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머리글
1. 꽃등 켜는 밤 2. 동백꽃이 피는 날 3. 파도에 실려 온 꿈 4. 하얀 등대가 있는 마을 5. 느티나무 가지 위의 천사들 내 동화를 말하다 |
정혜원의 다른 상품
공공이의 다른 상품
|
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25-12-04
전 어릴 때부터 바다를 좋아했습니다. 바다를 가면 뭔가 많은 사연을 머금은 듯 보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렇기도 합니다.
이 작품집에는 바다나 강을 배경으로 한 단편동화입니다. 다 아픈 사연이 있지만 그래도 힘을 내고, 마음을 다독이며 살아가는 우리 어린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저처럼 바다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고 어린이들에게 독려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
동화로 배우는 회복 이야기
늘 짜증을 부리는 민혜, 툭하면 남에게 해코지를 하는 난폭한 부영이, 돌아오지 않는 엄마에 대한 상처로 목소리조차 잃어버린 향현이, 마음 붙일 곳이 없어 매일 바다로 나가 그림을 그리는 장재,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해 가정이 뿔뿔이 흩어지는 바람에 할아버지 댁이 있는 갯마을로 오지만 새로운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해 방황하는 태경이. 이 책에 등장하는 어린이들은 모두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그래서 하나 같이 과잉행동을 보여 또래집단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 모두 자신의 고통 속에 갇혀 있기 때문에 스스로 이겨낼 힘이 없기 때문이다. 작가는 고통 속에 있는 주인공들을 그대로 두지 않는다.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자기 자리를 되찾고 회복할 수 있도록 조력자인 친구를 만들어 준다. 민혜의 엄마는 민혜를 위해 남편도 없는 시집의 식구들과 한 가족이 되고, 사진을 찍어 주러 오던 누나는 아예 동백섬으로 이사와 부영이의 친구가 되어 준다. 향현이의 새엄마가 되어 준 아줌마, 장재에게 함께 서로의 꿈을 위해 노력하자며 용기를 주는 연희 누나, 태경이의 단짝인 효진이. 이들은 공허감을 채워 주는 귀한 친구들이다. 친구 덕분에 주인공 어린이들은 상처 입은 마음을 회복하고 희망도 가지게 된다. 작가는 주인공만 제자리를 찾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들도 똑같이 행복하게 만든다. 모든 사람들의 삶이 소중하기 때문이다. 남을 이해하고 서로 공감하면서 공존할 때 비로소 자기 자신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작가는 작품을 통해 말한다. 세상의 수많은 사람만큼이나 다양한 삶의 모습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이 책의 주인공들의 모습은 또 다른 우리 모두의 모습이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자신의 꿋꿋한 의지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것만은 아니라고, 우리의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의 아픔에 공감할 때 비로소 나 자신도 볼 수 있다고, 회복은 함께 사랑할 때 완성된다고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말해 준다. 이 책은 강원문화재단 전문예술인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집이다. |