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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순간에서 영원으로
실비 파탱 저 / 송은경 역
시공사 199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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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디스커버리총서

책소개

목차

1. 살롱전의 낙선자
2. 인상주의의 전성기
3. "멋진 파리"
4. 센 강변의 아름다운 마을, 베퇴유
5. 너무도 멋진 곳, 지베르니
6. 노적가리, 포플러, 그리고 대성당
7. 수련, 모네의 마지막 메시지
8. 기록과 증언

저자 소개

역자 : 송은경
1963년 경북 청송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였고 고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였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X파일』『프로방스에서의 일 년』등이 있다.
저자 : 실피 파생
파리의 죄 드 폼므와 오랑제리 미술관을 거쳐 현재 도르세이 미술관 회화부의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모네에게 경의를> <인상주의와 프랑스 풍경화> <모네-로댕 전> 등 전시회 작업에 참여하였다.

저서로는『전원에서』『어제와 오늘의 정원』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1996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75쪽 | 128*188*20mm
ISBN13
9788972593317

책 속으로

모네는 앞날을 내다보는 눈으로 미래를 읽고 있고 우리의 시각에 진화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그리하여 우주를 지각하는 우리의 능력을 그 어느때보다 더 깊이있고 정감있게 만들어준다.

--- p.114

그는 하루중 시간별로,날씨에 따라,늦여름부터 겨울 한 철에 이르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순간적 인상들을 포착했다. 모든 노적가리 그림들에서,그리는 순간의 태양의 위치가 드러나는데,그것은 바닥에 드리운 그림자 길이의 변화나 방향,푸르거나 엷은 자주빛으로 표현되곤 하는 그림자의 색으로 알 수 있다. 모네는 빛과의 유희 속에 배후조명을 잘 이요하고 있다.

'모네,당신은 최근작 노적가리로 저를 너무도 놀라게 하는군요 저는 당신의 그림들을 프리즘으로 해서 벌판을 바라보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니,그림들이 절 그렇게 만들고 있다고 하는 편이 옳을 것입니 다'

말라르메가 모네에게
1890년 7월

--- p.109

12월이 되자 모네는 르누아르와 더불어 난생 처음 지중해 해안으로 향했다. 엑상프로방스에 있던 세잔을 만난 두 화가는 걸음을 재촉하여 이탈리아 내륙으로 들어가 제노바까지 여행했다. 그리고 다음해 1월 모네는 이탈리아 국경 근처 보르디게라 바로 위에 있는 리비에라로 가 석 달을 머물렀다. 온화한 기후화 풍부한 열대 식물로 유명한 보르디게라를 본 모네는 '지상의 낙원'을 발견한 느낌이었다.

--- p.84,---pp.5-9,---pp.18-20

추천평

클로드 모네의 정원을 바라보노라면, 꽃밭이라기 보다는 색조와 농담의 밭을 보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힌다. 그곳은 자연과는 다른 방식으로 펼쳐진 색채의 정원이다. 색의 무한한 팽창 속에 조화롭게 어우러진 색조가 일시에 피어나도록 씨앗을 뿌린 것이다. 그래서 만개한 꽃들은 화가의 의지에 의해 색체 아닌 모든 것들로부터 해방된 듯 보인다.

이곳에는 지상의 꽃들뿐 아니라 수상의 꽃들, 예를 들면 이 거장의 캔버스에 탁월하게 묘사되었던 매우 연약해 보이는 수련도 히어난다. 또한 그리의 테마라기보다는 위대한 화가의 눈에 비쳐진 자연으로 다시 태어난 완결된 그림인 까닭에, 그 자체로 이미 예술의 치환물이라 할 수 있다. 모네의 정원은, 미리 선정된 감미로운 색채들을 다양하게 사용하여 색조의 극치를 이루어 냈다는 점에서 생명으로부터 이끌어 낸 최초의 스케치라 할 수 있다.
--- 마셸 프루스트
인상주의를 한 폭의 캔버스에 담은 <인상, 해돋이>는 오늘날 모네의 대표작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당시에는 살롱전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던 낙선작에 불과했다. 인상주의 화풍의 선구자였던 클로드 모네는 스승 부댕의 권유로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것은 당시로서는 상당히 획기적인 제작방법이었고, 모네는 단 하루 만에 빛의 성질을 완전히 이해하였다. 자연 광선에 대한 그의 지식과 화가로서의 탁월한 재능이 어우러진 모네의 그림들은 ‘가장 순간적인 효과를 연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네는 회화사에 있어 독특한 제작방법을 남겼는데, 그것은 빛과 기후 조건을 달리해 같은 주제를 되풀이 묘사하는 연작 제작방법과 화가 자신의 주관적 상상력으로 주위 공간을 묘사하는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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