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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입양하기
입양 전에 알아야 할 것 ∥성별에 따른 차이∥실전! 입양하기∥미니 토끼는 없다 2장 아기토끼 돌보기 건강한 아기토끼 구별법∥토끼의 살림살이∥토끼와 친해지기∥아기토끼의 식생활∥토끼가 실험동물로 많이 쓰이는 이유∥안는 방법∥털 손질, 발톱 자르기∥화장실과 대소변 가리기∥토끼의 맹장변(식변)∥신뢰를 쌓아가는 육아법 3장 토끼의 의사표현 1. 몸짓으로 알 수 있는 토끼의 상태 ∥뛰기∥핥기∥물기∥잠자는 버릇∥앞발로 하는 감정 표현∥갉기∥토끼가 자주 하는 행동∥토끼의 몸짓 언어 이해하기 4장 토끼를 위한 건강한 먹을거리 주식-건초∥건초 용어∥편식하는 토끼를 위한 조언∥부식, 사료∥사료에 대한 궁금증∥간식-채소·야생초∥토끼에게 간식이란 5장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 만들기 이상적인 토끼집 만들기∥토끼집 만들 때 주의할 점∥토끼에게 위험한 생활환경∥쾌적한 환경 만들기 6장 건강한 계절나기 시원한 여름나기∥따뜻한 겨울나기∥토끼털은 토끼의 것∥털갈이∥재난 대책 7장 사춘기 토끼와 사이좋게 지내기 토끼의 사춘기∥사춘기를 슬기롭게 보내는 방법∥사춘기 토끼를 위한 안전한 환경∥중성화 수술∥토끼의 번식 8장 토끼가 어른이 되었다 나와 토끼의 관계∥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체크∥이동·이사·새가족 등 상황 대처법∥여러 마리 토끼 키우기∥두 번째 토끼를 데려오기 전에 준비할 것∥토끼 반려인의 가장 흔한 고민6 9장 토끼와 교감하기 스트레스 줄이기∥마사지 스킨십∥T터치 주의사항∥토끼의 놀이∥수제 장난감 만들기∥토끼와 산책하기∥향기 요법 10장 토끼의 병 평소 건강관리∥상비용품·응급용품·영양제∥놓치면 안 되는 질병의 신호∥건강 체크리스트 만들기∥아픈 토끼 집에서 관리하는 법∥집에서 하는 응급처치∥토끼에게 가장 흔한 질병의 증상·원인·대처법 11장 토끼의 노화 노화와 장수∥장수 토끼가 되는 법∥일광욕의 효과와 제대로 하는 법∥장수 토끼의 건강관리∥노령 토끼를 위한 집∥장수 토끼를 만나다 12장 아픈 토끼 돌보기 기록, 청결, 세심함, 정성∥움직이지 못하는 토끼 돌보기∥아픈 토끼 간병 보고서∥반려인이 할 수 있는 것 13장 이별하기 펫로스 증후군∥화장 등 이별 절차∥슬픔과 마주하기∥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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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는 이유기가 지나지 않은 생후 1~3주의 토끼를 생후 2개월로 둔갑시켜 미니토끼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 토끼는 겁이 많은 동물이라서 놀라게 하거나 무섭게 하면 불안감을 심하게 느낀다. 큰소리를 내거나 갑자기 안아 올리는 것, 예고 없이 청소, 빗질, 이동하는 것은 토끼가 싫어하는 행동이다. 토끼를 뚫어져라 지켜보는 것도 좋지 않다. 토끼는 경계심이 많아서 혼자서 편히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 야생에서 토끼는 육식동물에게 잡아먹히는 동물이었다. 그래서 토끼는 사람에게 안기는 것을 포식자에게 잡히는 것으로 생각해서 필사적으로 도망치려고 한다. 특히 네 다리가 공중에 떠 있으면 심하게 불안감을 느끼는 토끼도 있다. 하지만 토끼는 안전한 장소에서는 마음 편히 늘어지는 동물이다. 안는 사람의 품속이 안전하다고 믿으면 도망가지 않고 얌전히 안긴다. - 토끼를 처음 키우는 사람이 많이 놀라는 토끼의 행동이 있다. 토끼가 자신의 항문에 입을 대고 뭔가를 받아먹는 식분이라는 행동이다. 이때 토끼가 받아먹는 것은 ‘맹장변’이며 토끼는 이 변을 항문에서 바로 받아먹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볼 기회는 드물다. 맹장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B군(특히 B12), 비타민K가 대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토끼는 그것을 다시 한 번 섭취함으로써 재응축된 영양분을 흡수하는 것이다. - 야생에서 토끼는 포식자에게 먹히는 동물이다. 몸에서 냄새가 나면 냄새 때문에 언제 포식자가 덮칠지 모르기 때문에 그루밍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반려 토끼의 그루밍은 안전을 염두에 두어야 했던 야생에서의 습성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이다. - 토끼의 앞발은 짧아서 쓸모없어 보이지만 해부학적으로 ‘손’에 가깝다. 달리기보다는 세수하고 땅을 파는 손의 역할이 크다. 토끼가 앞발을 사용하는 모습은 굉장히 귀엽게 보이지만 사실 토끼는 앞발을 이용해 감정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다. - 토끼는 호기심이 왕성한 동물이라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지만 토끼의 안전을 위해 토끼의 공간은 평지로 만든다. 토끼의 튼튼한 뒷다리는 빨리 달리기 위한 것이지 높은 곳을 오르내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 토끼의 번식력은 대단하다. 특히 호주에서는 12마리의 토끼가 현재 2억 마리가 되었다. 물론 반려토끼는 야생토끼와 다르지만 암컷 1마리가 1년에 30~40마리의 토끼를 낳을 수 있으므로 그 새끼들이 다시 임신, 출산을 한다고 생각하면 계산이 어려울 지경이다. - 토끼는 성질이 순하고 다른 동물에 비해서 몸 크기가 족당해서 외과 등의 실험동물로 많이 사용된다. 귀가 크고 혈관이 굵어서 혈관에 주사를 하거나 채혈을 하기가 용이해서 면역학, 혈청학의 연구 분야에도 많이 이용된다. 수컷의 교미자극에 의해 암컷의 배란이 유도되기 때문에 배란 시각을 알 수 있어서 발생학, 번식생리, 내분비학의 연구에도 사용된다. 기형을 일으키는 물질의 검정용 동물로도 사용되며, 눈이 크고 안구의 구조가 안과 연구와 적합하여 안과 실습용으로도 활용된다. 토끼가 플라스틱 기계에 옴짝달싹 할 수 없이 묶인 채 눈에 화장품, 주방 세제 등을 넣어 실험하는 드레이즈 테스트Draize test는 잔인성 때문에 점차 폐지되고 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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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 15살인 토끼가 왜 한국에서만 5살에 장수 토끼가 될까?
토끼는 물을 마시면 죽을까? 토끼의 주식은 당근일까? 현재 한국에서 반려동물과 사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20퍼센트로 다섯 가구에 한 가구 꼴이다. 그 중 개, 고양이와 사는 사람들이 가장 많고 이외에 햄스터, 토끼, 고슴도치, 기니피그 등의 소동물과 사는 사람도 늘고 있다. 반려동물을 기르고 싶지만 관리가 번거롭고 유지비용이 부담스럽다는 생각에 소동물을 선호하게 된다. 하지만 소동물이라고 키우기 쉬운 게 아니다. 오히려 개, 고양이와 달리 키우는 법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소동물을 진료하는 동물병원이 많지 않아서 더 어려울 수 있다. 이 책은 책공장더불어의 ‘사지 말고 입양하자 시리즈’의 햄스터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반려동물을 생명이 아닌 상품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강한 국내 현실 속에서 각 종들의 습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공부해서 건강하게 오래 함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시리즈이다. 소동물은 개, 고양이보다 한국에서 더 어려운 처지에 있다. 토끼만 보더라도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서 고통을 받는다. ‘미니토끼’라는 품종은 없는데도 마트, 펫숍에서는 토끼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미니토끼’라며 젖도 떼지 않은 새끼토끼를 판매하고,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택배로 토끼를 배달받는 사람들이 있고, 공부하지 않고 키우는 사람들 때문에 토끼는 제 수명대로 살지 못한다. 오죽하면 평균 수명이 15살인 토끼가 한국에서는 5살만 되어도 장수 토끼로 불릴까. 마트,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토끼를 팔기 시작하면서 토끼를 키우는 사람들은 늘어났지만 토끼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이 부족하고, 잘못된 정보가 떠돈다. 토끼 판매자조차 "토끼는 물을 마시면 죽는다.", "토끼의 주식은 배추, 당근이다."라고 말하는 실정이다. 책에는 한국에서도 반려토끼가 타고난 습성대로, 제 수명대로 살 수 있도록 최신 지식과 정보가 가득 담겼다. 야생 굴토끼를 가축화한 것은 유럽이지만 반려토끼화한 것은 미국이고, 일본은 미국의 반려토끼 문화를 도입해서 품종 관리부터 먹을거리, 용품, 수의학까지 많은 부분에서 연구와 발전을 이루고 있다. 우리와 비슷한 주거환경 속에서 토끼를 키우는 일본의 반려토끼에 대한 지식과 정보에 국내 사정에 맞는 내용을 더한 이 책이 한국 반려토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