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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록담 글그림
대원사 200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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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있는 책들

책소개

목차

1. 전통주와 음주 문화
전통주 이야기
전통주란
전통주의 맛과 향기
문헌으로 본 전통주의 역사

2. 전통주의 우수성과 특징
체질에 맞는 곡주
다양한 맛과 향
계절 감각과 풍류
건강을 돕는 약주

3. 전통주의 분류
술을 거르는 형태에 따른 분류
제조 방법에 따른 분류
술 빚는 횟수에 따른 분류
제조 시기에 따른 분류
밑술 제조 방법에 따른 분류

4. 각 지역의 이름난 전통주
서울·경기도
충청도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이북 지방

5. 전통주 빚기의 기본
술 빚기의 시작과 끝
누룩 준비
술(청주) 빚기
술 거르기
소주 내리기
소주의 이용

저자 소개 1

글그림박록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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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碌潭,본명: 박덕훈(朴德焄)

시인이자 전통주 연구가인 그는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자연자원대학원에서 식품가공학을 전공했다. 박록담(朴碌潭)은 아호이자 필명이며, 본명은 박덕훈(朴德焄)이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객원교수 및 사단법인 한국전통주연구소 소장으로, 부설 '박록담의 전통주 교실(록담일반문화센터)'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국내 전통주 및 가양주에 대한 현장 조사와 발굴 활동에 전념하였으며, 요즘은 '술방사람들' 및 전국적 모임인 '탐주회' 회원들과 함께 '전통주 교실'을 통해 사라진 전통주 재현과 대중화 운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
시인이자 전통주 연구가인 그는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자연자원대학원에서 식품가공학을 전공했다. 박록담(朴碌潭)은 아호이자 필명이며, 본명은 박덕훈(朴德焄)이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객원교수 및 사단법인 한국전통주연구소 소장으로, 부설 '박록담의 전통주 교실(록담일반문화센터)'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국내 전통주 및 가양주에 대한 현장 조사와 발굴 활동에 전념하였으며, 요즘은 '술방사람들' 및 전국적 모임인 '탐주회' 회원들과 함께 '전통주 교실'을 통해 사라진 전통주 재현과 대중화 운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 9월 전통주 교육을 통한 전통양주 기술보급과 가양주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의 전통주와 떡 축제' 추진위원 겸 심사위원을 비롯, 경기도 '경기명주' 심사위원, 중요무형문화재(경주교동법주 면천두견주 등) 기능보유자 인정 심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 밖에 『광주일보』 신춘작품상(시 부분) 및 『월간문학』신인작품상(시조 부문)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한국문인협회원, 한국시조시인협회원, 현대불교문인협회원, 광주일보신춘문학회 회원, 새솔문학회 회장으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작품집 및 저서로는 『겸손한 사랑 그대 항상 나를 앞지르고』,『그대 속의 확실한 나』,『사는 동안이 사랑이고만 싶다』, 『 韓國의 傳統民俗酒』,『우리의 부엌살림』,『 명가명주(名家名酒)』,『우리 술 빚는 법』,『우리 술 103가지』,『전통주』,『문배주』,『양주집』,『버섯발로 디딘 전통누룩』『전통주 비법 211가지』, 『꽃으로 빚는 가향주 101가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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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75쪽 | 365g | 148*210*20mm
ISBN13
9788936902551

책 속으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우리 조상들이 즐겨 마셨던 계절주이자 절기주는 새해가 시작되는 설날의 세주(歲酒)부터 시작된다.

세주는 설날 아침 차례를 모시기 위한 술로 그지없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빚었다. 설날의 준비는 차례상에 올릴 세주를 빚는 일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다. 또한 세주는 차례상을 물리고 나서 온 가족이 각기 한 잔씩의 술을 나눠 마시는 ‘도소음(屠蘇飮)’을 낳았다. 맑은 청주에 관계(官桂), 오두(烏頭), 천초(川椒) 등 여러 가지 약재를 넣고 끓여 만든 도소주(屠蘇酒)를 나이 어린 사람부터 한 잔씩 차례로 마시는 풍속이다.

정월의 또 다른 절기주로는 ‘귀밝이술〔耳明酒〕’이 있는데, 대보름날의 오곡밥을 비롯한 부럼과 함께 대표적인 절식(節食)으로, 이 날 ‘찬술(청주)을 가족 모두가 한 잔씩 마시면, 1년 내내 귓병이 없고 귀가 밝아진다’고 하였다. 옛날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심심치 않게 귓병을 앓기도 했지만, 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진다고 하는 속담에는 ‘정보에 밝아야 한다’는 선인들의 지혜와 슬기도 담겨 있는 것이다.

정월에 빚는 또 다른 술로 삼해주(三亥酒)가 있다. 술 이름으로 보면 겨울철의 술이란 것을 알 수 없으나, 술을 빚는 때가 ‘음력으로 정월 첫 해일(亥日)에 시작해서 12일 간격 또는 36일 간격으로 돌아오는 둘째 해일과 셋째 해일에 술을 빚는다’고 해서 이름 붙인 술이니 겨울철 계절주인 셈이다. 이 삼해주는 맛과 향이 깊고 좋아 춘주라고 불리울 만큼 유명세를 얻었는데, 장기 저온 발효주의 특징을 살필 수 있는 대표적인 술이다.

그런가 하면, 엄동설한의 고난을 이기고 만개한 매화(梅花)는 늦겨울의 진객이라고 일컫는다. 그 향기는 매혹적이다 못해 고고한 자태는 온몸이 파르르 떨릴 정도로 감동을 준다. 잘 빚어 빛깔이 밝고 맑은술에 매화를 동동 드리워 만든 매화주를 눈이 내리는 창 밖을 내다보면서 다정한 벗과 함께 나누는 맛이란, 만금(萬金)을 주고도 살 수 없는 멋이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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