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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의 신 택리지 : 서울 경기도
신정일
타임북스 201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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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한국문화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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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울·경기도 12대 길지
저자의 말 육백 년 도읍에 새겨진 시간을 더듬다
추천글 신정일의 新택리지는 강과 길에 대한 국토 인문서

서울

1. 한강변에 자리 잡은 서울공화국
서울, 높고 신령스러운 큰 마을
온 나라 산수의 정기가 모인 곳
삼국시대의 각축장이었던 한강 유역
조선의 도읍이 정해지다
술에 취하고 덕에 배불렀어라
창덕궁 안으로 들어간 침류정
서울의 왕릉
한양은 동방 으뜸의 형승
서울공화국의 어제와 오늘
금값이 된 서울의 땅
서울에 관한 속담들

2. 성곽길 따라 오백년 도읍을 거닐다
서울의 길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신분에 따라 사는 곳도 달랐다
서울의 아침을 깨우던 보신각종
원각사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탑골공원
놀이터이자 빨래터였던 청계천
샌님이 살았던 남산
손순효의 자취가 서린 남산
세상에서 가장 크고 호화로운 집
광희문을 지나 동대문으로 이어지는 길
도성 조영 원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낙산
도성의 북쪽 대문이었던 숙정문
북악산에서 바라보는 서울
세검정과 석파정에 얽힌 내력
인왕산이 주산, 북악과 남산이 용호
그 이름도 높았던 인왕산 호랑이
성 밖으로 내놓은 선바위
다산의 풍류계 죽란시사
남대문이라고 부른 숭례문
서울의 그 밖의 산들
서울을 둘러싼 외사산

3. 남쪽과 서쪽을 둘러 흐르는 한강
큰 물줄기가 맑고 밝게 뻗어내린 강
한강의 여러 섬
한강에 놓인 다리들
한강변의 정자들
강을 수놓았던 나루들

4. 도심에서 근대사의 자취를 더듬다
신문물의 집성지
구러시아공사관 3층탑에 올라
한국 가톨릭의 총본산, 명동성당
중림동에 자리한 약현성당
한국은행 본관
서울역, 일제 대륙 침략의 발판
서울 3대 건축물로 꼽혔던 천도교중앙대교당
서울대학교병원의 전신, 대한의원
자유의 진공지대, 서대문형무소

경기도京畿道

1. 남한강 주변의 고을
한남정맥이 뻗어 나가고
여주는 국도의 상류 지역에 있다
이색의 마지막을 지켜본 남한강
서울로 가던 길목 양근포구
남한산성 아래에 있는 성남시
아홉 임금이 묻힌 동구릉
청의 침략이 시작되다
화냥년에 숨겨진 사연

2. 수원에서 인천까지
사통팔달의 고장 수원
산은 관악과 연하여 평야를 둘렀고
원미동이 있는 부천시
비류 백제의 도읍지 인천
인천은 7대 어향
거친 들판의 물로 둘러싸인 제물포
김포공항이 있는 곳
역사와 한의 고장 강화
산 아래 집집마다 흰 술 걸러내고

3. 남북으로 통하던 중요한 길목
서울이 가깝고 소금이 풍부하던 안산
남양 홍씨의 고장 화성
익령군이 숨어 지낸 영흥도
산은 낮고 옥야는 평평한 평택
한양 남쪽의 큰 도회지였던 안성
안성 태평미륵
안성맞춤의 유래가 된 안성 유기
땅은 넓고 기름지며 백성은 많고 부유하고
남북으로 통하던 길목 용인
자연의 도시 의왕

4. 한반도의 중심부
서울의 동북부 관문 양주
석실서원 자리에 조말생 묘가 들어서다
양수리에 들어선 팔당댐
팔당댐을 바라보는 산
다산의 태 자리 능내리
왕따 중의 왕따 정약용
나라의 일을 옮겨 의논했던 의정부
박세당이 살았던 장암동
석축 산성인 아차산성과 감악산 산신

5. 삼팔 접경의 경기 북부
고을이 작아 송사하는 백성이 없던 포천
조선의 진정한 선비 이항복
산은 첩첩, 물은 구불구불한 연천
마전이 군이 된 사연
징파나루와 척주동해비
시냇물이 일렁거려 햇빛도 푸르고

6. 임진강에 강물은 흐르고
고봉산 자락 고양
이여송이 크게 진 벽제관
화석정에서 바라보는 임진강
파평 윤씨의 고향
임진나루터에는 강물만 흘러가고
통일 수도의 적지 교하

저자 소개 1

辛正一

문화사학자이자 도보여행가.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 이사장으로 우리나라에 걷기 열풍을 가져온 도보답사의 선구자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펼쳤다.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 10대 강 도보답사를 기획하여 금강·한강·낙동강·섬진강·영산강 5대 강과 압록강·두만강·대동강 기슭을 걸었고, 우리나라 옛길인 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 등을 도보로 답사했으며, 400여 곳의 산을 올랐다.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동해 바닷길을 걸은 후 문화체
문화사학자이자 도보여행가.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 이사장으로 우리나라에 걷기 열풍을 가져온 도보답사의 선구자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펼쳤다.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 10대 강 도보답사를 기획하여 금강·한강·낙동강·섬진강·영산강 5대 강과 압록강·두만강·대동강 기슭을 걸었고, 우리나라 옛길인 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 등을 도보로 답사했으며, 400여 곳의 산을 올랐다.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동해 바닷길을 걸은 후 문화체육관광부에 최장 거리 도보답사 길을 제안하여 ‘해파랑길’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었다. 2010년 9월에는 관광의 날을 맞아 소백산자락길, 변산마실길, 전주 천년고도 옛길 등을 만든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독학으로 문학·고전·역사·철학 등을 섭렵한 독서광이기도 한 그는 수십여 년간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걸어온 이력과 방대한 독서량을 무기로 《길 위에서 배운 것들》, 《길에서 만나는 인문학》, 《홀로 서서 길게 통곡하니》, 《대한민국에서 살기 좋은 곳 33》, 《섬진강 따라 걷기》,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 고을을 가다》(전3권), 《낙동강》, 《신정일의 한강역사문화탐사》, 《영남대로》, 《삼남대로》, 《관동대로》 등 60여 권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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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816g | 165*220*30mm
ISBN13
9788963897547

책 속으로

한양은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백두산에서부터 산줄기가 뻗어 내려와 그 정기가 봉우리로 뭉친 북한산을 주산으로 하여 좌청룡 낙산이 동쪽으로 뻗었고, 우백호 인왕산이 서쪽으로 뻗어 있다. 남쪽에는 목멱산(지금의 남산)이 안산으로 솟아 남주작을 이루고, 북현무에 해당하는 북악산이 진산으로 북쪽에 자리한다. 한강이 남쪽과 서쪽을 둘러 흐르며, 관악산이 북한산에 조회하는 듯하여 고려 초부터 도선에 의하여 풍수지리학상 왕도가 될 만한 명당으로 지목되어왔다. --- p.25

한양 땅은 모두 나라의 것이었으므로 집을 지을 사람은 땅을 나라로부터 임대해야 했다. 그 임대료는 모두 같은 것이 아니고 중앙의 요지는 비싸고 변두리의 구석진 곳은 쌌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 까닭에 한양 사람은 그 거주지역만 가지고도 신분과 직업, 권세의 유무를 알 수 있었다. 오늘날 우리들이 강남지역 주거 여부로 사람을 두 부류로 나누게 되는 것과 진배없다. --- p.69

한강은 서울의 젖줄이면서 한반도의 젖줄, 나아가 우리 민족의 젖줄로 일컬어진다. 이 강에 한(漢)이라는 글자를 쓰기 시작한 것은 중국문화를 도입한 뒤부터인데, 한강은 본래 우리말인 한가람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 p.116

백제의 땅이었던 경기도는 통일신라 이후 신라의 땅이 되었다. 고려 건국 이후 이 지역의 역사적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수도 개성의 직할지가 되었다. 문종 23년(1069)에 수도 개성을 중심으로 한 평안남도, 황해도, 경기도 일부의 50여 개 현을 합쳐 경기라 칭한 뒤 왕실 직할시로 삼은 것이 ‘경기’라는 명칭의 기원이다. --- p.202

태백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흘러내리며 만드는 여러 물굽이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가운데 한 군데가 신륵사 부근일 것이다. 한강 상류인 이곳을 이 지역 사람들은 여강이라 부르는데, 주변의 풍경과 수려함이 하도 뛰어나 예로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조선 초기의 학자인 김수온은 그가 지은 『신륵사기』에 “여주는 국도國道의 상류 지역에 있다”라고 썼는데, 국도는 바로 충청도 충주에서 서울에 이르는 한강의 뱃길을 말한다. 신작로나 철길이 뚫리기 전까지는 경상도와 강원도, 충청도의 물산이 한강의 뱃길을 타고 서울에 닿았으므로 한강 뱃길을 국도 즉, ‘나라의 길’로 불렀던 것이다. --- p.211

나라 안에서 일곱 번째로 긴 강인 임진강은 함경남도 마호비령에서 시작되어 물살이 어느 강보다 빠르고 그 강가에 톱날처럼 깎인 바위가 늘어서 있어 경치가 유달리 아름답다. 그래서 시인 당고는 “뱃놀이는 다만 임진에만 알맞다”라고까지 말하였다.

--- p.390

출판사 리뷰

조선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택리지』의 재탄생
『신정일의 新택리지』는 이중환의 『택리지』를 교본 삼아 30여 년간 우리 땅을 답사한 끝에 쓴 역작이다. 저자는 한국의 10대 강 도보 답사를 기획하여 금강에서 압록강까지 답사를 마쳤고, 우리나라의 옛길인 영남대로와 삼남대로를 답사했으며 4백여 개의 산을 오르내렸다. 또한, 자신이 재직하고 있는 황토현문화연구소 주최 정기답사 247회 및 각종 단체 답사를 포함하여 1천 5백여 회 이상의 답사를 했다. 이 책에는 우리 땅을 두 발로 걸으며, 혹은 사라져가는 역사의 흔적을 찾아 헤매며 보내온 30년의 세월이 담겨 있다.

육백 년 도읍에 걸맞은 비중으로 서울을 담아내다
『신정일의 新택리지』 시리즈 네 번째 권은 팔도를 지역별로 개관한 여덟 권 중 서울과 경기도 편이다. 2004년에 나온 이전 책(휴머니스트 출간)에서 서울을 이중환과 마찬가지로 경기의 한 부분으로 가볍게 다루었던 것을 대폭 보완하였다. 절반이 훨씬 넘는 내용을 보충하였고, 육백 년 도읍에 새겨진 시간들을 그 위상에 걸맞은 비중으로 더욱 촘촘하게 정리하고 있다.

새롭게 구성된 성곽길과 한강, 근대문화유산
『신정일의 新택리지』 ‘서울?경기도’편은 글의 짜임을 새롭게 하고 내용을 보완한 부분이 많다. 특히 서울의 성곽길과 한강, 근대문화유산이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다.
먼저 ‘서울’부 1장에서는 서울의 지세와 한반도에서의 지정학적 위치, 삼국시대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도읍의 역사를 살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2장에서는 한양천도 당시의 도시계획에 비추어 오늘날 도심의 모습을 새롭게 바라보고, 이어 남산-낙산-북악산-인왕산으로 이어지는 성곽길을 따라 거닐며 사대문 안팎에 담긴 시간을 읽는다. 3장에서는 서울 시민의 젖줄인 한강에 담긴 삶을 읽고, 이어지는 4장에서는 근대의 시간이 서울에 남긴 흔적을 더듬는다.

생활권을 중심으로 접근한 경기도
‘경기도’부는 오늘날의 독자를 고려하여 행정구역별 구분을 배제하지 않았으나, 하천이나 산줄기를 따라 자연스럽게 조성된 생활권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등, 기본적으로 우리 고유의 지리관에 입각하여 서술하고 있다. 경기는 국토의 허리를 흐르는 남한강변의 여주에서 시작하여 강화도, 안성, 양주, 파주 등을 돌아와 임진강에서 마무리 짓는다.

추천평

강과 길의 철학자인 신정일 소장의 이야기를 듣노라니 정말 걷고 싶었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우리 땅에 깃든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애쓰는 신정일 소장을 우리 시대는 또 하나의 희망으로 기억할 것이다.
- 박원순(변호사, 희망제작소 소장)

신정일의 이 책은 발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산과 들, 강과 바다, 시간적 과거들과 인간의 미래에 대한 소망들을 책상물림이나 머리로 쥐어짜는 짱구들의 억지 글과는 판이하다. 그는 자기의 발이 도달한 산천 도처에서 금강의 여러 구비에서 울고 웃는다. 나는 그를 ‘발로 쓰는 민족사상가’라고 부른다.
- 김지하(사상가·시인)

우리가 사는 지금, 김정호선생을 닮은 사내가 있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산을 오르기 시작한 그가 다음은 강 길을 걷더니, 이제는 아예 우리나라 전 국토를 이 잡듯 뒤지며 걷고 또 걷는다. 평생 계량 한복 위에 가방을 짊어지고, 어깨에는 카메라를 메고 깐닥깐닥 걷는 그를 보며, 나는 ‘저 사내 틀림없이 김정호 귀신이 씌웠지 그러지 않고서야 어찌 저럴 수 있단 말인가’ 하고 생각한다. 현대판 김정호, 그가 바로 신정일이다. 이 나라 구석구석을 돌아다녀 완성한 ?신정일의 新택리지?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국토인문서가 분명하다. 나는 이따금 그의 발바닥이 궁금할 때가 있다. 언제 만나면 한번 보자고 해야겠다.
- 김용택(시인)

우리나라 4백여 개의 산과 여덟 개의 강, 영남대로를 비롯한 우리 옛길과 동해트레일을 걸어온 30년의 세월을 담은 답사기. 18세기에 『택리지』를 쓴 이중환과의 대화에서 나온 책이 바로 신정일의 新택리지이다.
- 조용헌(사상가·동양철학연구소장)

신정일 선생은 촌놈 같기도 하고 동학군 같기도 하여 어수룩해 보인다. 그런데 이 ‘촌놈’의 얘기가 왜 이렇게 재미있는지 절로 무릎을 치게 한다. 신정일은 무당처럼 답사를 한다. 이렇게 혼이 실리고 신명나는 답사의 궤적을 따라가 볼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다.
이정만(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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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 기사1

  • “집값 비싸다고 좋은 땅이 아닙니다” - 『신정일의 新택리지』 신정일
    “집값 비싸다고 좋은 땅이 아닙니다” - 『신정일의 新택리지』 신정일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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