명이 ‘클라우디아’이다. ‘넓고 어진 바다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뜻을 담은 이름처럼, 부산에 있는 바닷가 수녀원의 ‘해인글방’에서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수십 년간 폭넓은 독자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시는 교과서에도 여러 편 수록되어 있고 전국의 산과 공원에 수많은 시비로도 새겨져 있다.

수도자로서의 삶과 시인으로서의 사색을 조화시키며 기도와 시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수녀 시인.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필리핀 성 루이스 대학 영문학과와 서강대 대학원 종교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부산 성 베네딕도회 수녀로 봉직중이다. 1964년 수녀원(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에 입회, 1976년 종신서원을 한 후 오늘까지 부산에서 살고 있다.

1970년 『소년』지에 동시를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출간한 이후 『내 혼에 불을 놓아』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시간의 얼굴』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작은 위로』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작은 기쁨』 『희망은 깨어 있네』 『작은 기도』 『이해인 시 전집 1· 2』 등의 시집을 펴냈고, 동시집 『엄마와 분꽃』, 시선집 『사계절의 기도』를 펴냈다. 산문집으로는 『두레박』 『꽃삽』 『사랑할 땐 별이 되고』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기쁨이 열리는 창』 『풀꽃 단상』 『사랑은 외로운 투쟁』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시와 산문 을 엮은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등이 있다. 기도시 그림책 『어린이와 함께 드리는 마음의 기도』, 동화 그림책 『누구라도 문구점』을 냈다. 그밖에 마더 테레사의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외 몇 권의 번역서 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짧은 메시지에 묵상글을 더한 『교황님의 트위터』가 있다. 그의 책은 모두가 스테디셀러로 종파를 초월하여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초·중·고 교과서에도 여러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제9회 새싹문학상, 제2회 여성동아대상, 제6회 부산여성문학상, 제5회 천상병 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1976)를 펴내고 “고독의 진수를 깨며 내가 꽃으로 피어나야 할 땅”을 호명하며 우리 곁에 다가온 수녀는 수도자임에도 꾸준히 대중적인 인기를 이어가는 비결에 대해 ‘일상과 자연을 소재로 하는 친근한 시적 주제와 모태 신앙이 낳아준 순결한 동심과 소박한 언어 때문’일 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넘치는 사랑과 정갈한 자기 반성이 읽는 이까지 물들이고, 일으켜 세우는 수녀 시인. 수녀는 시집 『작은 위로』에서 가슴에 빗금을 그으며 내리는 빗줄기를 보고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떨어져 내리는 아픔을 끝까지 견뎌내는 겸손”임을, “함께 사는 삶이란 힘들어도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임을 이야기한다. 때로는 “당신을 용서한다고 말하면서/사실은 용서하지 않은/나 자신을 용서하기/힘든 날이 있습니다”라는 고백도 털어놓았다.

이해인 수녀의 시를 읽다보면, 우리가 왜 시를 찾고 시를 읽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이해인 수녀는 지상의 모든 대상들과 “기도 안에서 만나고, 편지로서 만나고, 그리움으로서 만”난다. 그리하기에 수녀의 시는 기도로서, 편지로서, 그리움으로서 다가온다. “뒤틀린 언어로 뒤틀린 세계를 노래”한 시들이 줄 수 없는 “위안, 기쁨, 휴식, 평화”를 주기에 종파를 초월하여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 또한 이해인 수녀는 악기의 소리로 시를 쓴다. 우리가 불안해하지 않고, 고통스러워하지 않고 감동과 전율로 그녀의 시를 읽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그 리듬에는 “사기(邪氣)”도 “불화”도 없다. 오묘한 화성의 조화, 부드럽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가득하다. “평생을 죄지은 자, 상처받은 자들을 감싸 안아 성모 마리아의 마음으로 사랑해온 수녀님의 순결한 영성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소리다. 그리하여 수녀의 글을 받는 이들은 “행복하다.”

한편 이해인 수녀는 어머니 1주기(2008년 9월 8일)를 기념한 열 번째 시집의 원고를 탈고하자마자 뜻밖의 암 선고를 받았다. 곧바로 대수술을 받고 잠깐 동안의 회복 기간을 거쳐 다시 항암치료를 시작한 이해인 수녀는 “어머니를 보내드리고 아픈 걸 다행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이같은 마음은 열 번째 시집 『엄마』에 잘 담겨 있는데,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 해인 수녀에게 선물로 주신 도장집, 꽃골무, 괴불주머니 등 어머니의 유품 사진들과 잔잔한 사연을 함께 담고 있다.

시인으로서 40년, 수도자로서 50년의 길을 걸어온 이해인 수녀는 오늘도 세상을 향해 시 편지를 띄운다. 삶의 희망과 사랑 의 기쁨, 작은 위로의 시와 산문은 너나없이 숙명처럼 짊어진 생활의 숙제를 나누는 기묘한 힘을 발휘한다. 멀리 화려하고 강렬한 빛을 좇기보다 내 앞의 촛불 같은 그 사랑, 그 사람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는 ‘조금씩 사라져가는 지상에서의 남은 시간들’, 아낌없는 사랑의 띠로 우리를 연결 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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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34g | 128*188*20mm
ISBN13
9788946417816

책 속으로

“사랑은 철따라 맺는 열매와 같아서 누구나 그 열매를 거둘 수 있고
거기엔 제한이 없습니다. 누구든지 묵상을 통해서,
기도와 희생으로 농축된 내적 생활을 통해서 이 사랑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참으로 이런 삶을 살고 있습니까?”--- p.163

자비심
세상을 정복하기 위해서 폭탄이나 총을 사용하지 맙시다. 사랑과 자비심을 이용합시다. 평화는 미소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도무지 미소 짓기 힘겨운 사람에게라도 하루 다섯 번 미소 짓도록 애쓰십시오. 평화를 위해 이 일을 하십시오. 우리는 하느님 평화의 빛을 뿜어내는 사람이 됩시다. 그래서 사람들 마음 안에 있는 미움들을 이 빛으로 몰아내고 사랑만을 가져오도록 합시다. --- p.21) 모든 것이 발전된 이 시대에 세상은 급변하고 모두들 마구 서두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이 없이 길 위에 무참히 쓰러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이야말로 바로 우리가 돌보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 p.22

침묵
어제는 가버렸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겐 오늘이 있을 뿐입니다. 자, 시작합시다. --- p.26
마음이 다른 것들로 가득 차 있다면 하느님의 그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침묵 속에 들으십시오. 마음이 고요한 가운데 하느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면 그 마음은 이미 하느님으로 채워진 것입니다. --- p.28

희생
사랑이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희생, 특히 자기 희생으로 양분을 취해야 합니다. 고통은 고통 자체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 고통이 그리스도의 수난과 함께하면 경이롭고 아름다운 선물, 사랑의 표정이 되기도 합니다. --- pp.52~53

가난한 이의 모습으로
사랑에 굶주려 그분은 그대를 바라보십니다.
친절에 목말라 그분은 그대에게 구걸하십니다.
충절에 헐벗어 그분은 그대에게 희망을 거십니다.
그대 마음 안에 머물 집이 없어 그분은 간청하십니다.
그대는 그 한 사람이 되어줄 수 있습니까? --- p.63

가장 가난한 사람
방관은 가장 두려운 가난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어디에든 있지만 가장 가난한 사람은 사랑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 p.74

우리 아버지시여
우리 수녀들이 하는 일들이 그리 의미 있어 보이지도 않고, 근본적인 해결책도 없는 막막한 일에 구속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하는 누군가에게 나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수녀들이 오직 한 사람만을 도왔다 해도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일할 이유과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 p.113

어서 와 경배 드리세
하느님께서 매일 우리의 청중이 되어 들어주시는 그 시간은, 하루 일과 중에서도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 p.115

오, 고통받으시는 예수님
오늘 그리고 매일 앓는 이들 안에서 당신을 보게 하소서.
당신을 섬기듯이 그들을 사랑으로 봉헌하게 하소서.
매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분노, 범죄, 정신이상의 모습으로 위장해 오실지라도 제가 당신을 알아보고 고백하게 하소서.
“고통받으시는 예수님, 당신을 섬기는 일은 그 얼마나 감미롭습니까!”라고. --- p.117

“마더 데레사를 처음 만났던 날을 기억해. 난생 처음으로 새벽 미사를 드리게 됐어. 너도 알지? 겨울 콜카타의 새벽은 정말 캄캄하고 춥잖아. 마더 하우스(〈사랑의 선교회〉 본부 수도원)의 예배당은 몸이 덜덜 떨릴 만큼 추웠어. 잠시 후 수녀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어. 그리고 맨 마지막으로 마더 데레사께서 들어오셨지. 등은 굽으시고, 얼굴엔 주름이 가득하셨어. 그때 들었던 생각이 뭔지 알아? 아, 저렇게 작고 늙은 할머니였구나! 하는 생각이었어.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마더 데레사의 발로 눈길이 내려갔어. 그 순간, 잠시 숨이 멎는 것 같았어. 왜 사람들이 그분을 ‘살아 있는 성자’라고 불렀는지, 그 이유를 그 순간에 알게 됐어. 그 갈라지고 뒤틀린 발을 보는 것으로 충분했어. 마더 데레사의 발은 내가 그때까지 보았던 그 어떤 사람의 발보다 가난한 발이었어.” --- pp.126-127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어. 내 머리에 얹혔던 그분의 손에서 내 몸으로 흘러들던 그 따뜻한 온기를. 그리고 내 머리에서 발끝까지 퍼져 나가던, 그 설명할 수 없는 힘을. 정말로 신비로운 경험이었어. 몸 안에 에너지가 가득 채워지는 그런 느낌, 상상할 수 있겠지? 그 다음부터 힘들 때면 언제나 마더 데레사 앞에 머리를 숙였어. 마더 데레사는 언제나 내게 축복을 내려주셨고, 그 축복의 힘으로 신나게, 씩씩하게 환자들의 똥오줌과 피고름을 닦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설거지를 할 수 있었어.”--- p.128, 시인 조병준이 만난 마더 데레사, 〈평화의 미소〉중에서

비굴함과 원망이 섞인 표정보다는 부드러운 미소와 평온함을 지니고 있던 그 골목길의 가난한 이들도 잊을 수 없다. “도심지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어서 온종일 울어대는 까마귀 소리, 자동차 소리 등 온갖 소음과 공해 속에서 일, 명상, 기도를 조화시키는 것이 어렵지 않느냐?”는 나의 물음에 마더 데레사는 “워낙 오래전부터 습관이 되어 괜찮다.”고 대답하셨다. --- p.137~p.138) 문득 하얀 홑이불에 감겨 있는 어떤 외로운 주검 하나가 발길을 멈추게 했다. ‘나는 거리에서 짐승처럼 살아왔으나 이곳에 와서 천사처럼 죽어갑니다.’라고 그 또한 고백할 수 있으리라. --- pp.140-141, 이해인 수녀가 만난 마더 데레사, 〈소중한 만남〉중에서.

이제 당신은 멀리 계셔도
저는 가까이 듣습니다.
“우리가 깊이 기도할 땐 영원을 만난다.”는
그 말씀을 깊이 새기며
콜카타의 아침 해처럼 가난한 이의 마음에 떠오르는
당신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 p.148, 콜카타의 아침 해처럼(이해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마더 데레사 탄생 100주년 기념 양장 한정판
―마더 데레사가 직접 쓴 마지막 메시지, 이해인 수녀의 번역,
조병준 시인의 추천글, 20여 장의 사진과 함께 만나다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랑을 실천에 옮기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사랑이 참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기를 비우고 헌신해야 함을 행동으로 일러주시는 어머니. 당신이 일러주신 이 말씀, 늘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이해인(수녀, 시인)

왜 사람들이 그분을 ‘살아 있는 성자’라고 불렀는지, 그 이유를 그 순간 알게 되었다. 그 갈라지고 뒤틀린 발을 보는 것으로 충분했다. 마더 데레사의 발은 그때까지 보았던 그 어떤 사람의 발보다 가난한 발이었다.―조병준(시인, 문화평론가)

2010년 8월 26일 마더 데레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마더 데레사의 아름다운 선물』이 샘터사에서 양장 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마더 데레사가 직접 쓰고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를, 맑고 고운 영성이 깃든 시와 산문으로 유명한 수녀 시인 이해인의 따스하고 서정적인 번역으로 묶었다. 『마더 데레사의 따뜻한 손길』(1997년 12월), 『마더 데레사의 아름다운 선물』(2001년 11월)의 개정 3판으로, 전세계를 여행하며 봉사하고 글 쓰는 시인 조병준이 회상한 마더 데레사와의 에피소드, 이해인 수녀가 마더 데레사와의 만남과 교감을 표현한 시와 산문들, 마더 데레사의 감동 어린 순간을 포착한 사진 20여 개를 추가했다.
1장 ‘단상―나눌수록 커지는 사랑’ 에서는 마더 데레사가 묵상과 봉사활동 중에 떠올린 다양한 생각과 메시지를 담았고, 2장 ‘이야기―가장 낮은 곳의 등불’에서는 45년에 걸친 봉사활동 중에 겪은 다양한 일화와 사람들의 작지만 감동적인 순간들을 모았다. 3장 ‘기도문―거룩한 소통’에는 마더 데레사가 엄선한 다양한 기도문과 직접 쓴 기도문을 모으고 그에 대한 해석을 담았다.
1994년 12월 이해인 수녀는 콜카타의 ‘사랑의 선교회’를 직접 방문해 마더 데레사를 만나고 동료 수녀들과 함께 봉사하며 느낀 소회를 ‘소중한 만남’(p.132)이라는 수록글에서 따스하고 감동적으로 전한다. 그외에도 이해인 수녀가 번역자로서 쓴 후기와, 마더 데레사와의 영적 교감과 추모하는 마음을 담은 다섯 편의 산문과 네 편의 시가 충만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직접 찍는 서정적인 사진과 간결하고 아름다운 글, 다른 삶을 제시하는 글쓰기, 여행하는 삶 속에서의 깨달음을 전하며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 필자인 시인 조병준도 마더 데레사와의 인연을 에피소드 형식에 담아냈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직업을 두루 거친 조병준은 글 쓰고 떠나고 만나는 길 위의 삶 속에서, 다섯 번에 걸쳐 ‘사랑의 선교회’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조병준이 술회하는 마더 데레사와의 만남과 축복 어린 순간들은, 마더 데레사가 남긴 선물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든다.

‘가난한 사람 가운데 가장 가난한 사람’을 위해 바친 숭고한 삶
―지상에서 신의 사랑을 실천한 그리운 성녀 마더 데레사


“나를 만나고 싶다면 가장 가난한 이들을 찾아가 봉사하면 됩니다.”
“나는 알바니아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나는 인도 시민이다. 그리고 가톨릭 신자이다.
그러나 나는 온 세상에 속해 있다. 내 영혼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과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기심과 물질문명으로 가득한 오늘날, 타인에 대한 무관심은 개인주의로 포장되고 다른 세계에서 일어나는 비극에 눈 돌릴 여유조차 허락되지 않는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타인에 대한 조건 없는 봉사에 감동 받고, 그 선의지를 배우고자 한다. 인도 콜카타, 로마, 뉴욕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인종과 계급을 넘어 수십 년에 걸쳐 봉사에 헌신한 마더 데레사의 삶은, 어떠한 삶이 진정 숭고하고 아름다운지 일깨운다.
가장 낮은 곳의 등불, 마더 데레사’는 빈자와 약자를 위해 온 생애를 바쳤다. 상금의 마지막 한 푼까지도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증했다. 가난한 사람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을 위한 헌신적인 사랑과 봉사와 청빈한 삶. 마더 데레사는 인종과 언어와 계급을 넘어, 신의 위대한 사랑을 지상에 실천한 살아 있는 성인이었다.
이렇듯 오늘날에도 유효한 마더 데레사의 영혼과 신성이 깃든 메시지는 이 책에서 간명하고 재치 있게 전달된다. 이 작은 한 권의 책을 통해 마더 데레사는 타인에 대한 사랑과 공감으로 가득한 삶, 그리고 세상의 평화를 위해 낮고 작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우고 있다.

* 데레사 효과(The Mother Teresa Effect)
데레사 수녀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서 유래한 말. 봉사와 선행을 보고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착해지고, 몸도 영향을 받아 신체 내에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물질 lgA가 생긴다는 미국 하버드 의대의 보고서에서 인용된 용어이다.

추천평

마더 데레사는 20세기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이다. 이처럼 흔들림 없는 믿음을 지닌 사람을오늘의 교회와 세계에 보내신 하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평생 동안 청빈을 지키고 끝없이 봉사하는 삶. 그것만이 마더 데레사와 동료 수녀들의 유일한 기쁨이요 가치이자 목적이었습니다.
존 산네스 (노벨상위원회 위원장)
마더 데레사는 종교·국적·인종 등 모든 것을 뛰어넘는 진정한 자유인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은 수많은 충돌과 증오와 억압, 고뇌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마더 데레사가 걸어온 삶과 업적은 인류의 미래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V. V. 지리 (인도 대통령)
가톨릭에서 ‘성인’의 지위는 사망 후 최소 5년 후 부여하는 것이 지난 4백여 년간 지켜온 규정이다. 그러나 데레사 수녀의 삶은 너무나 숭고히 빛났기에, 성인으로 추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조셉 라칭거(로마 교황청 추기경)
진리는 단순한데 우리는 늘 불필요한 것들을 덧붙여 삶을 복잡하게 만들고, 사랑하는 일을 자꾸 미루기만 한다는 사실을 이 책은 새롭게 일깨웁니다.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랑을 실천에 옮기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사랑이 참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기를 비우고 헌신해야 함을 행동으로 일러주시는 어머니. 당신이 일러주신 이 말씀, 늘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이해인(시인, 수녀)
왜 사람들이 그분을 ‘살아 있는 성자’라고 불렀는지, 그 이유를 그 순간 알게 되었다. 그 갈라지고 뒤틀린 발을 보는 것으로 충분했다. 마더 데레사의 발은 그때까지 보았던 그 어떤 사람의 발보다 가난한 발이었다.
조병준(시인, 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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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더 테레사 수녀는 인도주의자인가, 부자들의 성녀인가?
    마더 테레사 수녀는 인도주의자인가, 부자들의 성녀인가?
    20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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