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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_ 연산군은 왕의 자격이 부족했을까? 1. 연산군은 성품이 포악했다? 열려라 지식 창고 - 사림파란 누구일까? 2. 연산군은 의심이 많았다? 3. 연산군은 정치를 가혹하게 했다? 휴정 인터뷰 재판 둘째 날 _ 왜 연산군은 무오사화를 일으켰을까? 1. 무오사화는 어떻게 일어났을까? 2. 연산군은 무오사화를 어떻게 활용했을까? 휴정 인터뷰 재판 셋째 날 _ 연산군은 악인이었나, 아니면 미쳤던 것일까? 1. 갑자사화는 어떻게 일어났을까? 2. 거사는 정당한 것이었나? 휴정 인터뷰 교과서 안 vs 교과서 밖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에필로그 |
LEE,HAN-WOO,李翰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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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 강력한 왕권을 꿈꿨던 군주일까, 폭군일까?
조선에는 난이나 반정을 일으켜 왕위에 오른 네 명의 왕이 있습니다. 왕자의 난을 일으키고 왕이 된 태종 이방원, 조카 단종을 몰아낸 세조, 중종반정으로 왕이 된 중종 그리고 인조반정의 주인공인 인조입니다. 그 가운데 중종반정으로 쫓겨난 연산군이야말로 말도 많고 사연도 많은 폭군(暴君)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특히 얼마 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은 폭군을 너머 미친 임금, 즉 광군(光軍)으로까지 그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의 저자는『조선왕조실록』에 그려진 연산군에 대한 평가를 새롭게 해석하면서 ‘왜 연산군이 폭군이 될 수 밖에 없었는가?’하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연산군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왕이 되기로 예정돼 있던 인물로 왕이 된 후, 강력한 왕권을 추구했으며 이로 인해 당시 권력을 휘두르던 훈구와 사림 세력을 제거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왜 연산군은 폭군이 되었을까?』에서 연산군은 반정을 일으킨 세력의 주동자였던 박원종을 상대로 ‘국가 변란 및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 에 관해 소송을 걸었습니다. 여기서 연산군은 자신이 가혹하게 정치를 펼쳤던 때는 재위 말기이며, 무오사화와 갑자사화 또한 왕권을 위협하는 신권을 견제하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항변합니다. 역사 속 폭군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연산군의 숨은 이야기를 한국사법정에서 다시 만나봅시다. [이 책의 장점 및 특징] ― 조선 500년 역사에서 폭군이라고 알려진 연산군이 ‘왜 폭군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관점으로 연산군에 관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 연산군 재위 말기 그가 보여 주었던 인물의 특성과 폭군으로서의 행보가 소개돼 연산군을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연산군의 행보가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설명돼 있는지 철저히 연계해 소개함으로써 교과서 안팎의 내용을 비교해 비판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