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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호, 문자의 선구자
2. 신체의 언어, 침묵의 언어, 밤의 언어 3. 장거리 신호의 마술 4. 기호의 보고, 지도 5. 교통신호 6. 기호에서 성장으로 7. 기록과 증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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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의 대부분은 말과 신체기호의 관계 속에서 유지된다. 말과 달리 몸짓이나 시선으로 상대를 속이기란 쉽지 않다. 우리는 트라피스트 수도사의 상징 체계 속에서 그들의 시적인 제스처와 명상에 잠긴 침묵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우리는 귀머거리나 벙어리들을 침묵으로부터 빠져 나오게 하려고 열중했던 사람들이 결국 몸짓으로만 이루어진 기호체계를 선호하게 된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 마치 모든 인류가 훨씬 오래 전에는 모두 그 기호체계를 사용했던 것처럼.
--- p.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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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호는 역사를 가로질러 조재한다. 물이 흘러가면서 물 속의 물질을 돌로 응결시키는 것처럼, 약속에 따라 의미가 부여되었던 기호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상징이 된다. 어떤 기호는 약속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상기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그러워진다. 인간의 여가 속에 어떤 기호가 익숙해지거나 그렇지 않거나는 분명 시간에 달려 있으며, 이 기호가 일종의 상징으로서 인간의 집단무의식 속에 자리잡는 것 또한 시간에 달려 있다.
--- p. 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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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고 복잡한 문자의 발명은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인간이 찾아냈던 최초의 수단도,유일한 수단도 아니었다 문자라는 표현양식이 나타나기 휠씬 이전에 사실적인 그림과 형상이 의사소통 체계로 이미 사룡되고 있었다 기호를 통한 전달형태는 예부터 지금까지 가장 대표적인 의사교환수단으로 남아있다.
--- p.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